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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좋은 기록을 위한 데이터 로거

김영아 |2011.11.16 09:31
조회 345 |추천 0

 


신 나게 스포츠 주행을 하고 난 후 ‘자신의 주행이 어땠을까?’, ‘어떻게 하면 더욱 빨라질까?’라는 생각을 하신 적 있으세요?
이럴 때 좋은 아이템이 데이터 로깅시스템. 데이터 로거 입니다.

데이터 로거란 주행할 차량에 장착한 후 주행, 주행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드라이버에게 제공해 주고, 주행 후엔 더 심도 있고 방대한 자료들을 제공하여 이것을 이용, 주행을 보완하여 주행을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기록장치입니다. 비행기에는 블랙박스라는 게 있죠?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데이터 로거는 여러 회사에서 제작합니다. 대표적 회사로는 고가에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MOTEC 이 유명합니다. 보다 대중적 제품으로는 영국회사인 레이스 테크놀러지의 퍼포먼스 박스, 드리프트박스, 그리고 국내 제품인 BROS LAPTOR R1등이 있습니다.
물론 랩타임만을 체크하는 랩 타이머도 데이터 로거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데이터로거의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해당 서킷을 로거에 로드하여 주행을 하면 자동으로 매 랩마다, 구간마다 타임을 측정하는 랩 타이머 기능이 있습니다. 이는 서킷의 구간 센서를 이용하거나, GPS를 활용합니다. 물론 GPS보다는 센서를 활용하는 게 정확합니다.
최근에는 드리프트 앵글을 측정하는 장비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 기능 외에 페달량, 스티어링 정도, G포스 등을 측정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는 실시간으로 피트에 전송되기도 하며 운전을 돕습니다. 물론 주행 후 브레이킹 타이밍, 쓰로틀 타이밍 등의 많은 정보를 분석하여 더 나은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 줍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드라이버에게 어떤 나쁜 습관이 있는지부터, 부족한 테크닉이나 자동차의 셋팅, 정비 이상까지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레이스 중에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팀에서도 최근 데이터 로거들이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1년의 시즌 동안 드라이버와 미케닉, 그리고 팀 전체가 발전하는 데이터를 뽑아내죠. 이를 통해 시즌 내내 모든 자동차는 조금씩 빨라집니다.
요 로거 덕분에 드라이버들은 사고가 나거나 이상한 주행을 한 증거들이 데이터 로거에 싹 기록돼 버리니 변명이나 거짓말은 전혀 통하지 않게 되어버렸죠.

이러한 데이터 로거들은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어느 정도 자동차의 전체 시스템을 분석할 수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부수적인 기능, 분석 프로그램 등에 따라 가격이 바뀌죠. 고가의 장비들은 수백만 원도 하지만 조금 더 가벼운 제품들도 있습니다. 저렴한 장비들은 1백만 원 안팎에서 선택할 수 있죠. 모든 스포츠가 그렇겠지만 감만을 이용한 주행보다 데이터 로거를 이용해 정확한 분석을 한다면 어마어마한 실력의 향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최근에는 인캠과 함께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전문적인 데이터 로거가 비용이 부담될 경우에는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폰의 Harry’s Lap timer 나 기타 로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GPS를 이용한 랩타임 데이터 수집, OBD를 이용한 각종 주행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게 됩니다. 전문적인 랩 타이머보단 기능이 떨어지지만, 입문자에겐 이 정도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데이터 로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상위 카테고리에선 이런 장비가 필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 더욱 재밌는 레이싱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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