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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 악수한 이야기 실화

귀신은 존... |2011.11.16 22:41
조회 485 |추천 5

안녕하세요.

귀신과 악수한 1人 입니다.

 

그닥 자랑은 아니지만...

 

시작합니다....

 

밤 11시 경이였습니다.

어김없이 네이트판 톡톡 눈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우스 클릭하는 소리만 들렸죠.

탈칵 탈칵 스르륵 탈칵

 

그렇게 모든 톡톡을 눈팅을 다하니 11시 44분이더군요

숫자가 반복되는 시간대에 시간을 보다니 신기신기 하고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훅 들어오는 겁니다.

살살 불어오는 것도 아니고 진짜 갑자기 확 ~

 

어 씨 이거뭐야!

당연히 놀라겠죠 컴퓨터를 하다가 갑자기 바람이 들어오니까요

순간 의자를 넘어뜨리며 일어나서 합기도 자세를 취했습니다 (2단 ㅋ)

 

아무도 없더군요

하지만 그게 절 더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겨울이라 창문은 다 닫혀있는데...

 

제발 빨리나와서 빨리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열린 큰방 방문을보고

아 빨리들어가서 문 잠그고 불켜야겠다

          ㅣ 큰방     ㅣ

ㅡㅡㅡㅣ             ㅣ

 컴               

ㅡㅡㅡㅣㅣㅣㅣㅣ

이런 구조였습니다.

타다닥 소리가 날정도로 황급히 뛰어들어가는데 순간 뜀박질이 멈추더군요

아... 죽는건가?

너무 무섭다...

죽기 싫은데...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맺히더군요

 

그래도 뭔지는 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힘을짜내 뒤를 돌아보는데

슬로우모션처럼 뭔가가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선비귀신이더군요.

갓을 쓰고 있는데 갓에는 화살이 꽂혀있었습니다.

얼굴은 이상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요 아주 가까이서 봤는데...

 

저한테 손을 내밀더군요

저는 뭔가 싶어서 바라보는데

뭔갈 재촉하든이 손을 한번 흔들더군요

 

저는 습관적으로 악수를 했습니다.

 

아직도 그 촉감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매우 차갑고 딱딱했어요.

마치 바깥에 있는 대리석 계단 처럼말이죠

차갑다는 느낌이 얼음을 만졌을때 그 느낌이 아닙니다.

정말 ...

아 뭐라 표현하기 힘드네요

악수를 한 다음엔 생각이 나지 않아요

선비가 약간 미소를 띄운거 같기도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 조상님이 제 사는 꼴을 보고자 하여 찾아오셨다?

내 삼재를 막으려 뭔가 의식같은걸 해주신걸까

귀신과 악수하다니 이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저는 악수를 청하고  거의 쓰러지시다 시피 큰방침대에 누웠어요

 

근데 신기한건

귀신을 봤다는건 확실한데

뒤에 남는건 두려움이아니라

평온함이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그 다음은 자서 그런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저는 귀신이라는 존재가 딱히 나쁘거나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단지 자신이 죽고 난 다음 무엇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호기심에 찾아오는거 같은데

사람들이 자꾸 놀라고 무서워하는거 같아요

 

저도 아직은 무섭습니다...ㅋㅋㅋㅋㅋ

 

한 잉여의 실화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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