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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인데 한번 읽어 줬으면 좋겠구나..

시간 |2011.11.17 18:54
조회 469 |추천 1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구나

만약 너가 이글을 본다면 내가 썼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한국도 아닌 타지에서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것같다.

그동안 친하게 지냈다가 서로 아는체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지냈다가... 참 굴곡이 심했지

나이차도 1살 밖에 안나서 그동안 친구 처럼 편하게 지냈던거 같애..

너가 점점 여자로 보였던 계기는 너가 내 생일 챙겨줬을 때 인거 같애

내가 생일이 학기 중에 있어서 아마 한 4년 정도 혼자서 생일을 보낸거 같다. 그런데 너가 내 생일을 챙겨

주니까 갑자기 너가 내 엄마 같기도 하고 친 동생같기도 하고...  그때부터 내가 태어나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꼈던거 같애.

솔직히 난 이런 감정이 처음이라 너무 혼란스러웠어..

근데 너가 다른 남자애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것을 바로 옆에서 보니까 막 화가 나더라.. 처음으로 질투란걸 느꼈어.

널 좋아하는 거 같다.

널 좋아한다는걸 알고나서 나는 더 혼란스러웠어.

내가 고백을 했는데 차이면 난 더이상 너랑 친하게도 지낼수 없잖아 더 어색해질 테고..

만약 고백을 받는 다면 나는 정말 하늘을 날아갈것만 같겠지.. 하지만 나는 곧 졸업이고.. 아마 이제 약

5~6개월 남았을 거야.. 그리고 여름방학때 한국에 가겠지.. 너도 여름방학에 한국에 오면 2달 더 우린 만

날수 있겠지? 

근데 나는 한국을 떠나야하고.. 그리고 더 이상 같이 있지 못해...그리고 이번에 떠나면 한국에

한 4~5년 또는 평생 안 올꺼 같은데.... 서로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올꺼야.. 서로 힘든 시간을 갖겠지.. 그

리고 4~5년은 힘든 시간을 갖기엔 너무 길어... 너가 가끔 "너 졸업해서 가면 나 혼자자나.. 나도 같이 졸업

할래"라는 말 할때 마다 혼자 생각 많이 해봤어...  우리가 남은 6개월동안 정이 더 들면.. 아마 나중에 더

힘들어 질거야..


널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너가 잘되 길 바라면서 고백은 못할 것 같다.

이 글을 본다면 "난 오빠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혼자 상상하네"라며 비웃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 동안 나 자신만 생각하고 살왔던 나한테 나 아닌 누군가를 진심으로 생각해줄수있도록 기회

를 준 너한테 고마워 ㅋ   and I'm so happy that the person who gave me the opportunity was "You" 
 
사랑해.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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