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다참다 답답해서 여기에 글올려요.
풀곳도 없고 진짜 딱 미치겠는 지경에 올랐거든요.
주변에 보면 보통 한 두명정도는 집안 사정 안좋은 친구들 있을거예요.
저는 고2인데 전문계예요. 근데 전문계는 솔직히 집안 좋은 친구들은 딱히 없거든요.특히 저같은 지방은...
저희 집안도 힘든 집안이예요. 부모님중에 엄마는 전업주부고, 아빠는 일용직하는 사람이거든요.
솔직히 일용직은 돈을 잘벌기 힘든 타입인거 아실분은 아실거예요.
근데 추석이후로 아빠가 돈을 못벌어오세요
저는 못벌어오는줄로만 알고있엇어요.
근데 저희 아빠가 술,담배가 다른 분들보다 좀 심하세요
그리고 술에 취해서 들어오면 엄마한테 시발년,미친년 등등 별의별욕을 다하세요
그리고는 다음날이면 아무 기억도 못하죠. 정말 기억을 못하는건지 못하는척 하는건지
얼마전에도 저랑 사건이 하나있었어요.
아빠가 지금 57세예요 근데 위에서 말했듯이 술담배가 심해서 몸이 굉장히 안좋으세요
건강검진받으라는 공지서 날아왔는데도 받으려고 안하고 계속 기침만 심하게 하시고 아프다고만하길래
병원가서 건강검진 받아보랬더니
"됐어.어차피 12월말까지만 검사받으면 된데잖아. 그리고 난 빨리 죽을거야. 이렇게 살아서 뭐해. 니 엄마는
나 무시하고 사는데. 니들은 내가 죽든말든 상관없잖아. 냅둬"
이런식으로 말을하시는거예요. 평소 엄마가 아빠를 무시한건 인정해요.
근데 이유가 있어서 무시한거거든요 술취해서 들어와서 무조건 욕하고 화내니까....
저 진짜 화 엄청나서 그때부터 아빠가 무슨말하면 바로 쳐다도안보고 정색하고 다니고 대답도 단답식으로 했었어요. 죽든말든 상관없다잖아요...진짜 아무리 술에 취했어요 할말이 있고 못할말은 구분할줄 알아야죠.
그리고 요즘 저희가 핸드폰요금,전기세,가스비,수돗세등등 세금은 전부다 3달치 밀렸어요.조금있으면 다 끊기겠죠.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아빠가 추석이후로 돈을 못받아온줄 알았어요
근데 술집에 밀린 외상값 계산하고, 아빠가 술마시고 다니느라 돈을 받아도 쓴거예요
저희집은 점점 무너져가는데...아...이거 쓰면서도 화나서 눈물나네요
누구는 지금 다른사람이 부모님이라는 말 꺼내면 무조건 울컥먼저 하는데 누구는 밖에서 편하게 할일하고 다니고...학교에서 집안사정 어렵다고 장학생 추천해서 뽑혔어요. 50만원받는거라서 일단 어떻게든 세금은 처리하겠는데 아직 제가 취업할려면 반년이나 남았는데...그 전에 진짜 힘들어서 무너져 내릴거같아요.
요즘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별말 지껄였어요.
다음에는 밝은 모습으로 재밌는거 들고 찾아올게요. 그땐 저도 웃을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