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학교에서 죽어가는 개들★☆★

ㅋㅋㅋ? |2011.11.18 16:58
조회 2,143 |추천 51
play
play

 +) 개인에따라 사진이 혐오스러울수 있습니다.

 

저는 중랑구에 위치한 한 학교에 다니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에서 2011년 4~5월 정도부터 동물을 사육한다며 토끼 3마리, 강아지 3-4마리 정도를 데려왔었는데

있는 강아지들 관리는 잘 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개들을 데려와서 지금은 8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죽었던 강아지들도 있구요.

 

한번 큰 개가 들어와서 봉순이라는 개를 엄청 괴롭혀서 봉순이가 스트레스로 죽었습니다.

큰 개가 봉순이를 심하게 밟고 괴롭히고 있을때 교장선생님께서 개장 앞에 계시길래

저러다가 죽는거 아니냐고 격리를 시키라고, 말리지 않고 뭐하시는거냐고 말했더니

그냥 말 싹 다 무시하고 개장 앞에서 "잘 노네 허허허" 하면서 웃고 계시더라구요.

딱 봐도 큰개가 봉순이 물어뜯고 밟고 그러고 있는데 어딜봐서 노는걸로 보이는지;

저도 강아지 키우는 사람이라 딱 보면 놀고 있는건지 일방적으로 당하는건지, 싸우는건지 알거든요..

 

 

(위 사진은 '봉달이'라는 강아지의 사진입니다)

 

현재 봉달이의 귀 상태입니다. 저 상태로 2주일이 넘게 방치됬었어요

그래서 교장선생님께 봉달이 볼 한쪽이 완전히 꺼멓고 귀가 떨어지려고 한다고 설명드렸는데

교장선생님은 "그래? 알았어 알았어" 라고 하시며 개장을 가지 않고 윗층을 올라가시더라구요

봉달이가 저렇다는걸 모르고 계신 상태였는데, 그렇게 심각한 상황인걸 아셨으면 바로 개장을 가서 상태를 확인은 못할망정..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봉달이를 안락사 한다는 소문이 돌더니 어제(11/17)

봉달이와 말봉이라는 개가 함께 사라졌더라구요. 어디갔냐고 담당선생님께 여쭤보니 입양갔다고 하더라구요

귀 너덜너덜하고 피부병 심하고 다 죽어가는 강아지를 입양할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 가시지 않아서

안락사 시킨게 뻔하다고 추측도 해봤지만 입양했는지 안락사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진작 약 제대로 발라주고 했었다면 저런 일은 없었을텐데요

봉달이가 자기 나오면 남자애들이 소리질르고 막 쟤 왜 저러냐고 말하니까 봉달이도 스트레스 받는지

계속 한동안 저렇게 집에 들어가서 안나오더군요..

+봉달이 상태

 

계속 머리를 흔들고 이제 긁을수도없습니다. 학생들이 오면 제일먼저 나와서

학생들을 반기던 봉달이가. 이제는 먹을거 주면 잘 오지도않습니다.

 

 

 

 

 

옆쪽에 따로 격리해서 키우는 순풍이와 태풍이 입니다

피부가 가려운지 계속 털어요 털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 가려워서 다리 긁다가 여기 긁다가 저기 긁다가 계속 긁더라구요^^.

환경이 안좋다보니 엉덩이쪽에 저렇게 파인적이 있었는데

 웃긴게 강아지를 관리하는 선생님이 이 두마리만 편애를 하십니다

그래서 이 둘한테는 계속 약을 발라주더니 지금은 새 살이 돋았습니다..

약이 색깔이 있어서 발랐는지 안발랐는지 다 보이고, 옆에 있는 6마리들한테는 정말 하나도 안바릅니다

그래서 봉달이가 그 상태가 된거고 다른 아이들도 피부병 걸린겁니다 ^^....

 

뒤에 토끼장에서 토끼가 자주 탈출을 하는데요. 토끼가 개장앞을 지나가면 개들이 다 짖어요 난리납니다

근데 관리하는 선생님이ㅋㅋㅋㅋ 6마리 있는 개장에는 발로 까요 시끄럽다고

그리고 이 두마리한테는 아무말도 안해요 사실 소리로 따지면 얘네가 제일 시끄럽고,

6마리 개들이 관리선생님올때 저 창살에 손 올리고 서면 발로 찹니다

순풍이랑 태풍이가 꼬리흔들면 귀엽다고 좋아해요..

옆에 있는 개들은 존중도 안해주고 이 둘만 편애하고 진짜 정말 화납니다.


 

 

얘네도 지금 가려우니까 긁는겁니다. 몸 안상한 애가 한마리도 없어요.

귀 뒤에 까진 개, 다리 관절이 심하게 삔 개 두마리, 봉달이, 그리고 피부병 걸린 개들...

초반에는 개 들어온다고 이름 짓고 막 그랬었는데 갈수록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관심 밖인지

2마리는 이름이 없습니다.

 

 

 

봉식이 귀뒤 상태(호전되지를 않아요. 거의 3주 전에도 저상태였어요.)랑 개들이 먹는 물..

저게 새로 갈은 물입니다. 안갈은 물은 진짜 더합니다 벌레 둥둥떠다니고 먼지 떠다니고 그냥 완전 진흙색이에요

옆에 태풍이랑 순풍이 먹는 물은 이끼가 껴있고 먼지있고 ... 물이 아니라 완전 흙을 먹는데 피부가 성할리가 없습니다

 

 

교장선생님도 문제고 관리하는 선생님도 문제지만 강아지 관리하는 학생들도 문젭니다

 

처음에 강아지를 키운다고 했을때 문제아들한테 맡겨서 개 똥 치우는 뭐 그런거 시킨다고 했는데

그러면 문제아들 심성이 고쳐질줄이라도 아셨나보네요.

강아지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문제아들 고치고 자연친화적인 학교를 만들겠다는 겨우 그것때문에 강아지들이 죽고 병앓고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개장에 자주 드나들고 방과후에도, 조회시간 전에도 가봤는데 사료를 먹이는 장면을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매점에서 산 음식 하나만 들고가면 미칠듯이 좋아해요.. 저희집 개도 간식을 무진장 좋아하는데 정말 저렇게까지 좋아하는 개는 처음봤어요..

그걸 보고 든 생각이 밥은 먹이는거 맞나..라는 생각.

 

 그리고 거의 몇달동안 목욕도 안시키고 있는 개들..

처음에는 그래도 처음이니까 관리 잘 했었어요. 목욕도 1주일에 한번씩은 시키고, 많이 쓰다듬어주고,

그런데 8마리로 늘어나니까 목욕도 안하고 점심시간에 오는 사람은 거의 2-3명..

외로움을 탈수밖에 없고 스트레스를 받을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계속 개한테 관심을 달라고 말씀을 드려도 외면하는 교장선생님......

맘에 드는 개들만 골라서 편애하는 관리 담당선생님..

애초에 강아지를 이렇게 괴롭게 할거면 아예 키우지를 말았던가, 2마리 정도만 키웠어야 했습니다

키우지도 못하는 강아지를 8마리나 데리고 와서.. 개들은 저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외면당하고 무시당합니다

 

사진상으론 심해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너무 심합니다. 앞만 지나가도 냄새가 진동을 하고, 그 냄새때문에 오는 사람 거의 없고,

똥은 1교시만 지나도 거의 5개 이상이 쌓이는데, 제때제때 치우지도 않습니다

강아지 관리를 우리가 하겠다고 했을때 1학년들한테 맡길거라며 안된다고 하셨던 선생님

지금 1학년들이 맡아서 달라진건 없습니다. 봉달이는 저 상태였을때 징그럽다고 관리도 안하고

물만 퍼다 나를게 아니라 대야를 씻어야되는데 쌓여가는 먼지 위에 물만 담고 그걸 먹이는 셈입니다.


자연친화적인 학교요? 옆에서 동물들이 죽어가는데 자연을 어떻게 배웁니까?

인간의 욕구가 동물들을 죽이고 있는데 '개장을 세워서 자연과 교감하는 학교를 만든다' 는 걸 학교 자랑으로 내세우셨으면

적어도 이런 일은 없어야합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사랑 많이 받으면서 커야합니다.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친구랑 상의 끝에 판에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걸핏 보기엔 심하지 않은 상황일지 몰라도 직접 보기엔 너무 심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할 수 있는대로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리고 관리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또 동물농장 방송도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이 일을 설렁설렁 넘기시고 은폐하려 하십니다.

적어도 모르는 것보단 아는 분들이 많은게 나을거라 생각하여 이렇게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추가할게요

어느날부터인가 봉달이와 말봉이가 없어졌습니다

선생님한테물어보니 "시집보냈어! "라고하시더군요

학생들이 추측하기에는 봉달이상태로는 시집은전혀(거기다가 수컷..)

보낼수없어요 안락사나 팔거나..한거같네요

도와주신다는분들 정말로감사합니다; 곧 연락드리도록 할게요!

추천수5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