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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아이폰4 가져간 아저씨.

나어떡해 |2011.11.18 22:12
조회 125 |추천 1

판 처음 써보는 20대 초반 여대생임..

요즘 유행한다는 음슴체로 쓰겠음.

 

 

어제 신나게 친구들이랑 불타는 밤을 보내고

지친 심신을 이끌고 571#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였음.

너무 피곤해서 친구랑 버스 맨뒷자리에 앉아서 잠이 들었음.

참고로 버스에 두세명 정도 다른 자리에 앉아 있었음.

 

그렇게 친구랑 노래를 들으면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잠결에도 누가 내옆에 앉는게 느껴졌음.

대수롭지 않게 그냥 다시 잤음.

 

그리고 2~30분후쯤에 일어났는데 먼가 허전한거임.

그래서 본능적으로 휴대폰을 찾았는데 분명히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분명히 기억하는데 휴대폰이 없어졌음.

바로 친구 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안받는 거임.

내 가방안 다꺼내서 뒤졌는데도 없엇음.

 

그때 버스에는 앞좌석에 딱한명 있었음.

암튼 계속 전화를 걸었는데 순간 전화를 받았음.

근데 아무소리도 안나고 찌ㅣ찌찌짖ㄱ 거림.

그래서 다른버스타고간 친구한테 전화좀 걸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전화를 받는거임. 그래서 친구가 휴대폰 주인이 다시 전화걸꺼라고

받아달라고 부탁을 했음.

 

그리고 난뒤에 바로 전화를 걸었음.

근데 어떤 아저씨가 받는 거임.

 

전화내용 대화체로 쓰겠음

 

나: '휴대폰주인인데요, 휴대폰 어디서 주우셨어요?'

아저씨: '버스요!'

나: '휴대폰 왜 가져가셨어요?'

아저씨: '딸 뻘되는 애 휴대폰을 왜가져가!'

(좀 이상하지않음? 내껀줄 알았다는 건데 내가 주인인걸 알고서 그냥 가져간거임...?)

나: '그럼 저를 깨우셨어야죠..'

아저씨: 'ㄴㅁㄹㅇㄴㅁㄻㅇㄴ' (얼버무림)

나: '아까는 그럼 왜 전화 안받으셨어요?'

아저씨: 'ㄴㅁㅇㄹㄴㅁㅇㄻ' (얼버무림)

나: '지금 어디세요? 휴대폰 돌려주셔야죠'

아저씨: '지금 안산가는 길인데 '

나: ' 택배로 휴대폰 보내주세요 편의점가면 다 보내주잖아요'

아저씨:'네알겠습니다'..  뚝

 

이렇게 전화 끊음.

택배로 보내준다면서 주소도 안물어보는게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다시전화걸었음..

 

나: '아저씨 택배로 보내주신다면서 왜 주소도 안물어보세요?'

아저씨: '종이랑 펜이없어서'

나: '아저씨 제가 문자로 제주소 찍어서 보내드릴테니 택배보내고나서 송장번호 좀 보내주세요. 그리고

      아저씨 휴대폰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제 휴대폰 밧데리 곧 꺼질것 같은데..'

아저씨: '네에~네에~...(건성이엿음.) 그렇게 하세요~...

- 절대 친절에서 나오는 그렇게하라는 의미가 아니였음 그래서 내마음은

타들어가고 너무 어떻게 해야델지 힘들었음..

 

아무튼 아저씨가 번호알려주고 그 번호는 다행이 아저씨 번호였음.

그리고 마치 잘 해결될것 같았음.

 

근데 이게 오늘 아침 5~6시 정도의 일이였고

내가 너무 불안해서 저녁9시쯤에 다시 전화를 했음.

근데 그냥 내전화를 끊음.

그리고 전화해달라고 문자했는데 답장이 없음.

 

아저씨가 안전하게 잘보내줄꺼라고 믿고싶지만...

마음이 불안함..

아저씨랑 한 전화내용이 저건 매우 간출인거임..

근데 아저씨가 전화 받을때 너무 내말도 못알아듣고

이상해서 더 불안함.. 친구들은 경찰에 신고하라는데

그건 너무 섣부른 선택인것 같고

대책이 안섬. 일단 발신만 정지했음.

 

이럴떈 어떻게 해야함?

경험있는 톡커님들이 조언좀..

아저씨가 이 글을 볼수 잇도록 추천해주면 감사하겟음

 

그리구..아저씨..

휴대폰산지얼마 안되고.. 친구들이랑 찍은사진도 많구...

중요한 번호도 많은데.. 안전하게 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돌려달라는 말 밖에.. 할말이...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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