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카페일찐놀이빨간아디다스

고모네 |2011.11.20 15:35
조회 54,398 |추천 226

 

 

 

 

 

안녕하세요. 저는 노원구 사는 한 여고생입니다.

 

 

어제 좀 어이없는 일를 당해서 글 올리는데 음슴체로 가겠음.....

 

 

제 얘기는 아니고 같이 있는 친구가 당한 일임.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인x대학 근처 xx네분식집 바로 옆 카페에서 일어난 일이였음.

 

어제 저녁에 친구들이랑 그 카페를 가서 간단한거 시켜 먹고 있었음.

 

근데 8시 쯤에 위아래로 빨간 아디다스 츄리닝 입은 한 남자분이 들어왔는데,

 

키도 크셨고 꽤 추운 날씨였는데 맨발에 삼선도 신었음.

 

워낙 튀는 스타일이라 한두번씩 눈길이 가게됐음.

 

 

 

 

 

(이제부터 그 남자분를 '빨간 아디다스' 라고 부르겠음

  제 친구는 A라고 하겠음)

 

 

 

 

 

빨간 아디다스는 카페 알바생 언니와 아는 사이였음.

 

둘이 대화를 나누는데 A가 노스 700패딩 입고 있었음.

 

빨간 아디다스가 알바언니한데 노스 700 몇번째 보는건지 모르겠다며

 

일찐놀이 한다고 노스 700 두명이서 입고다니면 무서워서 어떡하냐는 식으로

 

비꼬면서 얘기하면서 둘이 웃었음.

 

그때 A가 유리를 통해 보았다는데 그 둘이 그 얘기를 하며 A를

 

쳐다보며 웃길래 A가 빨간 아디다스를 쳐다 보았다고 했슴.

 

그때 갑자기 빨간 아디다스가 뭘 쳐다보냐고 눈 깔으라는 식으로 시비조로 말를 하길래

 

A가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웃었는데

 

이번엔 빨간 아디다스가 뭘 쪼개냐며 다가왔음.

 

A가 또 한번 웃으니까 빨간 아디다스가 플라스틱 뚜껑을 잡고 A한테 던지며 욕했음.

 

그때 A가 그 뚜껑 맞고 x발 이라고 말했음.

 

그러자 빨간 아디다스가 말버릇 없다고 욕도 섞으면서

 

이번에는 우리 테이블 위에 있던 유리 접시 들고

 

A한테 던지려고 했슴. 그 상황에서도 알바언니는 그냥 지켜보고 있음....

 

친구 B랑 C가 말리면서 접시 내려놨음.

 

빨간 아디다스가 욕하면서 A한테

 

 

 

 

"너 어느학교 다녀?" 라고 묻길래 A가 다니는 학교이름 말했슴.

 

 

 

"xx고등학교요"

 

 

 

이랬는데 빨간아디다스가 잘 못 듣고 무슨학교? 이러길래

 

 

 

A가 "xx고등학교"

 

 

 

이러니깐 반말하냐고 또 욕했음. 그러고선 빨간 아디다스가

 

 

 

 

"한번 노스 입고 학교 생활잘해봐 어디한번 잘 다녀봐

 즐겁게 다닐 수 있나보자"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이름도 물어봤음.

 

그러더니 오랜만에 일찐놀이 해야되냐면서 이 동네 살냐고

 

이번에 중학교까지 물어봤음..

 

 

 

 

 

빨간 아디다스가 알바언니 쳐다보면서 내가 이나이에 일찐 놀이 해야되냐?이러면서

 

이젠 의자에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노스 700입고 일찐놀이 하니깐 재밌지? 라고 했슴.

 

자꾸 노스 700에대해 언급했슴.

 

그러면서 눈깔를 그렇게 하고 쳐다보냐면서 왜그렇게 쳐다보냐고 어린게 버릇없다고

 

얘기를 하길래 A가

 

 

 

 

"오빠가 들어오시면서 제 친구인줄 알고 닮았길래 쳐다봤다가 아닌가 싶어서 계속 쳐다 봤었어요."

 

 

 

 

라고 하니깐 빨간 아디다스가 계속 야리면서 쳐다보지 않았냐고 그러길래

 

A가 그냥 쳐다보기만 했지 야리지는 않았다니깐

 

빨간아디다스가

 

 

 

"그럼 너는 왜원래 그렇게 생긴거냐고 사회생활 잘도 하겠다"고 하면서 화냈음.

 

 

 

그래서 A가

 

 

"오빠는 왜 노스 700 얘기를 계속하세요. 아까도 노스 700 얘기 하시길래 쳐다봤어요."

 

 

 

이랬는데 노스 700입은 사람이 너밖에 없냐고 그러길래

 

여기에서 입고 있는건 저밖에 없지 않냐고 A가 그러니깐

 

오는길에 계속 노스 700 입은 애들를 봐서 얘기한 것 뿐이라고 하는데

 

옆에서 듣는내내 뭔가 말이 이상했슴....

 

 

 

 

 

 

빨간 아디다스가 자꾸 노스 700에 대해 얘기하니깐 A도 빨간 아디다스한테

 

 

 

 

"오빠가 입은 빨간 아디다스 추리닝 멋있으시네요."

 

 

 

 

라고 하니깐 진심으로 "고마워~" 하면서 좋아했슴......

 

그러다가 다시 노스 700입은 애들이 일찐놀이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또 꺼네길래

 

A가 왜 노스 700입을걸 가지고 계속 얘기를 하냐고 하니깐

 

빨간 아디다스가 아 그건 인정한다고 하더니 

 

아까 왜  자기한테 욕을하냐고 하길래 A가 오빠가 먼저 욕하지 않았냐고 하니깐

 

어린것이 욕한다고 따지면서 또 빨간 아디다스가 A한테 욕함.

 

중간에 화장실 갔다온 친구D가 말이 너무 심하신거 아니냐고

 

욕하는시건 좀 그렇다고 하니깐

 

중간에와서 상황모르는애는 끼지말라고 너가 뭔상관인데 우리 얘기에 끼냐고 뭐라함

 

그러다가 경찰에 신고 하라는 얘기가 나와서 친구D가 핸드폰 들고 정말 전화 하려고 하길래

 

우리가 말림...

 

 

 

 

 

 

친구B가 상황 더 커진다고 A한테 빨간 아디다스한테 사과하라고 했슴..

 

A가 정중하게 빨간 아디다스한테 죄송하다고 했는데

 

빨간 아디다스가 사과를 들을려는게 아니라고 너 버르장머리가 없다면서 욕하면서 따지는데

 

계속 A가 죄송하다는 말 했는데 자꾸 자기 할말하면서 한번 잘다녀보라고 우선 이걸로 끝내고

 

그러면서 혼자 나가는데 그때 알바언니가 빨간 아디다스 따라나감..

 

 

 

 

 

 

알바언니가 다시 들어와서는 우리한테 죄송하다고 저 친구가 기가 쎈 친구라고 했슴..

 

우리가 빨간 아디다스 몇살이냐고 하니깐 22살이라고 했슴..

 

앉아서 어이없어 빨간 아디다스 뭐냐고 왜 이렇게 됐는지 얘기 나누는데

 

알바언니가 우리한테 그래도 제 친구인데 제가 들으면 빨간 아디다스한테 말하지 않겠냐고

 

앞에서는 말안하고 뒤에서 그러고 있냐고 아까 어떤 손님이 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간다 그랬다고

 

시킨것도 얼마 없는데 죽치고 앉아있냐고 내가 만만해보이냐고 우리한테 따짐..

 

 

 

 

 

 

 

 

알바언니 말에 어이가 없었던 것은 우리가 카페안에 모든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좀 자리가 어정쩡했다면 옆으로 좀 더 옮겨 주시면 안되냐고 하면 우리가 안비킬 것도 아니고

 

카페 영업시간은 한참 남았는데 시키려는 음식마다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그래서 더 싼음식을 몇개 시키

 

게 된 것인데 그런말를 들으니 좀 어이가 없었음. 좀 시끄럽게 떠들었다는게 알바언니한테는

 

죄송한 일이지만 우리가 있었을때는 다른 손님도 없었고, 그렇기에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고,

 

계속 손님들도 온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계속 앉아있었고,

 

나중에 두 손님이 왔었을때도 우리가 앉은 자리 말고도 주위에 자리는  있었음.

 

그리고 알바를 하고 있는 카페에서 싸움이 났는데 말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구경하면서 쳐다만 보고 있었던 것이 이해가 가지않음.

 

접시까지 던지려고 하던 것도 알바언니는 보고 있었는데 싸움구경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학생이기 전에 그 카페에 손님이기도 한데 이런 태도를 보이시는 것은 좀 잘못됐다고 생각함.

 

 

 

 

 

 

 

 

 

그리고 빨간 아디다스가 말한 노스 700입으면 다 일찐놀이 하는건지 이해가 안갔음.

 

A가 패딩 색이 화려하다거나 디자인이 특이한 것도 아니였음.

 

그냥 평범한 검정색 패딩일 뿐인데 노스 700에대해 자꾸 얘기를 꺼내는건지 모르겠음.

 

빨간 아디다스가 노스 700를 입은 애들은 다 일찐놀이 한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편견일 뿐인데, 빨간 아디다스가 대뜸 A가 입은 것을 보고 그렇게 웃으면서 쳐다보면서

 

일찐놀이 한다고 비웃는 것은 그 사람이 누구든간에 다 기분이 나빴을 것이라고 생각함.

 

그러면서 어른어른 하지만 우리에게 어린애들, 버릇없다, 욕을 하면서 이런 것을 따지는건 이해가 안됨.

 

그리고 자신 보다 어린 사람이 자꾸 쳐다보면 당연히 기분 나쁠 수 있는 일이니깐

 

자꾸 쳐다보니까 기분이 나쁘다 그렇게 쳐다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라는 식으로 좋게 말를 해주셨어도

 

됐는데, 아무리 어른이고 우리가 좀 더 어리고 학생이지만

 

욕을 하시면서 접시까지 던지려고 하시는 행동 자체는 좀 아니라고 생각함....

 

 

 

 

 

 

 

 

 

 

생각 할수록 너무 어이가없어서 글를 올리게 돼었음....

 

쓰다보니 글도 길어지게 돼었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26
반대수9
베플여기구나|2011.11.20 20:37
노원구 월계동 고모네분식 바로 옆 카페가 여기구나 그렇구나

이미지확대보기

베플|2011.11.20 20:26
야 22살쳐먹은인간아 빨간아디다스입고 니보다 어린애들한테 일찐놀이하니까좋냐 ?
베플ㅋㅋ|2011.11.20 22:24
노쓰700 입은 일찐들한테 맞은 기억이 있나보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