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
수원에 살고 있는 21살 흔女입니다
햄버거집의 노예가 된지 3년째.
그런데 오늘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요.
각설하고 요즘대세인 음슴체로 갈께요. (스압주의!!!!!!!!!!)
오늘 2시경에 있었던 일임.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5명이 다들 세트하나씩 시켜서
주문받는곳과 7걸음이면 올 수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햄버거를 맛있게 먹고 있었음.
김밥Heaven에서 시킨 참치김치찌개가 배달되서 점장님이랑 매니저님이랑 같이
맛있게 먹고 다른 알바생을 먹으려고 주문받는곳에서 혼자 주문받고 제품챙기고를
반복하고 있었음.
그런데 어떤 여자애가 와서는 좀 전에 주문한 걸
분명히 먹고간다고 했던 걸 제품 다 나왔는데 포장해간다고하길래
솔직히 좀 귀찮아서 누군지 한번 보려고 슬쩍 봤더니 그 여자애들 5명 테이블에 있었음.
난 속으로 "아 친구들인데 얘네들은 다 먹어서 자리 옮겨서 딴 데서 먹으려고 포장하려는건가?"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음. 좀 귀찮았지만 포장해서 맛있게 먹으라고 하고 제품을 주고
홀로 주문받는 곳에 서있었음.
그러다 그 5명 중에 한명이 오더니 울면서 대뜸 " 언니, CCTV 확인 좀 할수 있을까요 ?"이랬음.
그래서 난 손님이 앉아 계신 자리는 CCTV가 찍히질 않다고 말했더니 그 여자애가
저기 CCTV있지 않느냐고 그러기에 저 CCTV는 다른쪽을 찍고 있다고 말을 했고
CCTV는 경찰 동행하에 볼 수 있다고 얘기를 해줬음.
여자애 뒤로 4명의 친구들이 서있었지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있었음.
그러더니 그 자리에 서서 자기들 끼리 얘기를 하더니 자리를 옮겨서 서서 얘기하다
웃으면서 떠났음.
그게 사건의 발단인 거임 .
두시간정도 지난후 매장에 그 아이 부모님한테 전화가 왔음.
자기 아이가 거기 매장에서 돈을 뺏겼다면서 매장 관리를 똑바로 안하냐고 매니저님한테 화를 냈음.
매니저님이 나한테 오더니 매장에서 어떤애가 돈을 뺏겼다는데 알고 있냐고 그러기에
나는 혹시나 해서 위에 일을 얘기 해줬음.
그런데 그 아이 부모님이 나를 걸고 넘어지는거임.
내가 그 돈 뺏은 애들이랑 눈빛교환을 했다나 어쨋다나 ㅡㅡ.
그 말을 듣는 순간 너무 어이가 없었음.
솔직히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면서 불량고딩들 너무 많이 봄 .
매장 화장실이나 지하계단에서 담배피는건 물론 통로에 떡하니 앉아서 길을 막고 있고
휴대폰 게임하면서 볼륨 크게 올려놓고 웃고 떠들고.
그럴때마다 난 가서 꼭 한마디씩함 . 그럴때마다 애들 아무소리못하고 죄송하다함.
고로 난 만약 내 눈앞에서 애들이 돈을 뺏겼다면 가서 도와줬을꺼임.
근데 나를 그런식으로 몰아가는게 너무 기분이 나빴음.
그래서 난 매니저님한테 말 했음.
눈빛교환한적도 없을 뿐더러, 주문하는 손님이 없어서 멍때리고 있었다고.
근데 갑자기 그 포장한다고 했던 여자애들이 생각나는 거임.
혹시 돈 뺏은 애들이 여자고 2명정도 아니였냐고 그랬더니 여자긴 한데 3명이라고 함 .
한명은 내가 못봤을 수도 있어서 혹시나 그 얘기를 했음.
어떤애들이 먹고간다고 했다가 포장한다고 해서 좀 기분나빠서 쳐다봤었다고.
그리고 그 애가 나한테 와서 울면서 물어봤지만 조금 있다가 옆에서 웃으면서 이야기하다 나갔다고.
내말 듣고 매니저님이 CCTV 돌려봤는데, 삥뜯는 부분은 카메라 사각지대라서 보이지도 않고
울면서 와서 얘기하고 좀 있다가 웃으면서 나가는것만 보였음.
근데 그 부모님이 하는 말이 애가 울면서 그러는 데 무슨일인지 확인도 안하냐고
매장관리를 안하냐면서 뭐라 함.
매니저님은 나를 혼냄. 왜 묻지 않았냐고.
그래서 나는 요즘 애들 툭하면 CCTV 보여 달라함. 여기서 뭘 잊어버렸다면서.
근데 다 알고보면 친구들이 장난친거 or 자기들이 깜빡한거임.
나는 그 중에 한명인가 싶어서 그냥 묻지 않았음. 또한 마지막엔 웃으면서 나갔고.
그리고 삥을 뜯긴 그 상황에서 큰소리만 내도 내가 있는 곳 즉, 주문받는곳에 들리는데
왜 도움을 청하지 않았는지, 주위에 다른 손님들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한테도
충분히 도움을 청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않았냐고 그랬더니.
우리 잘못이라고 함.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경황은 없겠지만 이러한 일이 있어서 CCTV 좀 보여주시면 안되냐고
먼저 말할수 있는거 아님? 그 돈 뺏긴 친구가 정신이 없었다면 뒤에 있던 다른 친구들 4명이
얘가 돈을 뺏겼다고 말해 줄수 있는거 아님 ?
근데 그 애 부모님이 하는 말이 우리 애가 착해서 그렇다면서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면서 따짐.
그래서 얼마 뺏겼냐고 물어 보니 3만원 뺏겼다고 함.
5명이서 3명한테 돈을 뺏겼다고 함.
그것도 벌건 대낮 사람 많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돈 뺏은 애들이 ㅁㅊㄴ이지만 그 5명애들이 불쌍하긴 하지만 좀 한심해 보였음.
내 동생이나 나중에 내자식이 저런 상황에서 돈을 뺏겼다면 난 동생이나 내자식을 혼내겠음.
그 상황에서 도움을 왜 청하지 않았냐,
CCTV보여 달라고 했을 때 사건을 얘기했냐고 묻겠음.
분명히 그 애가 집에가서 말하는동안 자기 유리한 쪽으로 얘기하면서
상황을 왜곡하였겠지만, 자식말만 듣는 부모도 좀 대책 없는 것 같음.
무튼 경찰에 신고 하면서 일단락 되었지만, 앞으로 경찰이 찾아와서 몇번 시달릴것 같음.
근데 무슨일이 있었냐고 묻지 않은게 잘못 된거임 ㅠㅠ?
먼저 이야기 해줄수 있는 거 아님 ?
갑자기 즐겁게 일하다가 삥뜯은 애들과 공범 취급받고, 그 삥뜯은 애들 때문에
매장 이미지 나빠지는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하고 좀 당황스러움.
아 마지막으로 돈 뺏고 간 애들아.
니들이 돈뺏은 애들 용돈받아서 아끼고 아껴서
추운 날씨에도 친구들이랑 놀려고 했는데
니들 때문에 불쌍하게 됬고,
우리 매장이미지도 더불어 나빠진것 같네.
돈이 없으면 알바를 하던가
돈 뺏는거 쉽지? 욕하면서 위협하고 돈 뺏고.
범죄자 되는 것도 쉬워.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남의 돈에 손대다가 쇠고랑차고 감방가는거야.
머리에 똥만차고 겉멋만 들어서 삥뜯고 담배피러 다닐시간에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 어깨한번 주물러드려라ㅡㅡ
톡커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