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개뿔.
'바퀴벌레'와 '식당'이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껏 살아오면서 식당에서 바퀴벌레를 본 적이 없는데 11월 20일 오후 4시에 '명동아그라'에서 보게 되었네요.
식사를 다 하고 후식을 먹는 중에 식탁 위로 바퀴벌레가 기어다니더군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홀 담당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더니 '정중한'사과 대신 변명을 늘어놓더군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태도에 다시 한 번 경악... 그럼 환불이라도 해달라 요구했더니 이미 식사를 완료했으니 그럴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소비자의 비용지불 의무를 요구하려면 식당측의 청결하고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할 의무 또한 이행해야 할텐데, 아그라측은 자신들의 의무는 소홀히하고 권리만 주장하더군요.이유야 어쨋든 자신들의 관리 소홀로 바퀴벌레가 나온것인데 정말 무책임합니다.
2011년 대한민국에서, 특히나 외국인들도 많은 명동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 그리고 그 사실에 무신경하게 반응하는 '저질' 서비스 정신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결국 실랑이 끝에 30%할인 받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열받고 불쾌하네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제 권리를 되찾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억울하다...
아직도 소비자 무서운 줄 모르고 영업하는 곳이 있다니...
참 놀라운 일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10113824 명동아그라... 역시 그랬군요. 명동아그라 위생실태를 고발합니다. 이 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