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네이트판은 처음오네.
난 원래 다른 음식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성남 칰통령이야.
네이트판 처음와서 분위기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냥 친근하게 반말로 할게. 무례하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줘.
여기 치킨 좋아하는 사람들 많이 있겠지?? 난 치킨을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과 만나면 거의 항상 치킨만 먹었어.
배달치킨도 좋아하지만 난 찾아다니면서 먹는 치킨맛도 꽤 좋더라구.
분당 살고 서현역 자주 다니는 사람이면 알 법한 서현역 치킨집중에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나로도치킨을 다녀왔어.
위치는 서현역 1, 5번 출구방향, 그러니까 AK플라자 5번 게이트로 나와서 큰길까지 쭉 직진하면 있어.
아래는 정확한 약도.
동그라미 친 건물 2층에 나로도치킨이 있어.
자 그럼 이제 나로도치킨을 향해 모험을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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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도 내부 모습이야! 주말이라 늦은시간에도 사람들이 꽤 많지!!
사실 다녀온지는 좀 지났지만 시간이 없어서 리뷰를 쓰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어.
일단 나까지 다섯명이라서 순살 후라이드 두마리를 시킴.
후라이드를 먹는 이유는 후라이드는 치킨집의 모든 맛을 좌우하는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야.
양념맛도 중요하긴 하지만 치킨양념은 대체로 천편일률적인 맛이라 별반 차이가 없더라고.
그래서 리뷰는 항상 후라이드 치킨을 먹고 써.
내가 깜빡하고 메뉴판을 안찍었는데 순살 한마리에 14,000원임. 닭값은 서현역에서 제일 저렴한듯 싶어. 그래봤자 천원 이천원 차이지만.![]()
일단 기본상차림.
원래 여기에 오징어랑 땅콩이 나오는데 바빠서 그런지 나중에 늦게 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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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로도 명불허전이야. 바쁜와중에도 노릇노릇 잘 튀겨져서 나왔어.
별다른 양념은 없고 그냥 순수하게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치킨이야.
순한맛 좋아하는 형들한테 맞을 것 같아.
아쉬운 점이라면 튀김옷이 조금 과한 점..??
튀김옷이 두껍다는게 아니고 튀김옷만 기름에 풀어져서 과자처럼 되버린 부분이 많아.
이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약간 느끼하네.
이것 때문에 정확한 치킨양을 가늠하기도 좀 힘들었어.
그래도 한두개정도는 그런 부분 있으면 과자처럼 바삭하니 맛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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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도 노릇하고 촉촉하게 잘 익었음.
살은 전부 다리살을 사용함. 브라질산 쌈바닭이라지만 난 그런거 개의치 않으니까 상관없음. 맛만 좋으면 됐지.![]()
항상 나로도만 오면 문제가 되는 맥주.
친구들은 그냥 사이다 콜라만 먹자 했지만 난 그래도 치킨에 맥주 같아서 나랑 다른 친구 둘이만 맥주 500cc를 시켰어.
나로도 맥주가 맛이 좀 밍밍해. 첫맛은 괜찮은 것 같은데 뒷맛이 지나치게 깔끔하다.
옆에 오징어랑 땅콩 나왔는데 바빠서 그랬는지 하나만 주셨어. 샐러드는 두개 줬는데..??
어차피 리필 되니까 별로 상관은 없어ㅋㅋ
-정리-
1. 치킨맛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A급의 튀김상태를 유지. 튀김옷에 특별한 스파이스는 들어가지 않고 마일드하고 고소한 맛의 치킨이야.
2. 기본세팅 - 오징어 땅콩 샐러드가 무한리필!! 맥주와 함께먹는 치킨의 특성상 굉장히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어. 가게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이런 장점이 한 몫을 한 것 같아.
3. 맥주맛 - 생맥주는 좀 밍밍해서 맛이없어. 모르고 먹으면 먹겠지만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 맛이 좀 없다는걸 눈치 챌거야. 근데 이건 비단 나로도만의 문제는 아니고 서현역 치킨집의 90%가 맥주맛이 없어. 단가를 줄이려다 보니 맛없는 맥주를 쓰는거겠지.
4. 서비스 - 서비스는 괜찮은 편이야. 아주머니 두분이서 서빙 하시는데 역시 경력이 있어서인지 서비스도 무리없이 진행돼.
- 총평 -
서현역 치킨 갑이라는 나로도.
하지만 예전의 명성을 많이 잃었다는데 아직은 그래도 서현역에 그만한 치킨집이 없는게 사실이야.
치킨 맛, 양, 가격, 서비스에서는 정말 최상급이지만 생맥주 맛 때문에 점수를 많이 깎인 탓이겠지?
사람들이 맛에 무심한 듯 하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소비자거든.
다음번엔 다른 서현 치킨집을 가 보도록 할게!!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성남의 칰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