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보면 어느글에나 자작이라고 하시는분들이 몇분계시는데,
저는 정말 죽고싶다라는 생각까지 하고 매일 눈물로 살고있어요...
글도 엄마가 잠드신후에 새벽두시가 넘어서 적은거에요..
외삼촌한테 성추행당했다는 이런글을 어떻게 자작으로 생각하시나요?
어떤말투로 적어야 자작이아니죠? 좀알려주세요.
그리고 다른분들 조언해주시는거 너무감사하게 생각하고있고
하나하나 다읽어보고있어요. 위로해주신분들도 정말감사합니다.
제가 약먹었다는게 심증이있고 물증이없는거구요.
11월 21일에 삼촌이 전화왔을때 인정하는걸 녹취해서 제 몸에손을댄 증거는 잡았습니다.
톡님들 조언듣고 고민해본뒤에 결판을 지으려고합니다.
-----------------------------------------------------------------------------------
저는 < 2011년 1월 14일 > 그것도 외삼촌한테 성추행을당했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지 몰라서 톡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쓰게됬는데,
지금 너무 고민도 많이되고 머리가 너무복잡하네요..
제 가족은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한부모가정이고 원래 엄마, 여동생, 저 이렇게
세명이살고있었어요.
그런데 작년겨울에 삼촌이 회사에서 정리를당해서 직장을 구할때까지 저희집에 잠깐 얹혀살게는데 어릴때부터 저나 동생이나 삼촌을 엄청 잘따랐어요.
아빠가 없어서 그런것도있고 일년에 한두번씩 집에와서 저희랑 놀러도가고 맛있는것도사주고 그랬거든요.
아빠의 정을 못받고 커서그런지 저희한테는 그게너무크게다가왔어요.
< 2011년 1월 13일 > 친구랑 집근처에서 놀다가 날씨도 너무춥고 배가고파서 돈도가지고옷도걸칠겸 집에잠깐들렸다가 저녁을먹으러가기러했어요.
집에가니까 삼촌이 아직 밥을안먹고있더라고요.
그래서 삼촌 아직도밥안먹었냐고 같이먹으러가자고해서 셋이서 집앞에 밥을먹으러갔죠.
삼촌이 평소에 술을좀 자주먹어요, 밥먹을땐 항상 소주를 먹는데 밥먹다가 백세주를 시켜서 제친구한테도 잔받으라그러고 저한테도 받으라그러면서 따라주길래 저랑친구랑 안먹는다그러다가 한잔씩먹었어요.
근데 자꾸 먹으라고 따라주는데 먹다보니까 정신을 잃었어요.
영화한장면처럼 꿈같이 뭔가 이미지형식으로 드문드문 지나가더니 새벽에눈을떳는데 몸이 실오라기하나안걸친 알몸에다가 옆에 삼촌이 누워있더라구요.
( 엄마랑 동생이랑 외박했을때였음 )
정말인지.. 꿈인가싶었어요, 현실인지구분도안가고.. 머릿속이 하얘요.
그러다가 뉴스에서 나오는 그런상황이 생각이나고 혼란스럽고 상황파악이 되는거에요.
'일단침착하자.. 엄마한테전화를해야한다'
잠시후에 담배를사러나가는지 나가더라구요.
나가자마자 문을다걸어잠그고는 엄마한테 전화를했어요.
나지금 좀.. 제발도와달라고..너무놀래서 이때까지는 눈물도안났고,
엄마가 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삼촌이와가지고 문열라고 쾅쾅쾅두드리는데 무서워서 이불뒤집어쓰고 덜덜떨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전기가 안들어오는거에요. 삼촌 직업이 전기기사였는데 밖에서 문을안열어주니까 전기를 다 끊어버린거였어요.
잠시후에 엄마오고 동생도오고 그래서 삼촌이 짐싸서 나가게됬는데..
저 이틀동안 잘먹지도못하고 침대에누워서 식물인간처럼 있었습니다.
생각을 되짚어보는데 머리가 깨질거같았어요.
친구이야기도 들어보고 상황을 맞춰보니까 이게 어떻게된거냐면
식당에서 제가 화장실에간다그랬는데 안오더래요. 저는기억이안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친구랑화장실간사이에 술을 약을탄것같은데 심증은있는데 물증이없어요)
친구가 화장실에와봤더니 제가 쓰러져있더랍니다.
그래서 삼촌을불렀는데 삼촌이 ㅇㅇ는 내가 책임질테니 집에가라고 그랬대요.
좀이상한기분이들었는데 시간이늦어서 친구는 집에가고
삼촌이저를데리고 집에와가지고 옷을 벗긴뒤에 목욕탕으로 끌고들어가서 제몸을 씻긴거에요..
여기서 정신을 잠깐차렸던것같은데 울면서 "제발요..제발.." 하면서 울었던기억이나요.
제가 처녀라서 건드리면 티가날것같으니까 성관계를하진 않았는거같은데..
생각이 너무복잡해요.. 어떻게하면좋을지모르겠어요.
엄마도 얼마나 속이상하셨을지.. 생각도못할일아닙니까..
쫓겨나고나서 전화가와서 하는말이 넘어져서 더러워서 씻겼답니다.
더러워서 씻겨준건데 잘못한거 없다고 도로 내가 뭘잘못했냐고 묻더라구요.
그것도 19살이나된 저를말입니다. 19살이면 거의성인인데.. 죽고싶었어요.
그후로 엄마가 삼촌이랑 인연을 끊고, 집도이사하고, 그냥 다시는 안볼생각으로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 2011년 10월 29일 새벽2시경 > 누군가 찾아와서 문을두드리는데
이상한사람인줄알고 숨죽이고있었더니 "누나야 문좀열어봐라" 이러는겁니다.
저랑 엄마랑 완전 놀라서 그대로 얼었습니다..
분명 삼촌목소리였고 이사가서 저희집도 모를텐데 찾아온게 몰래 집을알아냈다는거 아닙니까.
다시는 안볼생각으로 그래도 삼촌이라고 신고도못하고
매일밤 숨죽여 울었는데.. 온몸이떨리더라구요.
저한테 그런 몹쓸짓을해놓고 무슨낯짝으로 집까지알아내서 다시찾아온건지.
삼촌한테 전화를했더니 집에온적이없다고 거짓말을합니다.
요번에는 넘어갈수가 없다는생각이 들어서 엄마한테 신고를해야겠다고 울면서 말했어요.
나정말 살수가없고 수치스러워서 죽을것같다고..
그런데 < 2011년 11월 21일 > 에 삼촌이 전화가왔어요, 용서빌겠다고하면서..
엄마가 무릎꿇고 사죄하라고 해서 제가 시간되는날 만나기러했습니다..
사실 만나기싫어요. 사죄를 한들 제상처가 없어지는것도아니고.. 평생안고가는 고통인데..
일단 미성년자인데 술을받아먹은건 제 잘못이기도하고 후회하고있어요.
하지만 너무 가혹합니다..
외삼촌인데 신고를해서 감옥살이하게 만들어야되나요..?
아니면 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사죄받고 이대로 그냥지나가야할까요..?
감옥살이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분은 추천눌러주시고
용서빌겠다고 전화왔는데 사죄받고 그냥 넘겨라 하시는분은 반대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