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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연인이 헤어지고서.

연애불량품 |2011.11.23 08:43
조회 162,493 |추천 271

오랜 연인들이 헤어지고

얼마 있지 않아 상대방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겼을 경우.

 

그것도

만나는 동안

가끔씩 문자하던 사람과 바로 만나는 거

그냥 밥사달라고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던 사람.

 

지난 몇년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은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었고.

 

그 사람은 헤어짐의 아픔을 잠깐도 느끼지 않은채

새로운 사람과 행복에 겨워지내고 있는 .

 

그사람 주위 내 주위 모든 사람이 얽혀있는데

헤어진거 뻔히 아는데

한달도 안돼 그 새로운 사람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고 다니는 사람.

 

그동안

의지하고 사랑했던 내 사람이 맞는건가 싶을정도로

 

몇달이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오고 찢어집니다.

 

그런 사람 아닌데

정말 착한 사람인데

그동안 여자문제로 이런적 없던 사람인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이제 겨우 서로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더할나위 없었는데.

 

그사람에겐

저는 아무것도 아니엿나 봅니다.

 

친구들이 말하더군요.

무섭다고.

그렇게 안봤는데 덜된 놈이라고.

그사람 욕보게 하고 싶진 않았지만.

이 가슴 답답함을 풀어놓고 싶었습니다.

 

왜 굳이 그랬을까요

그래도 한때 몇년동안 사랑했던 사람에게

이렇게 모질게 상처를 남기면서 떠날만큼 그사람이 좋았던 걸까요.

너무 아픕니다.

오랫도록 상처가 아물지 않을거 같네요.

누군가에게 이렇게 비참하게 버림받고 다른사람에게 이 상처를 치유하는건

너무 어리석은 짓인거 같네요.

 

다른사람을 만나도 마음을 줄수가 없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연애불량품이 되엇습니다.

 

앞으로 저는 어떻게 될까요.

그사람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라지만

너무 밉네요.

 

이렇게 상처를 남기면서까지 그랬어야 했는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고

조금만 더 참아주지.

그사람이 아무리 좋더라도

내생각해서 나와의 이별에도 조금 아파하며 그리워 해주지.

 

야속합니다.

 

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서로의 옛 연인에겐 상처가 되지 않는 이별이었으면 합니다

여기 있는 분들도 앞으로 어떤 사랑을 하더라도

이렇게 큰 상처는 서로에게 안남기길 바랍니다.

 

 

추천수271
반대수22
베플ㅡㅡ|2011.11.24 11:54
7년을 만났다. 하루하루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잊어본적 없을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사람은 절대 내 손을 놓지 않을꺼라는 바보같은 믿음을 갖고 살았지. 군대보내놓고 기다리는게 힘들어 헤어져야지 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사연많은 가정에서 외롭게 자란 그사람. 따뜻하게 안아주라는 우리엄마 말듣고. 진짜 내가 그러면 안되겠다 마음 고쳐먹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회사동료라는 여자. 난 절대 의심같은거 하지 않았었다. 다른남자들 다 바람나도 넌 그럴사람 아니라고 철썩같이 믿고 살았어. 근데 그 짧은 시간에 넌 내 손을 놓고 그 여자 손을 잡았지. 그리고 날 버렸어. 한동안 정신 못차렸어. 이게 뭐지 싶었다. 설마 아닐꺼야. 다른이유가 있었겠지.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날 위해 헤어져주었을까. 이런 멍청한 생각까지 해가며.. 근데. 함께했던 시간들을 하나씩 지우고 있는 널 보며, 아. 진짜 끝났구나 실감이 나더라. 그냥 싸이 탈퇴하지 그랬냐. 어차피 다 내사진이었었는데. 그 많던 사진을 하나하나 지우며. 넌 무슨 생각을 했니. 나 보란듯이 바꾸지 않는 비밀번호로. 난 매일매일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들어가보고..바보같이 울고.. 그리고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다른여자와 웃고있는 너의 사진. 그렇게 내 이십대가 통째로 잘라져버렸다. 아니..잘라져버릴수밖에 없었다.. 1년이 지난지금. 난 그 상처로 누구도 믿지 못하는 여자가 되었고. 사소한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별것도 아닌일에 마지막을 생각하며 벽을 만들어 날 보호하게 되었어. 내가 또 버림받을까봐. 그때처럼 또 다쳐버릴까봐.. 잘 살고 있니. 다른여자가 생겼다고 말하기 불과 얼마 전까지도. 절대 내 손 놓지 않을꺼라며 믿어달라 했던 너였는데. 우습지. 한때 내 전부였던 오빠였는데. 지금은 내 인생 통틀어 가장 미운 사람이네. 정말이지..죽을때까지 마주치지 말자. 죽을만큼 힘들게 내 인생에서 너란남자 지워내고 있으니까. 우연이라도 니 이름 니 소식 듣고싶지 않아. 그냥 없는사람처럼 살자.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그리고 우리 인간적으로 임자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말자. 뺏기는 년놈들이 병신이라고?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사람일 모르는거다. 당신때문에 어떤 한 여자는, 혹은 남자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 가슴에 묻고 살아야하고. 상상도 못할만큼의 피눈물 흘릴수도 있다는거. 잊지말자고.. ============================================================================== 점심먹으러 가기전에 이 글을 보고. 마치 내 얘기인거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그동안 가슴에 담아놨던 얘기들 두서없이 풀어놨는데..의외로 저와 같은경험을 가지신분이 많네요..ㅎ 댓글 하나하나 읽어봤구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 연애 후 이별의 후유증으로 힘드신분들!! 모두모두 힘내세요. 이별했다고 세상이 멈추는것도 아니고, 이 세상에 남자가 그사람 한명뿐인건 더더욱 아니구요. 죽을것같아도 다 살아지고, 다신 뛰지 않을것같던 심장도 새로운사람에게 설렘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은 진리 입니다. ㅎㅎ
베플starshine|2011.11.24 10:44
진짜 힘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저도 사귀던 쉥키랑 어떤 뇽이랑 안좋은 소문이 나길래 뭐냐 따졌더니 도리어 지가 화내면서 내가 그런 여자랑 뭔 짓을 하겠냐!!라면서 저를 당황하게 만들더니 결국 그 뇽이랑 붙어먹고 저는 헌신작 됐지요ㅎㅎ 그 둘이 결국 결혼했는데 지금은 걍 잘먹고 잘 살길 바라긴 개뿔 둘이서 허구헌날 싸우고 이혼소리 나오고 부모님들 소환한다는 소리 들으니 어찌나 고소하던지ㅋㅋㅋㅋㅋ 잘됐다 개쉥키들아!
베플기운내세요|2011.11.24 08:30
얼른 기운차리고 본인의 일상으로돌아오는게 가장현명합니다 그러다보면 시간도 지나갈테구 좋은사람도 생길것이고 새로운사랑 또 혹 알아요 로미오와줄리엣처럼 아름다운사랑이 기다리고. 있을지~때론 아픈고 힘든 이별도 경험해야지 성숙한다고 하잖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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