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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有) BG덕후와의 소개팅 ★★★

주선자나좀봐 |2011.11.23 17:26
조회 1,277 |추천 3

 

 

 

안녕하세용윙크

 

 묻히는 글 담당 ..

이제 한달만 더 있으면 슴두살 되는 흔녀대생입니당 ㅠ.ㅠ

 

판 맨날 눈팅만 하다..

지난번에 묻혔던 제 소개팅 얘기가 화르륵 생각나서 다시 재탕+ 수정해서 올려봅니당ㅋㅋㅋㅋ

 조회수 안습이라.. 아무도 안읽었을 거예용 ^^;; 

 

 

나는 남친도 없고,

소개팅 복도 없으니깐 음슴체 폐인 

 

 

 

바야흐로 약 5-6개월전 ,

좀 친한 여자애한테 소개팅을 시켜준다는 전화가 왔음

1년전부터 만날때마다 맨날 소개팅시켜줄게, 시켜줄게 노래를 부르더니 ㅋㅋㅋㅋㅋ♬

이제야 시켜주겠다고 연락이 왔네? 험악 

 

 

얘는 맨날 만날때마다 자기 주변에 소개팅 할 애들이 깔렸다는 등,

 스펙이 너무 좋다는 둥, 이런 소리만 해대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이나 걸렸네? 파안 

 

 

쨋든 내가 남자분 어때? ㅋㅋ 라고 물어봤더니

니가 말하는 조건들은 모두 충족했어 라고 했음 !!

그리고선 뒤이어 아니다 +@ 정도? ㅋㅋㅋ라는 드립까지.. 

<- 분명히 이렇게 말했음 !!  쁠러스 알파가 뽀인트랄까?!버럭

(참고로 내 조건은 Only 인서울 + 정외과 정도?) 

 

 

내가 항상 말했던 조건은

난 얼굴도, 키도, 그 무엇도 따지지 않음....

난 그런거 따질만한 수준이 안되는 흔녀甲

단지 적당한 개념과 학교를 좀 따질뿐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정치외교학과나 사회학과 학생이면 좋겠다 음흉 정도? (그쪽에 관심이 좀 있어서..두둥)

 

학교 따진다고 욕하지말기!!ㅠ.ㅠ

ㅠ대신 난 다른건 암것두 안따짐.. Never!!ㅜㅜㅜㅜㅜㅜ

그리고 SKY나 좋은 대학교라면 무조건 다 눈 뒤집혀 열광하고 그러는 거 절대 아님통곡 

 

 

근데 걔 하는말이 학교가

 연고대 급은 아니지만,

니가 진짜 대만족할 학교다 (이말이 복선임.............)

매우 자신있다는 듯이...........아나..ㅡㅡ

주선자. 너 버럭

부셔버릴테야.....

 

 

그래서 나름 춈 (많이...) 기대를 하고..,.

화장을 느므 거지깽깽이같이 못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소개팅이니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화장고수인 친구를불러서 ...

걔한테 메이크업까지 받고

(참고로 친구 남양주사는데 내 메이크업해주러 강남역까지 옴

쓰담쓰담 내친구 부끄)

기대에 가득차서 갔음 !!!

이때까지만 해도 화장도 해서 자신감도 붙었겠다 ㅋㅋㅋㅋㅋㅋㅋ

화장성형ㅇ.....ㅋㅋㅋ

옷도 좀 이쁘게 입었겠다, 룰루랄라 씐났었음 파안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만나기로 해서 영등포에 도착을 했는데

두둥. 처음와본 곳이라 그런지 느므느므느므 복잡했음...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길을 잃고 헤매다 보니............

15분 정도 늦었음..

근데 장소도착해서 전화하니깐 만나기로 한 곳 안에 들어가 있다고 했음...

그래서..아 기다리기 힘드셔서 먼저 가서 앉아계시나 보나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생각하면 다시 생각해도 헛웃음이.....허허털터러...허걱

 

 

 

 

하...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

 

 

 

 

 

 

 3

 

 

 

 

2

 

 

 

 

1

 

 

 

 

 

이런거 함 해보고 시펐음.. 짯응나셨으면 죄송실망 

 

 

 

만나기로 한 장소가 코코이치방야 라는 져패니즈카레집이었는데....

15분 늦었는데...... 내가 ...그렇게 많이 늦은거임....?.....ㅠㅠㅠㅠ

먼저 카레를 시켜서 드시고 계시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맛있게 냠냠 입에 다 묻히시면서.............짱

 

 

 

이때부터 뭔가 불길+ 불안스멜이 몰아쳤음..............

거침없는 멘탈붕괴의 휘몰이장단 두두두둥

솔직히 먼저 뭘 시켜서 먹고있는건 !!! 커피도 아니고 ㅜㅜㅜㅜㅜ

상대방에 대한 매너가 아니지 않슴??!!!!!

 

 

 

진짜 대박 어이없지만 어쨋든 늦어서 이렇게 된 거라고 생각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늦어서 죄송해요 ㅠㅠ 배 많이 고프셨나봐요 ^.^ " 하고 말했더니.... (최대한 웃으며^^^^^)

상대曰 : " 그쪽도 드실거면 알아서 시켜드세요ㅋㅋㅋㅋㅋ" 

알아서 시켜드세요... 시켜드세요....

같이 드실래요?, 주문하실래요? 도 아니고

시켜드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점점 화도 나고 어처구니가 상실 버럭

 

 

 

이분은 밥먹을 사람 없어서 나랑 소개팅 하는 것도 아니고... 아 아니구나...

이분은 어딜가든 혼자 식사 잘하실 분임 ^^..... 능력자 ^^^^^    

물론 이분이 틀린말 한건 아닌데..말하는투나 지금까지의 상황들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밥먹을 사람 없어서 나온거냐고!!!!버럭 

내가 지금 소개팅을 나온건지, 카레먹는 분 헌팅을 하는 건지 알수가 없었음 ㅡㅡ

 

2번정도 거절하니..결국 혼자 맛있게 다 드시고 계산했음 ㅋㅋㅋㅋㅋ

한 20분가량 먹는모습을 보고있는데.. 진짜 혼이 빠져나가는 느낌......................

 

 

 

그렇구나..

이분은 식사를 하시러 오셨구나.

그렇구나.

그래서 이러는 구나...

 

 

 

이렇게 마음을 가다듬고 자체명상모드 안녕

어찌어찌 우여곡절

카레를 먹고 근처 카페에 갔는데,

내가 맨처음에 조건을 내세운  것중에 정치외교학과나 사회학과를 조건으로 내세운 이유가

이제 슬슬 이중전공을 선택해야 하는데..

정치외교학과랑 사회학과를  고려중이라 말한 것도 있었음.

소개팅할때 보통 본인과 같은 것을 물어보고 그러니 학과정보도 얻을겸 ㅎㅎㅎㅎㅎ

 

 

 

 

이 소개팅남은 위에도 썻듯이 정치외교학과임

또 나보다 1.5살(89년생)  많으신  오.빠 이시고,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분이시길래

(최소 2학년이라는 얘기 -> 전공수업을 들었단 얘기^.^)

정치외교학과에 대한 학문적 지식이나 혹은 최소한의 코멘트 능력을 기대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난 많은 것을 바란게 아냐 !!!!!!!!!!!!!!!!!

정치외교학에서 어떤 걸 배우는 지

그게 알고 싶었단 말야 !!!!!!!!!!!!!!!!!!!

 

 

 

 

그쪽은 처음에..진짜 말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카레먹을때도.. 진짜 먹기만 했음ㅋㅋㅋㅋㅋ

배가 많이 고프셨나바여?^^;;

내가 무안해서..간간히 질문던지면 단답형 허걱 아이씐나라. 둥둥

 

자리에 앉아서 가볍게 얘기도 시작할겸

제가 " ㅎㅎ 오빠 정외과라면서요? 정외과 뭐배워요? " 라고 하니깐

소개팅남曰 " 별거 안배워요. 걍 거기서 거기죠.(아니..뭐가 거기서 거기인데요ㅠㅠㅠㅠㅠ)

 아 근데 말야 브레이브 걸스 무대 보셨어요?"

 

오늘의 하이라이트임 !!!

 

브레이브 ㅋ 걸스 ㅋ

이름부터가 용기있어보이는 오늘 소개팅의 T.O.P ^^

 

 

의잉?....당황

읭?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브레이브걸스????? 얘들이 누구야,.....

무슨말을 해도 결국 브레이브 걸스 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지도 모르는데 계속 말했음

(브레이브 걸스 팬분들 죄송해요..ㅠㅠ 제가 요즘아이돌흐름을 한번 놓쳤더니....

못따라가겠어요..)

 

 

 

예를 들어 혹시 동생이나 누나 있으세요? ^^ 라고 물으면

"아 동생있죠 ㅋㅋㅋㅋ

근데 얘도 브레이브 걸스 XX (멤버) 를 좋아해요 쏘랄ㄹ...쏼라..숭구리.."

이런패턴임 ...

나 진짜 미치는 줄 알았음 버럭

 

 

 

아니.. 분명히 학교 재밌어요? 물어봤는데

왜 브레이브걸스얘기로 빠지는 건데 ㅡㅡ....

 

 

아니.. 분명히 가족 구성원 물어봤는데

왜 브레이브 걸스 얘기로 빠지는 건데 ㅡㅡ....

 

 

아니.. 분명히 영화보신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왜 브레이브 걸스 얘기로 빠지는 건데 ㅡㅡ.....

 

 

 

진짜 농담안하고 이 사람 소속사에서 푼 알바 아닌가.........

인지도 높일려고 신종 언플알바가 생겨난건가.. 이런생각했음..............

 

 

진짜 30분쯤 지나니깐,

이젠 주선자에 대한 예의고 상대에 대한 예의고 나발이고

걍 여길 떠야겠다...여기더있다간 난 돌거 같다... 이런상황에 도달.

정말 거지같은 상황에 봉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주 우연히 시계를 보는 척 하면서..

어머... 벌써 9시네요 ^^... (만난시간 대략 8시쯤...)

제가 통금이 좀 엄해서요 .. 라는 말도안되는 통금드립 후 

발바닥에 불붙듯 집으로 피신옴ㅋㅋㅋㅋㅋ

참고로..통금 1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소개팅 중간에 진짜 도망치듯 나와봤지만,. 절대후회따위 없음 안녕

 

 

 

 

 

+ )아참고로.. 얼굴.. 진짜 저 얼굴 안따지는 사람이고,

걍 성격괜찮으면 다 오케이인 사람인데 .......  

(내가 흔녀중에서도 흔흔스멜굿인 사람인데ㅋㅋㅋㅋㅋ누굴따짐..)

아무리 얼굴 안본다고 해도..

일본에 전형적인 안경낀 오덕후같이 생긴..

(마르고, 눈좀 찟어지고, 음침한...) 사람을 소개시켜주다니..

 

 

 

주선자 Lee양아..

너 날 이렇게나 싫어했구나....... 말하지 그랬니........................

너 곧 나 만나기로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멱살뜯어버릴테니... 멱살 대기타고 있어라.......

진짜 주선자를 생각하면 이 분노를 금할 길이 없음 ㅡㅡ !!!! 버럭

 

 

 

학교.. 학교는 그분을 위해 공개하진 않겠음..

과도 이미 밝혀진 마당에 학교 까발려지면..그분 개쪽팔리잖슴... ... 마지막 매너...

학교에선 브레이브 걸스 얘기 별로 안하시는 거 같던데...^^.....

위에 복선이라고 말씀드렸듯이..  인서울학교고 그렇게 나쁜학교 아님.

근데 대만족 어쩌고 할 정도는 아님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히..감히..스카이를 언급하다니...

제가 다른 걸 다버리고 하나 가지고 있는 조건인데..그마저도 무참히 부셔버렸음..

그리고 학과얘기를 아예 피하는 것을 보면서

이미 학교는 물어보기도 전에 걍 포기했음ㅋㅋㅋㅋㅋ

학교가 좋아도 수업열심히 안들으면 땡인거니..

지금 생각하면 학교 다니는 지도 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치외교학과 의 운만띄워도

발작적으로 다른 이야기를 하시니...ㅡㅡ

쨋든 주선자에게 들은 소개팅남의 학교 이니셜만 말씀드리면

서울에 있는 K 대학교임둥ㅋㅋㅋㅋㅋㅋㅋ에헴

 

 

 

 

진짜 내가 인생 조금밖에 안살았고

소개팅 테크탄지 얼마안됬지만..

이런 황당한 3위일체 뻑은 처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위일체 뻑 : 얼굴뻑, 성격뻑, 개념뻑

학교는 뻑은 아니지만..

주선자 Lee양이 연고대 드립이며, 대만족드립친거 생각하면 ㅡㅡ !!!!

 

저도 물론 학교 좋은건 절대 아님!!!

ㅋㅋㅋㅋㅋㅋ하아..그래 내주제에 무슨..소개팅을...

흔흔녀대생은 소개팅도 거지깽깽2 가튼 거구나........................

 

 

 

 

간단 세줄요약

화장성형 후 강남->영등포로 소개팅 감

도착하니 소개팅남이 카레를 먹고 있음

브레이브 걸스를 열렬찬양후 집 옴

 

 

 

 

결론은

솔로천국짱

 

 

 

 

 

 

 

 

 

추천수 30 넘으면 (그럴일이.. 있을라나..한숨)

 얼마 안되는 후기 추가로 올림 !!!

 

전 쿨하니깐 남친 여친 이런거 안함

그래도 빨강이 눌러주심

썸남& 썸녀가 생기게 기도해 드려용 부끄

기도빨은 개뿔.. 저도 없네요 ㅠ.ㅠ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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