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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했던 남자친구 정말 돌아왔네요

재회 |2011.11.26 21:45
조회 23,668 |추천 31

정말 이런글을 쓸수 있을지 몰랐어요 저도 지난 3개월동안 너무 힘들어서 판을보고 위로받았는데

이글보고 조금이라도 기운내셨으면 해요

 

2년다되게 사귄 남자친구랑 3개월전에 헤어지게 됬어요. 정말 저한테 다맞춰주고 잘했던 사람인데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제가 욱해서 헤어지자고 했네요 그전에도 헤어지자는말 다신안하기로 약속했었는데 또 저는 싸우다가 욱해서 내뱉었어요 그사람은 더이상 잡지 않더라구요.. 그땐 너무화나고 자존심에 다신 연락안해야지 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정말 잘했던 사람이라 너무 힘들더라구요 계속 생각나고 다시는 이런사람 못만날거 같고 그래서 2주뒤 결국 제가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이사람은 벌써 2주동안 열심히 정리했더라구요 자기생활 찾고싶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딱잘라 얘기하는데 그제서야 정말 실감 났어요. 잡으면 무조건오고 나없음 못살것같던 사람이 냉정하게 말하니까 정말 미치겠어서 사정사정해서 만나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계속 부탁해서 어쩔수없이 만나게 됬는데 정말 맘굳게먹었는지 처다도 안보고 애기하더라구요 제가 길르라해서 기르던 머리도 짧은 스포츠로 짜르고....저때문에 여자는 다못믿겠고 다싫다고 이제그냥 자기일이나 열심히 할거라고 그렇게말하고 가려는 사람을 쫒아가서 처절하게 매달렸어요 정말 길바닥에서 사람들 다처다보는데 울면서 제발가지말라고 정말 잘못했다고 다고치겠다고.. 근대정말 냉정하게 뿌리치고 가버리더라구요 그뒤로 두달은 정신못차리고 산거같아요

툭하면 울고 툭하면 찾아가고 툭하면 연락하고 그럴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있을때잘하지 왜이제이러냐, 질린다 무섭다, 지긋지긋하다, 그만해라, 다른사람 만나라 정말 별소리 다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잡았던날이 한달전이었어요 제가 잘못했고 고치려는 부분을 쭉써서 카톡을 보냈습니다. 고치겠다고 한번만 정말 기회를 달라고 마지막에 덧붙여서요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좋은사람 만나" 였습니다. 그걸보니까 정말 끝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니맘 잘 알겠다 내가너무 못해줘서 미련이 많이남은것 같다 잘지내라 이렇게 보내고 정신차리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뒤로 정말 바쁘게 보내고 사람도 많이만나고 봉사다니고 책읽고 빈틈없이 보내다보니 좋아하는마음은 여전하지만 힘든게 조금씩 줄어들더라구요 ...

그러다 어제 정말 믿어지지 않게 그사람한테 연락이 왔어요

미안하단말 하고싶었다 내가너무 그럴필요까진없었텐데 모질게대했던것 같다고

문자를 보고 멍하게있는데 멀티메일이 오더라구요..

대충내용은 너가너무 헤어지자고 자주해서 자기도 권태기가 왔던것 같다고 근데그게 너가싫어지기보단 실망감에 너무 지쳐서 다 놔버리고 싶었다고..근대 시간이 지날수록 더괴롭기만하다고 한번만 기회를달라고..

 

결론은 오늘 만나고 왔습니다. 저희는 다시 만나기로 햇어요 제손을 꼭잡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회를달라는 그사람 밉기는하지만 이제라도와줘서 고맙기도 하네요 다시만난커플은 똑같은 이유로 헤어진다지만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고 잘못을 안 우리는 많이 맞추고 조심하기로 약속했어요.. 저도정말 이번 이별을계기로 많이 깨닫네요.. 재회한 모든분들 인연은 결국다 돌아오는것 같아요 이사람정말 냉정하고 결단력있는 사람이라 절대 안올줄 알았는데 온거보면요.. 다들힘내세요

 

아 그리고 제가 매달렸을때 남자친구가 정말 무서운여자라고 느껴졌다네요. 나중엔 이런모습이 생각나서 자기를 이만큼 좋아해주는 여자가 있을까 싶은생각도 들긴했지만 그당시에는 너무 무서워서 더 도망가고 싶었다고 하네요 ㅠㅠ.. 잡는것도 적당히! 해야될것 같아요

추천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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