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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열정樂서 in 서울] 배우 이범수가 말하다 '자이언트를 꿈꾸지 마라!'

박재림 |2011.11.28 09:11
조회 123 |추천 0

 

 

자이언트를 꿈꾸지 마라!

 

젊은 멘티들 앞에서, 큰 꿈을 펼치기 위해 칼바람까지 뚫고온 멘티들 앞에서, 화려한 열정락서에서!!

당당하게 자이언트를 꿈꾸지 마라! 라고 외치신 멘토. 바로 배우 이범수 씨입니다!

 

자 그럼 왜 꿈꾸는 청춘들에게 자이언트한 꿈을 꾸지 말라고 하셨는지 지금부터

생생한 강연장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범수 입니다.

 

 

 

<자이언트를 꿈꾸지 마라>

 

 

“자이언트를 꿈꾸지 마라” 라는 제시어로 여러분들과 말을 이어 나가고자 합니다. 제가 최근에 끝난 드라마가 <자이언트>인데, 여기에 저는 “자이언트”를 꿈꾸지 말라고 써두었습니다. 누구나 자이언트가 되어야겠죠? (누군가 “네!”라고 대답) 그럼요! 큰 인물! 큰 그릇! 우리 부모님뿐만 아니라 모든 주변 분들이 ‘자이언트’가 되기를 기대할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또 분명히 ‘자이언트’가 되실 거고요. 그만큼 또 노력을 하실 거고요. 그렇지만 중요한 건, 이 ‘자이언트’를 꿈 꾼다는 것이 막연하지 않기를! 화려한 결과, 달콤한 결과에 흠뻑 취해서 그 소중한 과정, 하나하나 밟아나가야만 하는 그 단계를 소홀하고 무시한 채 무작정 자이언트만을 꿈꾼다면 오히려 그 꿈이 허황되고 비현실적이고 또 와 닿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제시어를 던졌습니다.

 

<세상의 어떤 ‘자이언트’도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은 필요하다.>

 

어렸을 때 저 같은 경우에 저희 아버님께서는 직업군인이셨습니다. 육군사관학교 학생이 되는 것을 기대도 하셨고, 또 초등학교 시절 주변 친구들을 보면, 꿈이 “대통령이다,” “과학자다,” “우주비행사다,” 하는 꿈을 누구나 한번쯤은 갖게 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그것이 정말 본인을 위한 꿈이었는지? 아니면 어릴 때 부모님이나 주변 분들의 욕망, 아니면 그 욕망을 이루고자 하는 그런 바램에서 비롯된 것인가를 본인이 스스로 느껴보고 “과연 내가 진정 원하는 꿈이 무엇인가?” “현실적으로 나의 행복을 위해서 내디뎌야 하는 것이 어떤 꿈인가?” 하는 단계를 꼭 거쳐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누구나 자이언트를 꿈꾸지만 그저 연습 없이 막연한 꿈만으로는 자이언트가 될 수 없다.>

 

요즘 또 제가 유아책을 좀 보게 되는 되요. 유아책을 보니까 걸음마를 배우기 위해서 아기들은 생후에 2000번 정도의 넘어지는 과정을 거친다고 해요. 그래야 비로소 걸음마를 해나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리 원대하고 큰 꿈을 꾼다고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걸음마가 완성되는 게 아니듯이 이천번이나 되는 넘어짐과 부딪침을 경험하고 겪으면서 본능적으로 요령이 생기고, 축적된 경험을 통해서 노하우가 생기고, 다리 근육도 발달하게 되고. 그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걸음마라는 ‘자이언트’가 완성되지 않나 합니다.

 

<거인의 시작도 단 한 걸음이다.>

 

여러분 혹시 제가 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자이언트되려고요!” 라고 함) 10년정도 됐는데요. 대학에 가면 여대생과 소개팅도 하고, 잔디밭에 앉아서 통기타를 치고 그런다던데…… 그것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되게 유치하지 않아요? 그 때 유치하지만 그것이 진솔하였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노력을 했어요. 그것이 정말 이상하리만큼 절실하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생각만 해도 설레는 그런 일들이요. 그래서 대학을 가야겠다고 18살 고등학생 때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노력했습니다.

 

 

 

 

 

<작은 꿈이 모여 거인의 발자국이 된다.>

 

<없는 2%에 집착 말고

있는 98%에 집중하라 [태양은 없다 병국역]>

저는 내가 갖고 있지 못한 2%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98%에 집중을 하고 나의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100%의 완벽은 사람은 없잖아요. 그리고 자기가 자기 자신을 잘 알기 때문에,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나의 장점을 바탕으로 나를 계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허황되고 먼 꿈이 아니라 지금 하나하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인 꿈을 위해서죠. 작은 꿈을 큰 꿈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인생의 주연배우는 바로 나>

 

아까 올 때 보니 열정락서 포스터에 제 소개에 “존재감 있는 배우, 이범수” 라고 써있었는데요. 저는 존재감 있는 배우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여러분 카리스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보통 카리스마라고 하면 인상 쓰고, 에너지 넘쳐 보이고 그런 인식이 되어있는데, 제 생각에 카리스마는 자기 존재를 인식시키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리스마는 찰리 채플린은 존재감이 있죠. 카리스마가 당연히 있죠. 예수님이든 부처님이든 다 카리스마가 있죠. 자기 자신의 존재감을 인식시키시는 힘이 있는 거니까요. 자기 자신의 존재감을 위해서 노력하는 신인배우들의 모습을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저는 끝으로 주인공만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작은 역할이라도 자기 인식을 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반전처럼 마치, 저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여러분 인생에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허황된 큰 꿈으로 현실감을 잃지 않기를 바라면서, 작은 꿈, 작은 목표,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목표, 이번 주 안에 할 수 있는 그런 편안하고 작은 목표로 하나하나 내가 조금씩 성취감을 맛보고 이루어 나갈 때에 큰 꿈이 허황되지 않고 두렵지 않고 자연스러운 내 꿈이 나의 목표가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자기 인생에 내가 주인공이듯이 그런 당당함으로 꿈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그리고 저 또한 남아있는 제 꿈을 향해 달려나갈 것으로 약속 드립니다.

 

 

Q: 평생 못 잊을 것 같은 상대 여배우는?

 

A: 아주 이런 질문 재밌죠. 이런 거 잘못 말하면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여배우는 서운해 해요. 정말 평생 못잊을 것 같은 여배우는 조폭마누라3에 나왔던 “서기” 입니다. 그 이유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서 한번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오빠”라는 말 외는 배우지 못했습니다.

 

Q: 연기 지망생인데 진실된 연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지 조언해 주세요.

 

A: 내가 왜 배우가 하고 싶은 건가?가 제일 중요하다. 연기를 하는 과정을 즐기지 않으면 배우 생명력이 매우 짧다. 자기가 하는 직업/행위를 좋아하지 않으면, 나중에 짜증이 된다. 그럴 때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스타가 어떻다라고 느끼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5~60시간 촬영하는 것을 힘들어서 포기하는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라

 

 

이번엔 저희 캠리가 출동했습니다!

이범수씨의 대기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궁금하시죠!?

시작할테니 집중해주세요!

 

Q: 많이 멘토 활동을 하고 계신 걸로 알아요. “자이언트를 꿈꾸지 말아라”도 오늘 강연 주제도 그렇고, 제가 예전에 다른데서 들은 “청춘은 실험실이다”라는 강연도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어요. 그런 멘토링 활동이 굉장히 기억에 남았는데, 이런 열정락서 같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 특별한 이유는 있으신가요?

 

A: 저는 평소에도 “꿈”이라는 단어를 좋아해요. 꿈을 이루고자 마음, 꿈을 향한 모습, 젊다라는 것이요. ‘젊다’라는 것은 정말로 꿈을 꿔야 하는 거죠. 스무살이라고 하더라도 꿈을 안 꾼다면, 젊은 것이 아니고, 나이가 육십이라도 꿈을 꾸고 있다면, 그건 젊은 삶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것들, 이런 단어들을 좋아하는데, 그런 것에 있어서 인생의 선배로서 꿈을 공유한다거나 후배들에게 혹은 후학들에게 20,30대를 관통해온 선배로서 더 멋지게, 더 힘차게 2,30대를 보낼 수 있는 방향제시를 해준다면 의미가 있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Q: 젊음의 기준은 꿈을 꾸고 안꾸고로 나뉜다고 생각하고 계시는거군요. 그렇다면 꿈을 꾸기 시작한다는 시기는 대학생 때가 보통이라고 생각하는데, 배우 이범수씨는 대학생 때 어떤 꿈을 가지고 계셨는지요?

 

A: 간단해요. 배우가 되는 거였어요. 거창한 것이 아니고, 사회에 나가서, 프로 배우가 되어서, 인정을 받는 것! 그 때에는 주인공을 향한 바람들도 없었어요. 그 때에는 연기를 하는 것이 좋았던 거지요. 축구선수로 따지자면, 저는 축구하는 게 좋았던 거지, 공격수든 미드필더든 상관없이 축구하는 게 좋았던 거예요. 근데 점점 하다 보니 제 포지션을 찾아간 것이죠. 이것이 제일 잘 맞는 예인 것 같아요.

 

Q: 연기 활동을 20살때부터 준비하셨고, 그 꿈을 가지고 지금까지 오셨잖아요. 여기까지 올 때까지 슬럼프가 찾아왔었을 텐데, 혹시 이범수씨만의 슬럼프 대처방법이 있나요? 아니면 20살에게 들려주고 싶은 슬럼프 대처방법이 있으신 가요?

 

A: 아까도 그런 말 했죠. 사람이 민첩하고, 약삭 빠르고, 재빠른 사람이 성공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게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이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슬럼프이든, 부정적일 때이든 그것을 민감하게 또는 받아들이고 또는 어마어마하게 또는 화들짝 반응하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번 민첩하게 살 수 없거든요. 또 우리가 항상 매번 비장하게 살 수 없잖아요. 그래서 털털한 면도 있는 거고, 물 흘러가듯이 순리적으로 흘러갈 때도 있는 거고, 또 임팩트있게 비장한 순간도 있는 것이지만요. 그런 것처럼 슬럼프이든 걱정거리든 그런 것이 있을 때, 제가 볼 때 저 같은 경우엔 그것을 그런가 보다 하고 순리처럼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거에요. 어차피 그것도 하나의 과정이니까요. 이것이 전부로 생각한다면 비극으로 끝나는 것이지만, 그것을 또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그런가 보지” 하고 지나갈 수 있는 지혜나 여유를 가진 저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저는 그런 습관이 있는 것 같아요.

 

Q: 강연 시작부터 해서, 지금까지 내용도 삼촌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배우로서의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남고 싶으세요?

 

A: 그건 뚜렷해요. 화려하게 박수 받는 스타는 당연히 있을 수지만, 저는 존경 받는 배우로 배우인생의 마무리를 짓고 싶어요. 언젠가 마무리할 시기가 오면, 화려한 스타보다 존경 받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렇게 인식되는, 그렇게 기억되는 배우요. 어떻게 존경 받는 배우가 될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실천이 따라야겠지만, 화려한 스타보단 존경 받는 배우이고 싶어요.

 

Q:  브래드피트와 같은 배우 분들과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 그런 배우로서의 꿈 말고, 이외의 꿈이 있으신가요? 혹은 바라는 목표가 있으신가요?

 

A: 그럼요.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이건 제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인데요. 만약에 제가 세계 인류를 구하는 신약을 개발했는데, 집이 안정되고 ‘개판’이라면 무엇을 한 것일까요? 인류를 구하고, 내 집을 구하지 못한 거잖아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지만 자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인 것 같아요. 거창한 것을 꿈꾸는 것도 좋지만 내가 내 가족을 못 돌본다면, 그건 큰 아쉬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차라리 제가 인류를 못 구하고, 사랑하는 아내, 자식, 부모, 형제를 기본적으로 구하고, 그게 확장되어서 인류까지 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요. 제게 제일 중요한 건 역시나 자기 삶의 질을 높이는 거죠. 그러기 위해선 사람이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유가 없으면 그만큼 각박하게 되고, 쫓기게 되고, 초초하게 되고, 서두르게 되는 것 같아요. 역시 이것도 바위를 뚫는 물방울처럼 멀리보고 꾸준하게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아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촉박하다고 생각하는 지금 20대에게 독설이 아닌 직설을 한마디만 해주세요!

 

A: ‘기적의 오디션’같은 경우에는 지망생들을 한, 두 달 내에 연기 본선 무대에 올려서 경합에 붙여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던 경우였고요. 현재 20대에게 조언하는 것은 경우가 다른 것인데요. 저는 당당하기를 바래요. 저도 그렇고 30대건, 40대건, 50대건 당당하게 했으면 해요. 당당하다는 것은 비겁하지 않는다는 것이고요. 그 것은 내가 모르는 것에는 당당하게 모른다고 인정을 하는 것이고요. 내가 부족하고, 내가 실수한 것에는 내가 부족했고, 실수했고, 나빴다 라고 당당하게 인정을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내가 잘 하고, 책임질 수 있고, 열정적으로 박수 받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잘할 수 있다라고 자신 있게 제시하는 당당함이 필요해요. 거창하게 말하자면, 이 사회가, 내 삶이 더 멋져진다”라고 생각해요. 정말 당당함이 있어야 약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고, 넘어진 사람이 있으면 일으켜 주고 싶은 거에요. 무엇인가 부족한 사람이 있으면 내가 여유가 있고 내가 자신이 있으니까 도와주고 채워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내가 못 났어도 그것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그것을 메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당당해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배우와의 인터뷰. 사실 긴장되고 설렘가득 했는데요!

인터뷰 내내 삼촌이랑 진로상담하는것처럼 편하게 대해주셔서

질문도 쉽게 하고 앞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것같습니다!

 

이자리를 비로소 배우 이범수씨께 감사의 인사 드려요! 감사합니다

 

 

 

자 여러분 어떠셨나요? 현장의 분위기가 모니터를 뚫고 나오고있나요?

이런 좋은 멘토님과 강연을 못들으셔서 아쉽고 섭섭하신분들 많으시다구요?

지방이라서 서울까지 올라오시기 힘드셨다구요?!

 

아.직.늦.지.않.았.어.요!

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앞으로의 강연일정 확인하실수있으실거에요!

그럼 12/2일 성신여대에서 영삼성분들 만나뵐게요!

 

 

 

출처 :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

[원문] [8차 열정樂서 in 서울] 배우 이범수가 말하다 `자이언트를 꿈꾸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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