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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줍는 할머니★★★★★★

 

 

안녕하세요.. 나이는 밝히지않을께요..10대인것만 밝힐께요..

 

 

전 폐렴으로 인하여 한병원에 입원했어요..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쓰게됬어요..

 

한할머니께서 저희병실에 들어오시더라고요.. 머리가 엄청 꼬질꼬질하시고 목발을 집으셨는데

 

제대로 집지를 못하셨어요.. 간호사언니들이 계속 옆에서

 

"할머니~집집..집전화번호아세요~?

 

"할머니~! 아들이나 딸있어요~?"

 

이런 기본적인 질문들을하시더라고요..그러시면 할머니는 도리도리..끄덕끄덕..

 

저는 사고로 인해서 기억상실증에 걸리신 할머니이신가보구나..했어요

 

근데 할머니랑 좀 젊은 아주머니 저 이렇게 병실엔 3명이있어요..

 

아주머니가 할머니에게 묻더군요 간호사언니들 나가고 난뒤에..

 

"할머니! 아들이나 딸있으세요??"

 

"........"

 

한참 말을 안하시는가 싶더니..

 

아들2명 딸1명이있는데 큰아들은 술 퍼마시고는.......그..도로에..

 

뻗어서는...죽었데...그리고 작은아들은..저~ 서울가서는...얼굴 못본지도 꽤됬네..

 

계속 그러시는데 큰아들은 알콜중독 그런거 떔에 죽으셨나봐요...

 

어쩌다가 할머니랑 말이 트여서..할머니가 입원하신지 2일이됬는데 할머니는

 

기댈사람이 그동안 없으셨나본지..저희에게 속사정을 터르시더라고요..

 

 

할머니는 지금 폐지줍는 일을 하신데요..

어쩌다가 넘어지셔서 무릎뼈가 뭉그러지셔서 수술을해야되는데

돈없으셔서 입원도 안하시려고하고 링거바늘도 자꾸 빼시고..

지금 사는곳은 죽으신 큰아들이 사줬다고해요.. 저번에 손자..큰아들의 아들이

왔었는데 와서는 큰아들재산 죽은거에따라서 보상을 받아야되는데 그거 무슨 서류때문에

왔데요..할머니는 손자 얼굴을 그때 처음 봤데요.. 그리고 자꾸 주무시다가

경기를 일으키면서 벌떡 일어나곤하시고.. 작은아들도 주말에 온다고는 하는데 할머니는

그런거 원치않다고하시더라고요..수술 안할꺼라고..돈이 얼만데 갈꺼라고...

오실때는 앞집 할아버지가 신고하셨데요..

큰아들 ..죽은 큰아들이 죽기전에 술드시고 또 무슨 사고가 났었나봐요..

몇날 몇일을 병원빛을 갚았데요..할머니는 혼자래요..자꾸 누가 있으면

주전부리도 하고그랬는데 뭐가 있어야지..이러시면서... 아들딸들은 사느냐

바쁘고.. 할머니는 폐끼치기 싫다고..살면 얼마나 살겠냐고 하시면서 수술 받을지

않받을지 하신데요..아침은 폐지줍는 일때문에 못 드시고 점심은 노인 복지회관에서

드신데요 저녁은 옆집에서 얻어먹거나 집에있는거 대충 먹으시거나 굶으시고..

할머니한테는 동생 오빠 언니 그런거 없으시데요.. 할머니의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고

아들,딸은 얼굴도 못보고 손자 손녀는 돈 필요할때나..큰아들 죽으셨을때 도장 받으러 오고..

그러고 말았데요.. 입원안하신다고 자꾸 뛰쳐나가시고 그래요..너무너무 심각한데..

 

할머니는 외상 뿐이아니라 현기증도 많이 나시고 그런거에마니 안조으시나봐요..!..

 

 

주위에 이런분들 많더라고요..

 

사연을 들어보니 너무너무 불쌍하시고..안됬어요.. 가족이라고는 병문안올텐데

할머니 계속 혼자시고..서랍에 다른사람들은 생필품이나 먹을것 올려놓기 마련인데

텅비어있어요..밥도 엄청 정신없이 드시고.. 말동무 해드리면 끊임이 없더라고요..

말 벗이 필요하셨나보더라고요..

 

 

혹시라도 주변에 이런 분들있으면..먼저 따뜻한 말 들어주세요..

 

방긋

 

 

ps. 오셨으면 ● 눌러주세요..할머니 얘기 많이 퍼져서 도와주는 분 계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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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도와주신다는 분들이 계셔서 ..하지만 다행히도 할머니의 아들이랑 연락이됬다고하네요^^

그 후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할머니가 계시는 곳은 여주이고요..

여주 노인 복지회관에서 밥도 드시고 한답니다..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해요..

 

**주변에 어려우신 할머니,할아버지 들에게 먼저 말 걸어주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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