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보니 조금 기네요 ......... 근데 전 너무 심각해요 ............
밑에쪽만이라도 보고 리플달아주세요
전 24 여자입니다
결혼은 내년 후년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 원래 빠른결혼을 원해왔어요 늦둥이라 부모님 보면 안쓰러웠거든요 )
저희집(아버지)보시고 이런 집에 이런 아빠를 가진 여자가 며느리로 들어온다고하면
어떨지 봐주세요
물론 남친이랑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제 결혼희망나이가 저렇습니다
지금 남친 저에게 너무나도 잘해줍니다
제가 몸이 많이 약한 편이라 병원, 약을 달고 살고
아프다는 소리도 달고사는데도
3년동안 한번도 지치지도 않고
듣는 제가 지칠정도로 괜찮아질거라고 건강해질거라고 행복할수있다고
용기를 주는 자상한사람입니다.
3년이 지나도 지금도 제가 제일 이쁘다고 얼굴보면 너무 좋아해서
너무 안꾸미는 제가 다 민망해지네요;;
저는 또 몸은 약한데 마음은 여리거나 여자답지 못하고
시크하고 딱딱한 편인데요
남친앞에서 애교도 부려주긴하지만 ....... 가끔은 연애가 귀찮아서 정말 퉁명스러운데도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한다♥ 문자를 보내서 마무리하는 남친입니다
2월에 둘이 같이 졸업하고
둘다 대기업 취업했습니다
각설하고 .....
저희 아버지
고집이 정말 세세요
정말 진저리나게 -_- 그것도 엉뚱한데서요
딸이지만 정말 이해못하고.........
정신치료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어머니가 이때 참고 사신거 보고 한 여자로서 정말 존경을 넘어섰구요
예를들어
TV에서 나오는 안좋다는 음식
다음부터 뚝 끊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칩니다 ........ 안좋다니깐요
생로병사 이런거 보면 하지말라는거 나오면
" 야 나와서 이거봐라 !!!!!!!!! 너 ~~~~이러면 저병걸려 죽는다" 고 합니다
하 진짜 저런소리 들으면 미칩니다
어느날은 뜬금없이
"횡단보도 조심해서 건너라" 이러는겁니다
거기서 끝나면 좋은데
"내가 어제 사람 치여죽는거 봤어. 길 잘못건너면 너 죽어 "
이게 어린 딸한테 할 소리였나 싶네요
요새도 자주하구요
사투리가 욕을 하는 지방에서 자랐다는데
어렸을때
미친년소리 많이들었고 남동생은 미친놈이네요
뭐 요새도 마음에만 안들면
에휴 미친년, 에휴 미친놈 이러긴 하지만요
그래서 저도 이제 악에 받쳐
"어휴 미친놈,년은 어떤 미친놈한테서 나왔나 " 이러네요 -_-
병신새끼라고하면
" 그러게 어떤 병신이 낳아서 저모양일까 " 이러네요 -_-
안전에대한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병원에 들어갈때는 팔꿈치로 밀고가고
갔다와서는 옷 다 빨고, 목욕까지 하네요
병원에 세균있다고 더럽다고.
그러면서 차는 더럽게 안씻어서 똥냄새날지경이고 곰팡이냄새 쩔구요
목욕도 별로 안합니다 ..... 앞뒤가 안맞으니 더 짜증나죠-_-
청소도 한번을 안해요 .........
차에 세균이 병원의 1000000배 있을겁니다
더러워서 왠만하면 안타요
그리고 가스밸브는 10번씩 잠궈봅니다
( 잠긴걸 계속 돌려봄 딱딱!!! 소리나는데 ...... 아진짜 무서움 )
진짜 언젠간 부러질거같아서
아빠가 알아듣게 강하게 나간다고
" 아빠 그러다가 부러지면 가스 다 새고 집에 불난다고 " 해도 10번씩 잠굽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소리지르구요 하지말라고
현관 도어락도 잠기면 소리나잖아요 ?
그 소리가 나도 5번은 세게 열어봅니다
열릴까봐
언제한번는 그 도어락이 고장났네요 ......... 하도 잡아당겨서 ........
자기전에는 온 집안에 장농을 다 열어서 손으로 휘저어봅니다
도둑들어왔을까봐
베란다 창문은 잠겨있는게 눈으로 보이는데도
막 흔들어봅니다 밖에서 열릴까봐
그래서 지금 10년째인 우리집 락커가 너덜너덜 흔들리네요
전기 코드는 불난다고 다 빼놔야되구요
그러면서 냉장고는 어쩔수없답니다. 아놔 냉장고가 전력소모 제일인데
아 충전기도 밤새 껴도 됩니다^^
아 젠장 앞뒤 안맞아.
선풍기 틀고자면 죽는다고 밤에 선풍기는 방에 있으면 졸라 욕먹구요
거실로 가져나갑니다.
고데기 쓰고 화장대 위에 놓고 나가면
나갔다오면 베란다로 나가있구요 ( 집에 불난다고 )
전기장판쓰면 미친년놈이구요
아 하긴 어제 전기장판때문에 불나 죽은뉴스가 나왔으니............ 뭐 그건 그렇다 치는데 올해는 전기장판 구경도 못하겠네요 이 뉴스때문에
저녁에 돌아다니면 납치당한다고
미친년이라고 하구요
그러면서 딸 자취할떄 한번 찾아오질 않더라구요
별 걱정 안되나봐요
문은 다 잠그고 자야되는건 기본이구요
불나면 뛰어내려야된다고
또 엄마, 우리들 자살할까봐 1, 2층에 살구요
밖에서 본다고 여름에도 창문도 못엽니다
열면 아주 미친년 돌은년 어휴 뭐 다 나옵니다
그럼 높게 살던가 -_-.........................................................
그리고 뉴스,신문,tv 다 보면서 항상 자기 말이 옳다고
엄마랑 내가 무슨말만 나누고있으면
" 어휴 그게 아니야 바보같은소리하고 자빠졌어 "
라면서 항상 반.기.를 들어요
무조건. 반대.에요
그리고 한번도 칭찬을 들어본적이없어요
대학에 가면
" 그게 대학이냐 " 고 ( 아빠 대학 보단 좋거든 .... )
전액 장학금을 타면
" 그러냐 ? " ( 차라리 욕을 안해주니 고마울 지경 이게 칭찬일 지경 )
대기업 취업을 하면
" 공무원이나 하지 그딴 대기업 아무것도 아니라고 병신같은 짓이라고 "
이제 제대한 동생한테는
" 대기업 이런거 다 소용없다고 밑에서부터 일해봐야된다고 영업부터 시작해야된다고 "
동생 알바하니까
" 미친놈 병신새끼 그딴거나 하고 다니고 "
이런 .......... 진짜 욕나옵니다
............. 당신은 사업말아먹고 말이 많아요
말이나 안하면 ......
그래요 이런거 사돈댁에서 모를수있어요 !!!!!!!!!!!!!!!!!!!!!!!!!!!!!
상견례 하는데 저런 사람이 어디겠습니까
같이 살것도 아니고 모를수 있어요 !!!!!!!!!!
무엇보다 제일 큰일인거 !!!!!!!!!!!!!!!!!!!!!!!!!!!!!!!!!!!!!!!!!!!!!!![]()
그리고 생로병사 이런거 다 본다고했잖아요?
그래도 아프면 병원 절대 안갑니다
지금 이빨 반은 다 빠져서 ..................................<<<<<<<<<<<<<<
맨날 죽, 고구마삶은거, 물밥, 빵 이런거만 먹구요
딱딱한거 질긴거 하나도 못드십니다
그냥 밥먹는데 한시간 걸리구요
그래도 치과 절대 안가요
엄마가 24년째 가자고 하는데도 안가네요
사람들만 보면 입을 가리면서 부끄럽게 "제가 이빨이 많이 빠져서요... " 이러는데도
절대 병원을 안갑니다
다 빠지면 틀니한다고 저러고있네요
임플란트하는사람들 병신이라고 미친짓이라고
집에서 하나씩 흔들리면 결국 흔들리다 빼고 빼고빼고 이지경이네요
개면 끌고가기라도 하지 -_-
저런 고집을 가진 사람 도저히 끌고 갈수도 없고
나 결혼은 해야되지 않냐고 지랄을했더니
" 야 아빠 이런거 가지고 뭐라하는 집안이면 결혼 하지마!! " 이러는거에요
물론 그건 당연한 말이긴 한데요..........
솔직히 그집안도 귀한자식인데
저희집 뭐라보겠어요
돈이 있어도 병원을 안가는걸 ........
돈도 없어서 남편 , 아빠 저지경 만들었나 싶기도 할거같고
게다가 제가 늦둥이라 나이도 많으세요 ( 내년 환갑 )
그래서 그 집안에서 우리집 보고 조건 보는건 사람으로서 당연한거다.
나도 그집 분위기 조건 보는건 당연하다.
라고 했더니
" 야, 니 결혼 난 관심도 없으니까 날 끼지마 " 이러는거에요
아빠라는 사람이 할소린지 싶네요
이제 왠만하면 아빠 다 무시하고 화도안내는
옆에있던 엄마도 열받아서 리모컨으로 티비 끄고 집어던지면서
지금 그게 딸 앞에서 할 소리냐고 하네요
게다가 저희 아버지 사업실패인지 뭐 자기말로는 억울하게 뒤집어썻다는데
차압이 걸려있어서
자동차 폐차도 못합니다 유일하게 아빠 이름으로 걸린 재산이라 그 차 폐차할때는
그돈 다 갚아야 된다고 알고있구요
정확한 액수는 엄마도 저도 모르네요
말을 안해주니깐요
그냥 아빠 죽으면 재산 상속 안받겠다고 3개월이내에 신고하면 된데요 .....
뭐 재산이 없으니까 받을건 없지만 혹시나 저희에게 넘겨질까 걱정되네요
( 어머니는 연금으로 노후복지가 확실합니다
어머니 혼자 벌으셔서 저희 다 키우고 대학보내고, 집도 두채 마련하셨네요........ 엄마사랑해..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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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하면 어떻게 할지 눈앞이 깜깜하네요
상견례까진 아니지만 남친이랑 저 2월에 졸업해서
양가집안 같이 밥먹을거거든요
남친이랑 미래는 모르지만 1년 서로 돈 열심히 모아서 결혼하자고
작은데서부터 시작하자고 하구요 ( 저 26, 남자 29 에 ..... )
진짜 ...... 저는 아빠라도 저지경까지 있는거 미칠거같은데
남들이보면 얼마나 한심하게 볼까요 ??
우리가족을
누가 봐도 이빨 다 빠진 60 노인인데........ ㅠㅠ
고집이고 엉뚱한 말이고
이빨이라도 제대로 있고 음식이라도 잘 먹으면 좋겠는데
엄마 결혼해서부터 이때까지 졸라도 안되던게 될리도 없네요 이젠
온가족도 다 지쳤구요 .........
이런 여자 아버지........
저희 집안 어떻게 보일까요 ?
남친은 이런 얘기 알고
내가 아빠 싫어하는건 알지만
남친 부모님과 가족들은 그게 아니잖아요 ...............
만약 상견례하는데
상대편 부모님이 이러면 어떻게 보일거같으세요 ?????????
이빨 다 빠진 60대 아저씨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