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찔한 기억입니다 _
제가 왜그랬나싶고 ㅋㅋㅋㅋ
지금은 다 지난일이고 마무리 된 일이기 때문에,
더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보는 판에 적어봅니다.
제 인생에 정말 큰 영향을 끼쳤기때문에,
점점, 이런 피해자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편하게 쓰겠습니다 :)
내나이 만 22살.
그사람들이 내가 누군지 몰랐으면 좋겠다.
아직도 솔직히 조금은 두렵다.
어딜좀 다녀왔다.
다녀와서는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자고 해서,
좀 쉬라는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만나러 나왔다.
친구가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 그러다 내가 물었다 요즘 뭐하고 지내냐며,
일.을 한다고 했다. 학교다니면서 알바를 한다고 했다.
학원알바.. 혹했다. 어떠냐고 물었다.
괜찮다고 했다. 사람들도 다 잘 해주고,
같이 놀러가기도 하며, 공부도 하게 해준다고 했다.
괜찮은것같았다. 나도 거기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친구가 그럼 이력서를 써놓고, 나중에 알바 뽑을때,
바로 지원하게 해주겠다고 했다.
나는 그러겠다고 했다. 우선 단기 알바 한달정도 하기로 한 곳이 있었고,
별문제 없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몇일후 친구가 언제 시간되냐고 물었다.
나는 주말이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첫날 면접보고, 면접 합격되면, 2일정도 교육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토요일 면접을 보게되면 일, 월.... 월요일은 알바를 가야한다고 안된다고 했다.
그랬더니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원래 알바하고 있던곳에 미리 얘기해서 월요일 하루 빠지기로 했다.
그러고 면접을 보기로 했던 토요일.
12시쯤 만났다. 친구도 그때 점심시간 이었다.
가로수길에 가서 간단히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커피를 마실때, 어떤 사람이 왔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재밌게 얘기했다. 벌써 이력서썼냐고 물어봤다.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그랬다.
그러고는 친구가 일정을 얘기해준다.
학원에 대한 아무 정보가 없으니 학원에 대한 소개를 할거라고.
2시 좀 넘어서 아까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고 왔던 그 사람이 들어와서 학원에 대한 소개를 한다.
1. 어학원 소개
2. 부서안내
3. 학원 program 안내
4. 승진기준 & 급여체계
5. 장려금
6. 인센티브
7. 비전
결국은 영업이며, 영업이 나쁜 것이 아니다.
그리고, 강사진들은 국회, 중앙공무원교육원 출강강사이며,
솔루션익스, 동국대, 서강대 등에서도 수업을 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다른건 별로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영업..
다른 영업사원의 예들도 들어준다.
하지만 어린 친구들이 현실에 대해서 뭘 그렇게 알까.
나도 그저 세상물정모르는 어린애였을 뿐이었다.
그냥 혹해서, 이런 학원이 있는줄 알았다면,
대형어학원인 그런 학원 다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러고는 쉬는시간후에, 또다른 사람이 들어와 이 일을 하고 나서 변화된 자기 모습에 대해
신나게 떠든다. 자기자랑시간.
전문용어로 manager speech.(ms) ;대문자 쓰고싶지 않다.
자기가 원래 이러저러한 사람이었는데 이러저러하게 바뀌었다.
좋은점만 얘기하고, 나중에 일하면서 알게된건데,
이 ms란것도 듣는사람들의 상황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설득력있게 얘기한다.
그리고 면접
내 친구가 소속된 팀의 정직원(manager)가 면접을 본다.
실제적으로 내가 마주치면 일할 사람중 제일 높은 사람.
별거 없다. 그냥 정말 얘가 이 일을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이상한 애는 아닌지. 뭐 그런걸 알아본다.
그러고는 뒷풀이.라는 걸 하게되는데,
원래 간단하게 호프집에서 밥겸 술을 먹으며
우애(?)를 다지며, 우리 꼭 꿈을 이루자 !!!!!!!!!!!!!!! 며 애를 어루고 달래서
일을 하게 만든다.(로 보인다)
9시쯤 면접 합격문자가 온다.
경우에따라서 근처 모텔에서 같이 밤을 지내기도 하고,
어쨋든 집에 늦게 들어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일찍 집에가서
그 학원에 대한 구글링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구글링 하면 바로 연관검색어에 다단계 딱 뜨는데
그 누가 다음날 교육을 받으러 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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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그' 들이말하는 p0(면접보러 오기전상태) - p1(공식일정 첫날:면접당일) 까지 얘기네요.
길어질거같아 나눠 써야할거같아요.
부모님이 보면 좀 .. 그렇기도 하고.
네이트판에도 다단계 글 올라오면 댓글에 여기얘기 자주 나와요.
제가 그만둘당시에도, 그런글 보고 정떨어지기도 했었고.
어쨋든 최대한 계속 써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