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재주는 좋으나 글재주가 없다는... ㅠㅠ
이런 사람이 글을 의뢰받아 쓰고 있으니...
솔직히 이건 음성서비스로 들어야 재미가 배로 늘겠지만,
그래도 후다닥 써버리고 샤샤샥 사라지겠습니다 -
그럼... 쓩!!
글쓴이는 그냥 글을 쓰는 밑바탕이라 바탕체.
글 당사자인 친구, 회장님은 돋는다면서 돋움체 ㅋㅋㅋ
레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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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싹싹 긁어다가 보는 글쓴이가 우리 동아리 8대 회장인 친구씨가 생각났음.
글쓴이의 친구는 이번에 새로 뽑혀서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이라
솔직히 말하면 신생아 회장이나 다름 없음
((글 편의상 친구 대신 회장님이라는 호칭을 넣겠습니다-))
(사실, 글 당사자가 부탁부탁을 하심. 꼭 회장님으로 해달라고...쳇)
우리 회장님은 회장 답지 않게 실수가 장난아님.
자기도 왜 자기 회장시켰냐고 막 웃음
집에서는 축하는 커녕 니가 회장이냐면서, 가소롭다는 듯 막 웃었다고 함
특히 동생님이 장난 아니었다고 함 ㅋㅋ
아주 심히 대단히 매우 깠음ㅋㅋㅋ
회장님은 작년에 긱사에서 거주하다가 올해에는 통학 해보자고
통학의 길을 택했슴
근데 집에 일찍 가겠다고 강의를 다 1교시로 몰아 넣은거임..
여기서 모든 발단이 시작됨..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왜 이 아이가 오전에 다 몰아 넣었는지 친구인 글쓴이로써는 이해가 안감
참고로 이 글 당사자인 회장님은 학교-집 두 시간거리... ㄷㄷ))
원래 많이 조는 아이인데 1교시니깐 더 조는 거임..
그냥 누워자거나 꾸벅하면 되는데 목을 꼭 뻣뻣하게 새워두고 자는 거임..
간혹 버스에서처럼 목을 ㄱ 자로 꺽어서 숙면하실 때도 있으심
본인도 항상 쉬는 시간에 깨면 놀램 자기 왜 이러고 있냐고
((아니, 내가 아냐고ㅋㅋ 그건 당신 목에다 대고 물어보라고ㅋㅋㅋ))
근데 문제는 목 만이 아님...
잠.꼬.대....!!
이 회장님네 집이 다 잠꼬대가 심하다고 함.
그냥 자면서 대화 하는 건 일상이라고 함..
툭하고 이거 뭐냐 하면 아 그건 아닌데 그러면서 중얼거리고
포도가 좋다 사과가 좋다면서 싸우기도 함..
((참, 별거 가지고 싸우고 있음.....ㅋㅋㅋ))
예전에 동생이 자다가 케쳡 가져와서 회장님 이불안에 모셨다고 함.
회장님 케첩씨가 방문하셨는데도 인지 못하고 딥슬립. 그냥 잤다고 함.
딥슬립 하시고 일어났는데...
아침에 피났다면서 울고 불고 난리난리, 그런 난리를!!!
((니가 니가 그리 놀라면 케찹씨는 얼마나 놀라겠냐고!!!))
우리 회장님 위에서도 말한 것 처럼 통학생이심.
통학생이라 아침에 직행 타고 오시는데 톨게만 넘어가면 정신이 이탈한다고 함
하루는 자다가 깼는데 천안이라고 아저씨가 깨웠다는 거임
"학생, 여기 천안인데....;;;"
사람들 다 내리는데 끝까지 안내리다가 일어나서 기사님한테
“여기가 천안이에요? 내려야해요? 지금 출발하는 거에요? 왜 내려야해요? ”
라면서 아웃사이더 뺨치게 속사포 랩을 하더니만 왔다갔다 하니
기사님이 당황해서 “내려야지” 라고 해주심,
그러자 이 회장님. 가방을 막 뒤지더니 뭘 끄내서 찾았다 하면서 그거 흔들고 기사님께
“안녕히가세요.“
꾸벅하고 내렸다고 함
((대체 이 아이가 어떤 정신상태로 이러한 행위를 했는지는...
글을 의뢰받은 나로써도 참... 이해 안되는 정신세계임))
동생이 일하러 가면서 항상 아침에 전화하는데
그날도 동생 전화 와서 받았더니 자기가 변기에 앉아서
한 손에 폰 들고 다른 손에 필통을 들고 있었다고 함..
ㅋㅋㅋㄲㄲㄲㄲ
(아니, 아이야. 너는 왜 그리 필통을 좋아한단 말이냐....
정작 필통 속 물건들은 쳐다도 안보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기사님께 곰돌이 필통 들고 흔들면서 유치원같이 인사한 게 스쳐가더래
쪽팔리고 놀랬지만 동생한테 일 잘하고 오라면서 학교 가는 버스를 타러 나왔다고 함.
어떻게 버스 탔는데 애들이 많았지만 용케 앉아서 갔는데 또 정신이 혼미 해졌다고 함.
뭔가 미~묘↗하다고 근데 갑자기 버스가 멈추더니 기사님이 말하더래
“학생 학교야 어서 내려”
친절하게 버카 찍을 때 까지 쳐다봐주셨다고 함
그 다음부터 버스를 타면 가끔씩 기사님들이 쳐다본다고 함
집에 갈 때 항상 앞 좌석에 앉아서 그.. 뭐지 룸밀러? 그거에 자신 비춘다고 함
( 직행에서 삼김 먹다가 걸려서 개 쪽 당했을 때 얘기 해줌ㄲㄲㄲㄲ)
아저씨가 어디서 내리는 줄 아니깐 방송해주다고 함.. ㅋㅋ
원래 방송 다 해주는데 그날 자기가 내리는 곳에서만 방송해줬다고 카톡 날리더니 막 웃음
자기도 어쩔 수 없는데 잠 온다면서 ㅋㅋ
(친절한 버스기사님. 1:1 맞춤 방송 서비스를 해주시다니 ㅎㅎㅎ 진정 프로시군요....!!!)
제일 슬픈 건 .....
평소에 눈호강하던 훈남님 얘기임
차 고장으로 어떻게 하다가 훈남님이 옆에 앉았다고 함
아, 우리 훈남님 ㅠㅠ 내가 버스탈 때,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대가 있어 난 버틸 수 있었다는 그 훈남 >///<
그런데... 그런 훈남과 함께 옆에 나란히 앉다니!!!
아 ㅠㅠ 글쓴이인 나도 생각만으로도 이리 흐뭇한데 ㅠㅠ 당사자는 어떻겠음 ㅠㅠ
근데... 훈남 옆에 앉았는데...!!
머리 창문에 받아버리고 훈남 어깨에 받고
미친 해드뱅잉 하면서 살풀이 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헤라디야 살풀이야~ 옛다 훈남아. 나의 미친 헤드뱅잉에 넘어와라!!! 얼씨구나!!!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니잖아 ㅠㅠ 이건 아니었을거잖아 ㅠㅠ
글쓴이가 맘이 아프구나 ㅠㅠ )
여튼 도착해서 회장님은 훈남 밀치고 화장실 직행했다고 함.
생각해보니 왜 밀쳤는지 기억도 못함 ㄲㄲㄲㄲㄲ
그리고 두 번 다시 그 훈남 못 봤다고 막 웃음.
(아 ㅠ 훈남님. 이 글 본다면 이 글 당사자. 이 아이를 떠올려줘 ㅋㅋㅋ)
위에서 필통 들고 흔들었다시피 헛갈리는 일이 보통이 아님.
어느 날인가 회장님이랑 연락 잘하시던 잡이 언니님이랑 고등학교 친구들이 연락 안 된다고
잠깐 놀란 적이 있었음. 그 말 많던 애가 하루 동안 연락안되니 다들 놀랬음.
알고보니 그 날 회장님이 졸다가 깜빡해서
폰 대신에 빈 콜라 캔 들고 내리심.
집에 와서 다녀왔다고 말하는데 손에 핑크색이 아닌 빨간색 폰이 있더라고 ㅋㅋ ㅋㅋㅋㅋㅋ
결국 폰 찾다 찾다 못 찾아서 바꾸심.
연락 안 되는 사람들에게 아직도 죄송하지만 그 때 생각하면 자기도 미치겠다고 울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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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ㅠㅠ 역시 전 이걸 말로 읽어줘야 재미가 배가 되나봐요 ㅠㅠ
참... 그저 죄송할 따름이오나...
오늘은 여기까지, 베스트 되면 다른 얘기도 의뢰받아 올려드리겠슴당
그냥 후다닥 쓴 글 읽어주셔서 그저 감격 ㅠㅠㅠ
피식했다면 추천 한 번만 눌러주세요 ㅠㅠ
이건 뭐임? 해도 동정의 추천 한 번만 눌러주세요 ㅠㅠ
이게 판이 된다면 흔쾌히 자신의 초상권을 버리시겠다고 하셨음 ㅋㅋㅋ
그럼 여러분 안녕~! 글쓴이 저, 사라지겠슴당 ㅋㅋ 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