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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나던 여자친구가 배신했는데 오늘 복수함

한숨만 |2011.12.01 00:46
조회 66,962 |추천 121

 

 

 

4년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고

 

결혼하려고 아파트도 준비해놨었고

 

아파트 사논것도 보여주고 그쪽 가족들이랑 가족모임 행사 있는거 참석도 다하고,,,

 

 

 

 

 

그런데 여름휴가때 언니랑 아는 대학교선배있는 몽골로 10일 휴가간다고 하더라고

 

그 선배가 몽골에서 자리 잡고 있으니까 싸게 갈수 있다고

 

여튼

 

다녀 오자마자 나한테 이별을 통고하더라

 

그래서 물어보니

 

나랑은 결혼하면 힘들꺼 같데

 

그래서 헤어지재

 

그리고 하는 말이 올해는 아무도 안만나고 혼자서 시간을 지내고 싶데

 

 

 

내가 그래서 갑자기 다녀오자마자

 

이별통고 하길래

 

 

 

다른 사람생겼어?

 

몽골에서 무슨 일 있었어?

 

몽골이랑 사겨?

 

 

믿을수가 없기에

 

이렇게 계속 계속 되묻고 되물었지..

 

 

넌 절대로 그런게 아니라고 하면서

 

난 결혼상대가 아니라고 성격이 안 맞는다면서 냉정하게 대답했지

 

 

 

 

난 그때도 울며불며 무릎꿇면서

 

내가 부족한게 있으면 변한다고

 

너뿐이라고 너밖에 없다고 그랬지......

 

이게 8월달.....

 

 

 

 

 

그래도 난 결혼할 마음 먹은 사람이 처음이라서

 

정말 놓치기 싫어서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여자친구 어머님 찾아가서

 

무릎꿇고 울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없으면 안되다고 통 사정까지 했어......

 

 

 

 

 

여자친구를

 

정말 놓치기 싫어서 제발 만나달라고 조르고 부탁하고 어르고 달래서

 

매주마다 만났어

 

그래서 영화보고 밥먹고 공원에 놀러도 다니고

 

여하튼 지난 3년간 한것보다 더 열심히 했어

 

사람들 많은데서도 남의 눈치 안보고 신발도 다 신겨주고

 

다리 아프다고 하면 발가락 하나하나까지 주물러주고

 

 

 

 

여튼 정말 열심히 했어..

 

정말 열심히 대했어...

 

 

 

그렇게 매주 만나면서 지내다가

 

10월 14일 쯤에 어플이 안된다고 해서 우연히 핸드폰을 만졌는데

 

세상에 사귄날 9월16일 이렇게 써있네?

 

보니까 그 몽골선배인거야

 

결국 몽골여행가서 몽골선배한테 호감가서 날 차고 몽골로 갈아치운거지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더라

 

 

 

 

그래도 억장이 무너지지만

 

그 사람은 한달에 1번도 못보는 사람이고 난 매주 보는 사람이니까

 

내가 더 열심히 헌신적으로 하면 나한테 돌아 올꺼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했어

 

 

 

 

난 놀이기구도 못타는데

 

어떻게 하면 만날수 있을까 하다가

 

롯데월드 공짜표 있다고 뻥치고(물론 돈주고 샀지)

 

 

 

롯데월드가서 바이킹 타면서 눈물도 났고

 

진짜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내가 내 능력에서 할수 있는일은 다해줬어

 

그러다가 저번주인가

 

밥을 먹고 차에서 음악틀어놓고 있다가

 

분위기가 그렇게 되서

 

결국 같이 차에서 잠자리을 했어

 

 

 

 

 

 

그러더니 나한테 이제 다시는 연락하지 말래

 

카톡도 네이트도 다 차단했더라고

 

그래서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에 응어리가 진채로 몇일을 보냈어

 

 

 

 

 

그러다가 오늘 그 몽골선배 전번을 알아놔서 입력하니까

 

카톡에 둘이 뽀뽀하고 있는 사진이 있더라

 

전여친 카톡엔 둘이 바닷가에 발담그고 있는 사진......

 

 

 

 

진짜 너무 화가 나고 다리힘이 풀리면서.......진짜 앞이 캄캄해지더라

 

그래서

 

그 여자한테 전화를 하니까

 

귀찮게 이러지 말래 거머리같데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데......

 

 

 

진심으로 마지막으로

 

 

 

나랑 다시 잘 되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니

 

없데 제발 연락 좀 하지말래

 

 

 

그럼 주말마다 날 왜 만났냐니까

 

자기도 주말엔 심심하고 그래서 그랬데....

 

 

 

너무 화가나고 뚜껑열려서

 

그래서 그 사귀고 있는 몽골 선배한테 카톡으로 다 보냈지

 

당신 없을 때 매주마나 날 만나서 영화를보고 3달동안 본 영화만 8편이고

 

매주마다 같이 밥먹고 롯데월드 콘서트 공원 이런데 다 다녔다고

 

그리고 잠자리도 얼마전에 했다고

 

 

 

그러니까 그 뽀뽀하던 카톡 사진이 없어지더라

 

 

 

연락하지말라던 전 여자친구한테 연락도 오고

 

 

 

 

 

 

내가 찌찔한거 알어

 

하지만 결혼 생각하고 결혼준비까지 하고 있던 4년 만난 애인을 배신하는게 더 나쁜거 아니냐?

 

 

 

 

결혼을 하고 싶었지만

 

그 위에 언니가 아직 못해서 미안하다고 해서

 

나도 부담줄까봐 많은 티는 안냈지만

 

대충 서로 결혼할걸 알고 있었지

 

 

 

 

정말 난 그쪽 집안 식구들한테 잘 보이려고

 

그쪽 이모네 개업식도 가고

 

올초에는 그쪽 가족들이랑 2박3일 제주도 일출여행도 껴서 다녀오고

 

그쪽집 아버지 술드셔서 못온다고 해서

 

쏜살같이 달려나가서 대리기사 노릇까지 다했는데

 

 

 

여튼

 

 

 

 

나름 복수일까?

 

아니면

 

겁없이 이런일을 저지르고 남은 미련이라도 청산하고 싶은 내 마음인걸까

 

 

 

언젠가 생각하면 지금 내 행동이 찌질하겠지만

 

어쩔수 없잖아

 

사람 마음을 배신한게 더 나쁘다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아직도 기억난다.....

 

나한테 이별통고하고 나서 다른사람 사귄거니까 자기는 당당하다고.....

 

양다리는 아니라고.....

 

결혼 생각하고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을 마음에 품는게 배신이고 양다리 아니니???

 

 

 

4년 만나던 결혼 준비하고

 

결혼얘기 꺼내고 싶어도 언니때문에 못하니까 꾹 참고 있는 애인을 버리고

 

다른 사람이랑 사귀려고 마음먹고서

 

그만보자 하고 바로 한달만에 다른 사람만나는데 이게 당당한거니?

 

 

 

나 아직도 귓가에 그말들이 생생해..

 

 

 

공항에서 출국하기 전에 나한테 사랑한다고 했던말..

 

여름휴가 혼자 보내서 나 혼자두고 가서 미안하다는 그 말....

 

휴가 다녀오면 네 생일이라서

 

우리 엄마가 너 생일선물이나 맛있는거 사주라고 돈줬다니까 

 

고맙다면서 휴가 다녀온 다음에 우리 엄마랑 같이 저녁먹자는 그말........

 

 

 

아직도 귓가에 생생해.....

 

 

 

 

 

 

 

 

 

 

 

정말....마음이 참 무섭다....

 

 

 

 

 

 

 

 

 

 

 

 

p.s 많은 댓글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전 여자친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모든 연인들은 서로 배신하고 배신당하고 살아

 

 

 

 

 과연 서로 배신하고 배신당하려고 연인을 맺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추천수121
반대수7
베플;;|2011.12.02 00:31
글쓴이 같은 남자, 왜 ... 난 .... ...... ............. 없는거니 ..... ...........ㅠㅠ
베플Yogurt Girl|2011.12.01 19:01
잘하셨습니다. 재활용도 못하는 쓰레기는 일찌감치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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