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다가 하소연할 지 몰라 여기에 올립니다
울 둥이들 지금 초등 2학년입니다. 7살 때 캐나다에 갔다가 첨으로 한국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10월달 접어들기 전에는 모든게 좋았습니다
한글이 모자라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울 아이들 캐나다 낯선 환경에 낯선 인종들과도
별 문제없이 살아듯, 한국에 오니 오히려 더 밝고 명랑해졌으니까요
항상 사람들에게 울 아이들 밝은 성격에 사회성 좋은거 말곤 내세울게 없다고 말하고 다녔어요
문제는 울 아이들 다니는 학원에 딸아이 반 남학생이 같이 다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아이 울 딸아이에게 호기심을 느끼더군요
학원버스에 타면 항상 딸아이의 옆에 앉아 말을 걸더니 허벅지를 만지더랍니다
아이가 당연 싫은 표현을 했을테고, 옆에 있던 아들도 경계를 했겠죠
그때부터 이 아이 울 둥이들에게(아들 딸 다른 반입니다) 욕을 하고 시비를 걸기 시작한 겁니다
하루는 딸이 학원에 다녀오자 마자 경기를 하며 울더군요
걔가 칼로 찔러 죽이고 아이 못낳게 배를 찰거라구요. 저 울 딸 그렇게 우는 거 첨봤습니다
열흘 넘게 자기를 괴롭히고 욕을 하는데 자기는 엄마가 욕하지 말라고 해서 욕도 못하고
화도 제대로 못내고 엄마 왜 나를 여자로 낳았야면서 발작하듯 울더군요
불행히도 괴롭히는 아이랑 같은 동, 같은 라인입니다
내려가서 정말 좋은 말로 (그게 실수였나봅니다) 제 딸이 너무 무서워하니 니가 화가 나서 한
말이라고 해달라고 그런데 그 아이 초등 2학년이라기엔 너무 무서웠습니다
자기가 한 말아니라고, 했더라도 제 아들에게 했다는군요
그리곤 울 아들이 자기를 너무 괴롭힌다는 둥 그런 소리를 했어요.
그 땐 울 아이들 데리고 가지 않았으니 반박할게 없어 알았다고 내가 너 힘들지 않게 혼내주겠다고
아이에게 했지요
그래도 어른이 내려가 그런 말을 하면 조심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 갈수록 강도가 세어지는 거예요
이틀 뒤엔 자기가 때리면 혼날 것 같으니 다른 애를 시켜 딸을 때리라고 했데요. 그 다른 아이는
제 아이 엉덩일 찼구요.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는 애는 아이 못 낳게 한다고 고추를 차려고 했지만
딸이 막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울 딸 운동장에서 울었구요 그걸 본 그 반 남학생 몇몇과 울
아들이 그 애를 때렸다고 하더군요
딸을 때린 것 때문에 화낼 수 있었지만 울 아들이 가해자가 되어서 그 사건은 그냥 참았지요
암튼 그 아이의 계속되는 욕설과 시비...
한번은 비오는 날, 학원차를 타고 오니 걱정이 되어 아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또 아들이 "엄마 또 우릴 괴롭혀"라더군요. 제가 넘 속상해서 아무래도 학원
그만둬야겠다고 아이에게 그냥 말을 했죠. 근데 울 아들이 말을 전했나 봐요. 너 땜에 학원 못
다니겠다고. 근데 그 아이의 엄마가 아들에게 전화해서 자기 아들이 뭘 잘못했기에
그러냐며 너도 괴롭히잖아 그러더군요 울 아들 그 전화받더니 얼굴이 백지장이 되더군요
제가 다시 전화해서 너무 괴롭힘을 당해서 제가 답답해서 한 말을 옮긴것 같다고 하니
괴롭히는 건 울 아들이라더군요 "며칠 전에도 당신 아들이 내 아들 찬거 알아요?"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딸이 맞아서 그랬다고 하니 아무 말 못하고 전화 끊더라구요
또 며칠이 그렇게 흐르고 계속된 언어폭력과 아이들을 기분나쁘게 하는 제스추어(두 번째 손가락
으로 '안돼'라는 표시를 한다거나, 손가락으로 목을 긋는 등의) 를 씁니다. 그러면 아들은 남자니
아무래도 리액션을 하게 되면 그 아이 지가 먼저 건드린건 지엄마한테 말 안하고 울 아들이 한것만
이릅니다
그 아이 그런 걸로 유명하더군요 절대 자기 잘못은 인정 안하고 자기가 안했다고 발뼘하는 걸루요
그리고 심한 욕으로도...
지난 금요일날 왠지 불안해 아이들 도착시간에 나가 있었더랬죠. 아니나 다를까, 아들이 다른
아이들과 5000원 짜리 장난감 비싸다고 했더니 거지라고 놀렸다고 화가 났더군요. 어른이 화를
내면 못 하겠지 싶어 울 아들이 왜 거지냐고 너한테 돈 구걸했니 그것도 아닌데 왜 놀리냐고
자꾸 싸울 것 같으면 서로 놀거나 말하지 말라구
그 담날, 그 아이의 엄마가 바로 일을 냈습니다
아들 친구의 생일 잔치에서 노는데 생일 초대 받지 못한 그아이가 초대받지 않고 와서 콜팝을
먹었다고 친구들과 약간 트러블이 생기면서 또 우리 아들을 건드렸나 봅니다
울 아들, 이번엔 화를 참지 못하고 비비탄을 바닥에 쏘았다고 하더군요. 자기 옆에 오지 말라고
- 이건 같이 있던 아이들에게 확인한 내용입니다 - 바닥에 쏜 알이 한 두개 바닥에 튀어 아이에게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 자기 엄마를 데려와 자기한테 마구 총을 쏘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 엄마 완전 미친 ???처럼 울 아들 공격했나 봅니다. 울 아이 첨으로 그걸 경험했습니다
그 여자 자랑인듯 저한테 전화해서 울 아들이 자기 아들 비비탄으로 마구 쏘아 자기가 따끔하게
혼을 냈다고 제가 총을 쏘았다면 울 아이가 잘못한거다. 하지만 그만 울 아이들 괴롭히라고
그 여자 오히려 적반하장 이더군요. 자기 아인 아무 문제없고 욕 쓸줄 모르는데 우리 아이들이
자기 아들을 괴롭힌다고 제가 선생님들과 상담해도 우리 아이 정말 순진하게 아이들과 잘
지낸다니 선생님들 두분과 사자대면 하자더군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이중 인격이라며...
저랑 소리 지르고 했죠 그런데 제가 이번 여름에 뇌출혈이 있었습니다. 제 남편 저 쓰러질까봐
전화빼았아 사과하고 끊었죠
돌아온 우리 아들, 그 날부터 토하며 아무 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울면서 왜 걔가 나쁘게 한건
말못하게 하고(일을 설명하려 하지 핑계치지 말라고 했답니다-핑계대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핑계치지 말라고) 자기에게 막 새끼라며 정말 무섭게 화를 냈다는 겁니다
그래도 그때까지도 지가 먼저 비비탄을 쏘았으니 할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바닥에 쏜게 튀어서
맞았다고 그래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물었죠 다른 아이들도 흥분하면서 바닥에 쏘았는데 너무
무섭게 화를 냈다고 다들 그러더군요
울 아들 다행히 오늘부터는 토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먹지도 않습니다. 갑자기 받은 스트레스로
알러지로 눈이 퉁퉁 부었습니다. 학교도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소아과에 갔더니 정신과 가보라고
하더군요. 너무 충격이 커서 빨리 풀어주는게 좋을 것 같다고
급하게 갔죠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하는데 눈물나 죽을 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눈 앞이 하얘지고 어지럽고 무슨 말 했는지도 기억하려고 해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새끼'라는 말과 학교랑 학원 짤리게 할거라고 그냥 큰 소리만 들렸다고 하더군요
그냥 무섭고 아직까지 눈만 감으면 그 아줌마 화내는게 자꾸 보여서 무섭다고 그러더군요
그제서야 학교가기 싫어한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만 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상담을 했지만 그 아이의 거짓말과 욕 유명하더군요 그런데 선생님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줘도 듣지 않는다고, 엄마에게도 연락해서 아이에게 주의를 주게 했지만 여전히
울 아이 괴롭히는 걸 멈추지 않습니다. 선생님들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압니다
일이 그렇게 커졌는데도 그 놈 유리창에다 울 아들에게 병신이라고 적고, 또 딸에게는 10새끼라며
오늘도 화장실 들어가는 아이에게 너 똥누러가지 라며 큰소리로 놀렸답니다
그 아이와 같은 반인 울 딸, 지금 온몸이 다 자주색입니다
아들이 우는 당한 이후로 자기 몸이 가렵다고 피멍이 들 때까지 긁습니다
저 너무 무섭습니다
차라리 몸으로 때려서 흉이라도 있으면 억울하다고 따지기라도 할텐데
언어폭력 표안나고 사람 말려죽입니다
울 아들 자기 전까지 그 아줌마 화내는게 보여서 무섭다고 혼자 자기 무섭다고 울고
울 딸 자면서도 온몸을 멍이들 때까지, 피가 나도 긁습니다
울 아이들 마음의 상처 사라지지 않으면 어떡하나요
막상 닥친 한국의 학교의 현실
울 아이들이 헤쳐나가기엔 너무 어렵네요
정말 무섭고 화나고
ㅊㅇㅈ엄마 보세요
당신 아들 울 아이들 오기 전까지 아무 문제 없었다면서요, 욕도 못하는 아이라면서요
엄마가 눈 크게 뜨고 귀 열어 놓아도 아이들 잘못 클 수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남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나요
당신 아이의 계속되는 욕설과 거짓말로 인해 당신 아이 지금 학교에서 왕따인거 알고있나요?
또 우리 아이에게 당신이 한 행동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이 당신 아들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이나 해봤나요?
제발 눈뜨고 귀열어 놓고 사세요. 당나귀 귀는 아니지만 사람 말 정도는 들어야 하지 않나요
당신의 잘못된 행동이 당신 아이를 어디로 이끌게 할까요
제가 항상 결시친을 봐서 거기에 썼다가 옮겼어요
학원도 그만 뒀는데 학원을 그만 두고 나도 계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