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안녕하세요...
그냥 평범한?? 32살 딸둘 애기아빠입니다. 딸바보 아빠 회원.....
연애 만2년 되는날 결혼하여 결혼 후 만 3년이 지났고 결혼한지 2달만에 첫삐약이 임신 사실을 알게됨..
아기를 빨리 갖고 싶긴 했지만 결혼 2달만에 잉태가 되니...가히 색시는 신혼의 단꿈이 줄었다며...
약간 서운해 했지만...나는 조아라해씀...쿠헤헤 마이프레셔~쓰~켈켈 약간 미안하긴 함..ㅠㅠ
머..그냥 색시가 판을 가끔 보며 이런저런 사람들 부부관계, 연인관계, 친정, 시집살이 등등 스마트 폰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얘기도 해주고 그러다가 제가 요새 회사에서 일도 없고해서 판을 즐겨보다가 판에
중독되어 아주 흠뻑 빠져서리 내가 먼저 색시항테 이런글 봐써? 이런사람도 있네~? 이얘기가 진짤까?
라면서 둘이서 탐정놀이도 하고 남의 인생 조종해보기도하고...하다가 오늘 베스트에 남편자랑하는 글을
보니 너무 훈훈해서 나도 색시 자랑좀 하려고 글을 남겨봅니다...
울색시 어릴적 장모님 여의고 늦둥이로 태어나서 가난하게 자랐습니다.(장인어른이 올해 79이시라는..)
그래도 번듯하게 9급 공무원이 되어 성실히 잘살고 있을때...별안간 저를 만나서...ㅠㅠ
아무것도 없는 저...색시 만날때 공장에서 그라인더질..선반..밀링...용접.....조낸 노가다...할때임
첫 만남이 2006년 이어씀...이때당시 27살이었고 같은 야각대학을 다니다가 친한 동생소개로 만나게됨
색시는 공무원인데 왜 야간대를 온거임?? 그것도 공대를??? 디지털정보처리학과라고 해서 디지털이란
단어와 정보처리란 단어에 소프트웨어쪽인 줄 알고 속아서 왔다고함...나는 기계설계과여씸...색시는
졸업할때 까졍 납땜을 했음...ㅋㅋㅋ 듣도보도 못한 기판을 남땜했다고함...ㅋㅋㅋ
얘기가 두서가 업네...차암...글쓰는게 어렵구나...사람들이 왜 욕하는지 알겟네여...글쓰는게 어렵네...
다시 돌아와서....2006년에 제 얼급이 110~120사이여씀...색시는 더벌었던걸로 기억됨...
처음 장인어른께 인사가던날 이런 볼품없는 나를 어빠는 짱이니까 울가족이 좋아할꺼임..기운내삼...
꿀릴꺼 엄슴...이러면서 자신감 충전해 주었지만...늦둥이다 보니..오빠 언니들은 이미 자리잡고 부자고
자식들도 다컷고...큰조카가 나랑 4살차이임..ㅠㅠ 지금삼성다님...ㅠㅠ 나보다 돈 마니벌고 이씀..ㅠㅠ
할턴 가떠니..무슨일 하느냐....공도린데요....ㅠㅠ 그래...가족사항은....장손에 제사 조낸 지내는데여...
아마 어른들은 속으로....이새끼 머임? 왜 막내는 저런놈을 만나는 거임? 이러셨을듯...그래도 색시는
친정에서의 반대를 한방에 잠재우고 나와 결혼해줌...조낸 내인생 완전 로또당첨...우리 부모님...특히
아버지...말씀...걔가 왜 너가튼 애랑 만나는거냐? 라고...아들인 내게 물으심...그래요..저 능력업써요...
그래도 우리 결혼준비때 색시가 맘고생이 심했을 텐데...말이없다...ㅠㅠ
그동안 회사생활하며 모은돈,.4천...3500짜리 빌라전세 얻었다...색시네 집서 분명 반대가 심했을 것이다...2008년 10월결혼...
하지만 색시 그런거 없다며 내색안했었다...색시도 역시 본인이 모은돈으로 혼수해오고..우린 그렇게
시작을 했다...하지만 늘 한결같이 사랑해주는 내색시 너무 고맙다 ㅠㅠ
신혼때 늦게 퇴근해서 가면 맛나는 밥해놓고 기다려준 색시..ㅠㅠ 야근이 많아 먼저 먹으라 해도
같이 먹자는 색시...ㅠㅠ 항상 우리부모님 챙겨주는 색시...너무고마옹 ㅠㅠ
얼마전일이다...빼빼로데이에 편지를 한장 썻다...행복한 결혼생활이 너무 고마워 A4용지에 써서
볼품없는 편지를 주었는데...고맙다며 행복하게 밝게 웃어준다...
몇일후 지갑에 십마농과 편지가 있다...용돈 부족하니까 점심 맛있는거 먹으라고 용돈을 넣었단다...
앞으로도 사랑할꺼라고...항상 사랑한다는 편지와 함께...아침 출근길이 너무 가벼웠다...
요새 이직하려고 준비하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눈녹듯 녹아 내리는 하루였다....
이곳에 훈훈한 얘기보다 우울한 얘기가 많아서...글한번 남겨봅니다....
나중에 더 자랑해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