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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시모때문에 정신과치료받는 나....

치료중 |2011.12.02 00:14
조회 4,624 |추천 8

편의상 음습체로 합니다. 양해바래요

절대 자작아닙니다. 그럴기운도없어요~

 

 

올해 결혼10년째임

연애4년하고 바로결혼했음 대학졸업하고 직장생활 1년쯤하다가 결혼함

남편고향은 시골임 읍에서도 차로 20분은 들어가야되는 완전깡촌

그동네에서 유일하게 대학을 나오고 일가친척중에서도 대학나온 사람은 우리남편뿐이었음 시부모님은 무학이심 그러니  어머님한테는 정말 대단한 외아들임 시댁이 원래부터 너무 가난했다고함

근데 시부모님이 미친듯이 노력해서 1남2녀 대학보내고 땅마련하고 집샀다고 자부심이 대단하셨음

 

결혼당시 그런상황에 힘들게 키워오신 어머님이 대단하고 안쓰러운마음에(지금생각하면 미친거임)

그동네 일가친척들 며느리들이 해온 혼수보다 더 많이해감

그렇다고 우리친정이 능력있던것은아님 나혼자 벌어서 손안벌리고 대학다니면서 알바했던거

직장생활했던거 다 들어감...

 

신혼한달 연애할때 시모가 기독교를 믿는건 알고있었지만 심한건 아니라고 남편한테 이야기들음

그런데 이게 왠일 집안에서 도움을 받는다는 목사사모님을 데리고나타남 2박3일 동안 신혼집에서 목사설교방언 테이프를 들으며 기도드림  나 완전 기암절벽 2박3일동안 집사, 권사, 뭐 교회관련된사람들은

다 들이닥침...남편한테 울고불고했지만 소용없구 없었던일로 넘어감...그때 알아봤어야했는데...쩝

 

더 웃긴건 신혼집 이사하고 시모 와서 처음한일이 자기아들집이 곧 자기집이라며 갈아입을 옷이며 속옷부터 같다놓으심....그 옷만 봐도 한집에 두여자가 사는 느낌..

 

그동안 막내시누 결혼당시 고2였는데 결혼하자마자 막내시누 컴퓨터사주라고하셔서 컴퓨터 사줌

결혼첫 시모생일날 시모 강남 신세계모시고가서 양장한벌 뽑고 , 명품가방에 명품지갑해드림

그때만해도 그게 잘하는건줄알았음 결혼하고보니 옷도하나없고 신발도없고 해서 안쓰러운마음에

그이후로 생신 어머이날 아버님회갑때마다 백화점가서 옷해드리고 화장품사드림...

 

그러면서 내가 받았던 시모시집살이는...남편 회사월급이 밀려 빚을 3천넘게지고있는데

애도없고 차도없다고 나 불러앉혀놓고 울고불고 난리치시고 ...그렇게 부랴부랴 첫애가지고 차뽑음

첫애태어나고 나서 한달된 신생아 안수기도해야된다고 (아버님이 간암으로 병원에 자주왔다갔하심)

아버님입원해계신병원으로 불러 그것도 눈오는밤에..병원 복도에서 안수기도받음 그 목사 사모한테

그때도 남편은 화는 나는것같았지만 자기엄마한테 아무말못함..

 

그리고 큰애 5~6개월무렵 큰일이터짐 시모가 목사사모와 기도발 싸움을 벌이다가 정신이 완전나가서

1차 종교망상상태가 옴 ..그사이 시누들은 대학입학해서 서울로 오게됐구 서울올때 집도 우리가 다 구해주고 전자제품, 가구 내돈으로 다 넣어줌 새것으로

아무튼 그런상태에 내려가보니 시모 골방에 틀어박혀 2박3일동안 금식기도중이었음 완전 노숙자저리가라였음..그상태에서 헛소리하시는거 6개월된 딸 모유수유해가면서 돌봐드림

그때 우리시누들은 친구만나러 다니는거 우리 친정엄마가보시고 놀라서 나한테 전화옴

남편은 나랑 아이놔두고 서울로가버리고 나랑 시모, 우리큰애, 시아버지 이렇게 수발들어드림..

 

아무튼 그리고 결혼10년 동안 해마다 일이있었음 우리 시모특징이 무슨일이있으면

무조건 며느리가 죄인임..내가 대학나온것도 죄고, 이집에 시집온것도 죄임...그래서 내가 무릎끓고 싹싹빌고 잘못했다고해야 못이긴척 일어나심...그런일을 해마다 당하면서도 매년 옷사드리고 좋은것만해드림

 

작년 시모 회갑때는 한달동안 애둘데리고 몇십만원아껴보겠다고 하루에 4시간만자면서 일본여행계획해서 온가족이 다같이 갔다옴...

그재작년 시부생신때는 시골노인네들 관광버스로 모셔서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회갑잔치도 다 내가 계획해드림...

 

둘째낳고 출산한지 보름도안됐는데 어른들 조석(아침저녁)안차려준다고 시누앞에서 나 한테난리침..

항상 그런식으로 날 뭐라고하심.. 그덕분에 난 산후조리제대로못해 1년 반을 밤마다 아픈관절들 붙잡고

울며 지냈음... 그때도 남편은 엄마한테 아무말도못함..

 

그래서 내가 남편에게 별명을 지어줌...귀남이라구..

 

그러고 진짜일은 올해터짐

여행도 잘갔다오고 올해 초에 시골집을 리모델링했음  그동안 시모눈을 높여놔서인지 시골 인테리어는 눈에 차질않으신다고해서 싱크대며 붙박이장 다 서울에서 맞춤..그것도 다 내가함..

인부섭외 인테리어업자섭외해서 정말 집에다는 스위치하나까지 신경다써드림..뿌듯했음..

이렇게 해드리면 좀 나아지실까싶어...근데 집고치며 며칠뒤 새벽에 아가씨한테 전화가옴

어머니가 이상하다고

아니다 다를까 내려가보니 너무 고맙고 좋은나머지, 금식기도를 하다가 정신줄을 놓음..

혹여나 정말 정신과는 보내고싶지않아 애둘이랑 아가씨 남편 다 데리고내려가

잘못했다고 3시간 무릎꿇고 싹싹빌음...그때 어머님이 나한테 했던말들이 가슴에 응어리가될줄몰랐음..

그때 했던말.. 뭐 정신없는 와중에하신말씀이지만 그러기엔 너무 자세하고 디테일한게 더 어의없었음

여우같은년이 집에들어와서 내아들 망쳤다.

우리 아들이 옛날엔 안그랬는데 나한테 요즘 너무한다 다 그거 니가 시킨거지?

용돈도 한푸안주고 내가 딸들이 내려오면 주는 그돈으로 생활했다(용돈드린다면 항상 우리가 무슨돈이있냐고 거절하셨음 하지만 경조사때마다 용돈못지않게 좋은옷 좋은것만해드림)

기타등등 너무많이 기억도안남 아무튼 그러고 8월땡빛에 3시간 무릎끓고빔

나보고 사탄이라고 가까이오는것도 싫어하심...

아무튼 입원은 안시킬려고 무쟈게 노력했음 하지만..

망상과 환영때문인지 집을 나가서 경찰이 1박2일만에 찾아냄...그래서 응급으로 서울 모 정신병원에입원시켜드림...그것도 다 내가 알아봤음.. 이건 정말 하기 싫었음..

한 10년정도 결혼생활하고 시집살이하다보면 분노보담 연민의정이  더 느껴짐..그건 살아본사람은 알거임..

 

아무튼 그상황에 난 공황상태에빠짐...

10년동안 열심히 노력한댓가가 그건가 싶은생각에 우울증이 결혼초에 치료됐던 우울증이 다시도저

한달전에 장농에 넥타이로 목을메고 자살시도함..

 

낌새를 챈 남편이 경비아저씨를 먼저투입했는지 어쨌는지 다행히 경비아저씨에게 발견돼

구사일생으로 살아 지금은 정신과치료중에있음....

 

인생허무함.....나같은사람 또 있을라나모르겠음....................

솔직히 해드리건에 후회는없음 그만큼 고생해서 아들키우셨으니 얼마나 대단하게느껴지겠나

싶기도하지만 나한테 했던 그말들이 비수가되어 내 심장과 내 인생을 다 망쳐놓은느낌임...

남편도밉고 자식도밉고 다 미운상태였다가 약먹으면서 차차호전중임..

지금은 자살때문에 놀란남편덕에 시집과는 연락끊고지냄...

 

그러다 얼마전 다시 연락이오가게되면서 일주일동안 잠을못자 응급실로 실려감...

 

내가 했던 사랑의 대가치고는 너무 비싼거같음....우울한밤...나같은사람또있으까싶음....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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