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있었던 저의 이야기를 판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 눈을 떴더니 8시.
'학교까지 가려면 더 일찍 일어났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하며
씻고 핸드폰을 봤습니다.
그런데 카톡이 20개넘게 와있어서 확인해 봤더니....
(ㅇㅇ이 곧 가는데 좋은곳으로 편하게 가기를 기도해 주세요.)라는 문자로 시작해서
(좋은곳으로 가길 기도 할께요)
(보고싶다.)
이런 종류의 글이 많이 있는것을 보고
'이거 무슨 일이 생겼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그 친구랑 친하게 지냈던 친구에게 카톡을 했더니
교통사고로 죽...어...서 지금 장례식장에 있고
오늘 발인식이라고 하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머리속이 멍해지면서 학교생각은 나지 않는것이였습니다.
오늘 학교에서는 시험이 있었는데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마음은 친구에게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오늘 이런일이 있어서 나 학교를 못갈꺼 같다.'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는 처음에는 학교를 안가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그냥 전 친구에게로 향했습니다.
너무 급하게 너무 갑작스럽게 나온터라 옷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교수님들께 전화를 해
"오늘 친구가 발인식입니다. 여기에 있어야 할것 같아서 학교에 못나갈꺼 같아요.."
라고 전화를 마치고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친구의 사진이 떡하니.. 있는것이였습니다.
그제서야 '친구가 갔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고
그때부터 내눈의 수돗꼭지를 누가 틀어 놓은듯 눈물이 계속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친구는 쌍둥이였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쌍둥이였다는 것을 까먹고 친구가 있는줄 알고 너무 놀랬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의 영정 사진을 봤는데 또 눈물이 나오는 것이 였습니다.
그렇게 전 저의 친구와 인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데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모여있는것입니다.
그 친구들은 일하는 친구들이였는데 저 멀리 위쪽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회사를 ㅃㅐ고 친구에게 달려온것이였습니다.
우리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번도 보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서 저는 기쁨반, 친구를 잃은 슬픔 반.
반반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친구를 화장을 하러 가야 한다고 나오라는 것이였습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는데
친구의 관을 보고 또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 관을 열어 친구를 빼서 일어나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관을 버스 짐칸에 실을땐 왜 내 친구를 그런 차가운 곳에 두는 건가 우리 옆에 앉아 있어야하는 친군데..
라는 생각을 하며 20평생 살아오며 한번도 타보지 못했던 장례식장 버스를 타고 화장장으로 갔습니다.
화장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안은 조용하다못해 적막이 흘렀습니다.
화장장으로 가는데 밖에서 비가 떨어 지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늘도 슬퍼서 너의 가는 길을 보며 우리와 같이 우는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화장장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돌아가신 분들이 다른 사람들은 모두가 할머니 할아버지였는데
제 친구만 젊은 청년이였던 것입니다. 또 그때 너무 슬퍼서
'왜 바보같은 넌 이런 꽃다운 나이에 그곳으로 간거야'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다른 여자애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화장을 하러 들어가는 친구의 관을 보는데 '이제 이게 너의 마지막모습이구나,
이제 너가 떠나구나, 너 보고 싶어서 어떡하니.., 너무 멋있고 귀여웠던 나의 친구야 안녕...'이라고
하는 순간 친구가 들어갔습니다....
순간 마음 한쪽이 너무 답답하여 숨이 잘 쉬어지지 않고있는데
다른 여자애들도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은 친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는 지금 곡성 압롭강에 있습니다.
마지막 그친구를 보내는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가봐야 해서 다시 학교로 돌아와 오후 수업을 듣고 거기에 남아 있던 친구에게
연락해 보니 이제 끝나고 다시 가는 중이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친구 마지막 뿌리는 것을 보지 못한것이 너무 한이 됩니다.
'왜 그때 학교에 다시 간걸까.... 그냥 마지막까지 같이 있을껄..
나의 소중한 친구와 끝까지 같이 있어야 했는데...'
이러한 생각을 하며 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 친구의 마지막을 기억하기 위해서...
잊지 않기 위해서... 미련한 나의 기억력을 위해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까먹지 않기 위해서.... 언제나 나의 추억안에 있는것을 위에서도 봐주길 원하는 마음에
이렇게 앞뒤 맞지 않는 말을 막 쓰고 있습니다.
to. 나의 사랑하는 친구야...
스무살되고 너랑 연락했던게 나에게 <누구세요?>라고 카톡보낸게 첫마디였지...
난 그때 (나 ..이야~) <아, 핸드폰 바꿨나 보네?> (응~ 몇일전에 바꿨어~ 잘살아?) <응~>
(그래~~ 수고해~ 자주연락하고~) 이게 끝이였어...
너무 미안해.. 자주연락한다 해놓고 너에게 그뒤로 아무런 문자도 말도 하지 않았어...
간간히 카톡의 사진이 바뀌는것을 보고 '또 사진 바꿨네~'라는 생각만 했었어.
내가 왜 그랬을까..? 잘 지내? 이 한마디를 왜 안했을까..?
이제와 후회 하고 있는 내가 참 바보 같다..
넌 귀가 쫌 안 좋았지만 그래도 마음은 너무 착하고, 성격도 너무 좋고, 너무 멋있는 친구였어..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 같은 짝꿍도 많이 했었는데..
이제서야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너가 몸이 안좋은 친구였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너무 편안하게 지냈었지...
그리고 너와 했던 모든것들... 소풍때도, 축제때도, 수업시간도, 실습시간도
이제야 너의 모습이 생각난다... 미안하다 친구야..
너가 여기와 멀리떨어진 곳에서 일하면서 너무 외로웠을꺼라는 생각을 못했어..
그런생각은 꿈에도 못했어... 이렇게 다시 왔는데.. 우리 옆으로 왔는데..
왜 이렇게 차갑게 왔니..? 왜 이렇게 아픈 몸으로 왔니...?
많이 힘들었지....? 이젠 편했으면 좋겠다..
그 좋은곳 놀러갔다 그랬지..? 거기가 너무 좋아서 우리 잊으면 안돼... 우리도 너 절대 안 잊어..
거기선 아프지도, 외로워하지도, 슬퍼하지도 말고 지내야해...
너 웃을때가 가장 멋있던 친구였어...
거기선 매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매일매일 웃는 일만 있길 빌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은데...
내 머리가 바보가 되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
너만 생각하면 울음만 나와... 이게 다 거짓말이였으면 좋겠고
다시 너가 나타나서 안녕~ 하고 인사해줬으면 좋겠어..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계속 핸드폰에서 너의 사진만 찾아서 보고 있어..
나 오늘 하루만 이렇게 바보같은짓하며 울께..
너도 우리가 너 그리워하며 매일 우는건 바라지 않을테니깐..
우리들의 카톡 사진은 모두 다 너로 되어있어..
잊지 않으려고.. 그래서 그런지 너가 죽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그냥 너에게 이벤트를 하고 있는거 같아..
애들하고 이야기 하면 너와 이야기 하는거 같고
너의 동생을 보면 너가.. 너가.. 다시 돌아 온것만 같고..
바보같은 놈아... 그러길래 왜 오토바이는 탄거야...
오토바이는 너무 위험한건데...
너때문에 이제 나 오토바이는 쳐다보지도 않아..
이제 오토바이만 보면 너 사고난게 생각날꺼 같아서.. 못보겠어..
친구야...나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아..
내 핸드폰속 너의 모습은 해맑게 웃고 있는데.. 멋있는 모습으로 남아있는데...
넌 이제 여기 없다는게 믿기지 않아..
너랑 많이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것도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많이많이 보고 싶은 내 친구. 친구야..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께..
이제 힘들게 살지 않아도 돼.. 거기선 너가 하고 싶은거 다 할수 있을꺼야..
언제나 위에서 우리 지켜봐 주고.. 우리도 너 잊지 않고 꼭 기억할께...
고맙고 많이 많이 사랑해..^^
이제 안녕... 안녕... 안녕... 너 보러 갈께... 너 멀리 떨어져 있다해도 거기 찾아 갈께...
내친구 bye .... 한마디가 쫌 긴 듯 싶다...^^
p.s 오늘 수고 많이 했다 친구들아.. 끝까지 같이 못 있어 줘서 미안해..
나중엔 우리 웃으며 보자~! 안녕~!
제 친구마지막 가는 길 자기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