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적 3등급정도의평범한 고3입니다.
지금은 수능을쳤구요
쎈척하려고하는건아닌데.. 어릴때부터 노는걸좋아했던 저는
집에선 얌전한고양이였지만 밖에선 탈선을 일삼는 나쁜 학생이었습니다.
그래도 성적이 나온건 그나마 부모님의 압박이었습니다.
노는건 좋아했어도 개념이없었던건 아니기에
집안사정과 부모님의 기대를 잘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최소 국립대는 가자라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했던적도있었습니다..
무튼 일단 제가 집을 나온이유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못한 죄송함과
시키는대로만 행동했던 저의 모습이비참해서,그리고 제가가고싶은대학에 진학하기위함었습니다.
지금 집을나온지 별로되진않았지만
집에서 전화와문자도많이오고 문자를볼때마다 죄송스럽습니다.
물론 매일 문자를 드리고있지만 부모입장에서 얼마나 속상하시고 걱정되시겠습니까
들어갈까라고도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이번이 제가 부모님앞에서 처음으로 의견표출한거더군요
지금은 친구집에서 지내고있고 대학예치금을 벌려고 아르바이트도 하고있고, 추가적인 아르바이트도 알아보고있습니다.
예치금이라는게 수시라서그런지 2주뒤에 바로내야되더군요(참고로 제가가고싶은 대학은 대구대 경영학과이고 합격했습니다.부모님은 그저 경북대 계명대 경찰행정빼곤 대구권 대학들은 대학으로안보시구요)
제가 언제집에들어갈진 모르겠습니다.
알바한돈이있어 육체적으론 힘들진않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너무 큰사고를 친것같고 아버지도 건강이 안좋으신데 신경쓰게해드리는것같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고싶으나 부모님의 화난 목소리를 듣기엔 전 너무 두렵습니다.
철없고 한심한짓을 한것같아 자괴감이들기도합니다.
평소 말을 잘안하고 속으로 삭히기만 한 저를 부모님은 아무걱정없고 착한 아이로 봐왔을꺼란 생각에
한숨만 나옵니다
그러나
매일 제 성적과대학을 자신들끼리 이야기하는걸 자는척하면서 듣던 저로썬 정말 집에들어가기 싫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잘되라는 마음은 알지만 제가 가고싶은곳을 가고싶습니다.
성적이안되서가 아니라 (영대,안동대 영이공 물치1차는 합격했습니다최소등급도 대부분 맞췄구요)정말 제가 원하는곳에 가고싶습니다.
전 도대체 어떻게해야될까요
지금이라도 집에들어가서 부모님이원하는 대학에가야할까요
아니면 부모님이 저를 인정해주실때까지 저만의 시위를 계속해야되는걸까요
내일쯤 두번째글 쓰겠습니다.
많은 의견을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