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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아버지.

어피너트 |2011.12.04 12:12
조회 47 |추천 2

안녕하세요. ^^

글이 엉망진창이라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ㅎ

저 욕하셔도 좋아요.. 깨우치고.. 반성할껍니다.

제가 요 근래에 아버지에게 썻던 편지입니다.

 

 

 

 

 

제가 아버지에게 혼나며 말대꾸를 하며 아버지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어요

"우리 둘중 한명이 집을 나가야 집이 조용하겠다.

아빠가 나갈까 너가 나갈래?"

이러셨어요.

아버지와 잦은 말다툼이 있곤했어요. 이번엔 좀 크게 혼이 났어요.

제가 한숨을 쉬었어요..

다시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빠가 나갈게 아빠가 나가면 되지?"

이러셔서

제가 "아빠.. 제발.. 그런말 하지마.."

아버지는 그냥 일어나셔서 옷을 주섬주섬 입으시고 밖으로 나가셨어요.

한 3일째 안들어오시더니..

그 저녁에 친구랑 있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정말 친구앞에서.. 눈물 흘렸어요..

문자의 내용때문에..

문자 내용은

"아들.. 아빠가 그리 미우냐.."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데... 어떻게 답장드려야될지..

당연히 죄송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들어오시라고.. 하고싶었어요..

정말 죄송하다 보낼 용기조차도 안나더라구요...

답장을 썻어요.. 한 10분 정도 생각을 하구요..

어떻게 아버지를 미워할수가있어요.

아버지가 생각하시는 미워요.. 라고보냈습니다.

여기서 아버지가 생각하시다는게 밉다는것은.. 아버지께서 엄격하게 자라오셨던거같아요..

할어버지가 교장선생님이셨고, 지금 아버지도 페X마(수학학원) 부원장님이시고.

항상 오후에 전화하셔서 뭐햐고 하시면 친구와 있어요.

이러면 "가족보다 그렇게 친구가 소중하지? 그래 친구랑 살아.

그렇게 의리있는 친구면 집에서 매일 재워주겠네 집들어오지말고 의리있는 친구들하고 잘놀고 집들어오지마." 이러십니다.

집에 있다고 하면"그래 나가지말고 집 잘보고있어."

친구랑 만난지 5분돈 안됬는데 전화오면 1시간있다가 들어가라 이러시고..

항상 억압하세요.

저는 그런 아버지와 달리 생각이 극과 극인 학생입니다.

항상 자유로워하고싶고. 생각도 많이하고 잔꾀가 많아서 요리조리 잘 피해살고있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문자를 보내고서..

집에서 누워서 생각했습니다.

나의 생각을 아버지게 진심담아서 말하자..

아버지를 설득해보자..(항상 제가말해도 무조건 자신의 생각이 100%옳다고 생각하시는 아버지에요..

제 생각이고 제 의견이 뭐고 없습니다. 진짜 엄마랑 누나도 한숨쉴정도로.. 개무시에요..)

아버지에게 긴 편지문자를 썻어요.

 

처음으로 불러보네요. 아버지라고..

아버지....

힘드신거 다 알아요.

이 세상 아버지들도 다 힘드신거 알고 가족을 위해 밖에 나가셔서 힘쓰고 계신것도 알고.

제 생각하셔서 엄격하게 하시는것도 알아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시는 차이가 있어서 아버지랑 저랑 의견충돌로 갈등이 생겨서 다투고..

아버지가 제 생각하셔서 공부시키려 하시는것도 알고 다 잘되라고..

아버지는 제 나이를 이미 겪으셨으니 이렇게 말씀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거시겠죠..

저도 다 알고있어요..

내 자식이니까 잘됬으면 좋게다는 마음..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도 다 그러시겠죠 안그런 부모님이 이세상에 어딨어요..

요새들어 깨닫고 있어요.. 아버지가 항상 그러시죠..

행복? 다 돈이 있어야되.

내 주변사람들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려면 힘이있어야 한다는거.. 알아요..

지금 고등학생인 제가 깨닫는건 제가 싸움 좀 하고 힘있으니깐 제 친구들이 다른애들한테 맞고 있거나 욕먹고 있으면 제가 가서 뭐라하면 걔네가 되려 미안하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저한테 그러셨죠? 너 써클같은거 가입했냐고...

요새 그런게 어딨어요.. 다 반에서는 다 친구고 94년생 모든 애들이 다 친구인데.

저 싸움 좀 한다고 힘있다고 약한애들 안괴롭히고 그런 찌질이짓 안해요.

이래뵈도 아버지아들 개념있고 착한녀석입니다.

이러다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 조금씩 깨닫게 되고있습니다.

나중에 사회나가면 지위 , 명예 , 돈이 있어야 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수있다는것을요..

많이 생각했습니다. 아는 것도 많아야되고, 많이 배워야한다는 것을요..

저는 제가 생각하는게 틀리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해야지요.. 배워야지요.. 그래야 이 세상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사람이 될것이지요..

제가 항상 아버지에게 말했죠..?

못사는 사람, 고아, 이런 사람들을 도와줘서 세상사람들이 힘들지 않게 이나라에 훌륭한사람이 되서 꿈을 이루기를..

저는 저를 위해 사는것이 아닌 남들을 위해 살고싶습니다..

고아들, 양아치짓 하는 학생들 찾아가 바른길로 인도해주고 그아이들이 나를 찾아와서 아버지라 생각해주었으면 좋겠고.. 그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저처럼 그런 아이들과 못사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제 작은 꿈입니다.. 절대 소망이 아닙니다.

진심입니다. 진심으로 이룰껍니다. 변치 않을겁니다.

아버지 아들 이런놈입니다. 이해 못하실수도있습니다.

공부도 안하는새끼가 뭘하겠냐고..

이제 이 아들놈 바뀔겁니다. 아니 바꿀겁니다.

이제 제대로 완성했으니깐요.. 제꿈을..

이런걸 아버지와 대면해서 얘기 해본적 없는데 아버지가 몇시간전에 보내신거 보고 용기있게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저 그렇게 양아치같이 개념없는 애도 아니고 인생막장으로 살라고 할생각도 없습니다.

생각 깊게 할줄도 알고 항상 내 미래도 생각해보고 부끄럼없이 살수있냐고

후회하지 않을수 있냐고 제 자신을 채찍질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이며 감명깊게 읽은 책이 있어요.

제목은 죽기전에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에요.

여기서 첫번째 문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많이 사랑한다고는 못해도 고맙다고라도 많이 할껄.. 이라는 문구가요..

사실 이말 화목한 가정처럼 하고싶고 더 해드리고싶어요..

누가 뭐래도 내 아버진대 나를 낳아주신분이고 길러주신 분인데..

가족한테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가 하기가 너무나 용기가 안났어요..

고맙다고 조차도..

이제라도 하고싶어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못난아들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저때문에 힘들어하신것 죄송하고 후회하기전에 하고싶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요 아버지..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오세요..."

제가 아버지 미워서 그런게 아녜요.

저 바뀌도록 노력할꺼고 제 꿈에 전념할거에요..

믿어주세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아버지에게 죄송했을뿐이고..

아버지에게 사죄드려요..

못난아들 멋진놈 되겠습니다.

모든분들도 집에 아버지가 오시면 사랑한다고는 못해도 고맙습니다. 정도는 어떨까요..?

요새 저희 아버지도 많이 바뀌시고 조금씩 화목한 가정이 되는거 같아요.ㅎㅎ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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