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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의 유럽여행기: 두번째장 매일 옷을 갈아입는 오줌싸개가 있는 브뤼셀

박재림 |2011.12.05 09:00
조회 299 |추천 0

안녕하세요! 유럽여행기 두번째 장으로 찾아온 젠이JL입니다. 영국의 비싼 물가에서 벗어나서! 프랑스어를 쓰는 도시, 브뤼셀에 도착하였습니다! 브뤼셀은 제가 가고 싶어서 넣은 곳인데요. 제가 캐나다에서 프랑스어를 배울 때, 프랑스어를 쓰는 나라 혹은 도시에 대해 조사해야 했었어요. 그 때 제가 브뤼셀을 조사하고 뿅!!!하고 반해버렸답니다.

 

영국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프-영 해양터널을 지나왔는데요. 먹을 거 먹으면서 타지마세요. 터널 속에서 귀가 자주 막히곤 하는데 그 때마다 침을 안 삼키면 고막이 터질듯한 고통을 받는답니다. ㅠㅠ 뭐 먹으면서 가면 막히기 시작할 때 빠르게 침 삼키기가 쉽지 않아요. 영국에서 쪼금 아래쪽으로 내려왔다고, 날씨가 그렇게까지 춥지 않았어요. 여전히 긴 팔을 입고 다니긴 했지만, 긴 팔을 입고도 추웠던 영국보다는 선선하고 날씨도 화창하였답니다.

 

런던에서 프랑스를 거쳐 벨기에 도착하였습니다! 브뤼셀-미디역에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여서 항상 매의 눈을 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눈이 금새 피로해 져요] 하지만 다행히도 유럽여행이 다 끝날 때까지 소매치기를 한번도 당하지 않았어요!  신경써서 챙기신다면 소매치기의 목표물이 될 일은 없을 거에요.

 

브뤼셀은 관광지에서 벗어나면 그리피티도 많고 해서 겁을 많이 먹곤 했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나쁜 사람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괜히 지레 겁 먹었었던 것 같아요. 브뤼셀은 관광지가 넓지 않아서 걸어 다닐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토, 일 (주말 스케줄)이어서 관광지 외에선 사람을 못 보게 된 것일 수도 있고요. 제가 다녀온 관광지에 대한 제 점수는요...

 

*** 주의! 별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젠이JL의 생각입니다!!!

Le Manneken Pis [오줌싸개 동상] x4

벨기에 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세요? 혹시 오줌싸개 동상은 아닌가요? 루이 15세가 약탈해 갔다가 돌려줄 때 프랑스 옷을 입혀 보낸 것을 시작으로 세계의 각국에서 벨기에를 방문할 때 이 동상의 옷을 가져왔다고 해요. 솔직히 하루만 이 동상을 보기엔 아쉬워요. 제 친구와 제가 서로 다른 날짜에 브뤼셀을 여행하는 덕에 서로 다른 오줌싸개 동상 옷의 사진을 가지고 있을 수 있었어요. 매일 매일 옷을 갈아입는 오줌싸개 동상 보러 가세요!

 

Le Grand Place [그랑쁠라스] x5

젠이가 브뤼셀에 가고 싶었던 이유! 바로 이 그랑쁠라스 때문인데요! 그랑쁠라스의 야경을 보고, ‘내가 언젠가는 저 야경을 내 두 눈으로 보리라!’라고 마음을 먹었어요. 근데 정작 벨기에에서는 밤에 밖에 나가면 안 좋은 일 당할까, 밖에도 안 나가서 그랑쁠라스의 야경도 못 봤답니다.  여행 할 때 용기도 꼭 가져가세요!  아, 그랑쁠라스는 영어로는 Big Square! 큰 광장을 말해요!

 

Le Palais Royal [왕궁] x5

우리나라의 왕궁, 경복궁을 보면 산으로 둘러쌓여져 있는데 비해, 벨기에의 왕궁은 조금 특이하게 브뤼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답니다. 왕궁에서 내려다 보이는 브뤼셀의 전경은 정말 아기자기 하답니다. 왕은 하늘에서 정한 통치자라는 생각이 깊은 유럽이여서 일까요? 왕궁이 제일 높은 곳에서 백성의 삶 구석구석을 내려다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벨기에는 현재 입헌군주제라서 왕이 여전히 이 왕궁에서 살고 있다고 해요. 왕궁 앞으로는 공원이 펼쳐져 있어서 왕이 혹시라도 산책하나 주위를 잘 둘러보세요!

 

La Federation de la Parliament [국회] x3

왕궁앞의 공원을 가로질러 가면 벨기에의 의회를 만날 수 있는데요. 한국의 국회의사당에 비해서 굉장히 작아요. 지도에서 국회라고 써있는 것을 보면서 제 눈을 다 의심했을 정도였어요. 고급스러운 바로크양식을 가진 벨기에의 건물 답긴 하지만 왕궁처럼 크기는 그렇게까지 크지 않았거든요. “벨기에도 나라가 작아서, 건물 크기도 작게 만든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La Cathedrale du Jacque Coudenberg [쟈크 쿠덴베르크 성당] x4

왕궁에서 국회를 바라본 채로 왼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쿠덴베르크 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성당보다 성당 앞에 있는 정원과 의자들, 비둘기(닭둘기..?)들이 이뤄내는 평화로움과 벨기에의 고풍스러움이 어우러져 있는 성당 느낌이 났어요. 사람들이 굉장히 많지도, 굉장히 적지도 않아서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말을 잘 걸어요. 저에게는 불어를 할 수 있는지,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를 물어봤답니다.

 

Quick [퀵 패스트푸드점] x2

오직 프랑스와 벨기에에만 있다는 퀵! 자존심 센 프랑스의 햄버거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리아 같은 건데, 친구가 먹어본 후기로는 ‘가격대비 별로 였다’고해요. 패스트 푸드점이라서 빨리 나온다는 거 외에는 그렇게까지 매력있지는 않으나! 프랑스와 벨기에에만 있다니!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쪼금은 있었답니다! 가격만 낮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에요.

 

저는 브뤼셀에서 2박3일간 묵었는데요. 유로스타를 타고 브뤼셀에 가면, 브뤼헤까지 가는 열차는 무료라고 해요! 그래서 브뤼셀에서 유명한 몇몇 볼거리를 반나절 내에 보고(길만 안 잃는다면 충분한 시간입니다 ) 다시 그랑-미디역으로 가기도 해요. 이 때, 큰 케리어들을 끌고 다니지 않고, 역에 있는 코인 락커에 맡겨두면 편리하게 여행하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브뤼헤를 즐기러 떠난다면 벨기에에서 두 개의 도시를 즐길 수 있겠죠?

 

 

요런 사진 한두 장은 추억거리가 됩니다.

 

브뤼셀에 갈 당신께 젠이JL가 주는 팁!!!

1) 하루 이상 여행 계획에 넣기 말자!

브뤼셀은 아까 말했듯이 반나절이면 충분이 보는 일정이에요. 저는 워낙 브뤼셀에 가보고 싶어서 2박 3일이나 일정에 넣었지만, 지금은 ‘반나절만 브뤼셀을 보고 브뤼헤에서 나머지 시간을 보낼 껄…’이라고 후회하고 있어요.

 

2) 유레일패스는 여기서부터 사용 시작하는 것이 편리!

영국에서 벨기에까지 올 때에는 유로스타를 타구 와서 유레일패스를 개시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어요.  하지만 다음 도시가 어디이든지 유레일패스를 이용해서 가려면 무조건 개시를 해야겠죠? 많은 사람들도 개시하고, 저도 브뤼셀에서 유레일패스를 개시하였어요. 아, 유레일패스를 개시할 시, 여권과 패스를 가져가야 하는 거 잊지 마세요!!

 

3) 숙소가 미디역이 아닐 경우, 일회용 티켓을 사두세요!

일회용 티켓은 꼭 산 날 사용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해요. 만약 새벽 기차로 나가는 거라면 역무원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일회용티켓을 먼저 사두는 게 좋은 생각이에요! 미리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은 여행 중 가장 중요한 일들 중 하나랍니다!

 

4) 각 나라의 별미를 먹는 묘미를 잊지 마세요!!

유럽의 각 나라마다 특산물이 있는데, 브뤼셀은 초콜렛, 와플, 홍합 그리고 맥주라고 해요! 이 네 가지를 다 먹지 못하더라도 한 두가지는 먹어보세요. 그 나라의 문화도 즐기고, 맛도 즐기는 체험이 될 거에요. 저는 벨기에에서 와플만 먹어 봤는데, 벨기에 스타일처럼 와플에 흰 설탕만 뿌려먹지 않아서 그냥 한국에서 먹는 것과 별 다른 점을 못 느꼈어요.

 

5) 벨기에 지도는 유스호스텔에서!

노노노!! LOCALS 에서 만든 무료 지도가 있는데 매우 정확하고 학생들이 만든 거라서 센스 있는 말들로 잘 설명되어 있어요. 영어버전이라서 읽으면서 영어공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지도이죠! 브뤼셀에 대해서도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잘 설명해 놓아서 ‘벨기에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하고 그들의 생각도 들여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제가 묵은 유스호스텔에 있었는데, 다른 분들도 있으셨나요?

 

젠이JL의 소소한 생각!

우리나라의 후한 인심, 덤! 유럽에선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저는 와플 먹을 때 아이스크림과 초콜렛을 얹어서 먹었어요. 사실 와플과 아이스크림만은 1.40 유로라고 해서 먹었는데, 마지막에 와플 아져씨가 초콜렛도 얹어주냐고 해서, 저는 서비스인 줄 알고 ‘오케이!’라고 외쳤는데! 왠걸! 2.40유로로 값이 올랐습니다! 왜? 초콜렛 살짝 뿌리는 게 1유로였던 거예요! 유럽에는 서비스가 없다고 보시면 되요! 서비스로 무료로 주겠다고 주기 전에 말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라고 거절해야겠어요.

 

 

 

 

 

출처 :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

[원문] [서울경기4조/젠이JL]#11 - 5주간의 유럽여행기: 두번째장 매일 옷을 갈아입는 오줌싸개가 있는 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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