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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이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간다고 합니다. 강도짓아닌가요?

날강도 |2011.12.06 16:26
조회 994 |추천 1

 

 

일단 저는 군화는 아니고 동생을 둔 누나 입니다. 이등병이고 제일 따뜻한 곳 살다가 윗지방으로 가서

고생중인 동생이네요.

 

그렇게 각별한 사이는 아니라도 자대받고 첫 전화받으니 눈물이 핑 돌더군요.

 

저희집 그렇게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동생이 사달라고 몇가지 말해준 거 꼭 구해주고 싶었습니다.

 

좋은것들 며칠 알아내서 사진도 인화하고 화장품, 랜턴, 양말, 장갑, 깔창, 핫팩 이것저것 챙겨보냈네요

 

여친도 아니고 돈도 넉넉하지 않으니까 예쁘게 꾸며서 주지는 못했지만

 

그 마음이 중요한거니까요.

 

우리 엄마아빠 피땀흘려 벌은 돈으로 보낸 물건들이니까요. 잘쓸거라 생각했습니다.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한숨부터 쉬면서 "누나....보내준 거 중에 ㅇㅇㅇ이랑 ㅇㅇㅇ이랑 ...ㅇㅇ이랑...다시 보내주면 안되나"

 

이러네요.

 

왜냐고 물으니까 발미스트 두번뿌렸는데 그걸 선임이 한번 써보더니 가져갔다고 합니다.

 

진짜 순간 빡치는거 느껴보신적 있어요?

 

 

그 선임이 괴롭힌다고 거의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아빠가 화가 너무나서 당장 찾아간다고 그랬다는거

 

웃으면서 들었는데 제가 딱 그기분이더군요 어제!

 

 

너무 화가 나는데 얘는 또 주변에 선임이 있었는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얼버무리고 끊더군요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 선임이라는 새끼 아마 사회나오면 나보다 나이가 어리겠죠.

 

지금 새파랗게 어린 후배들 나보고 깍듯하게 인사하는것처럼 선배거리고 알랑댈 새끼가 동생한테

 

나이도 얼마 쳐먹지도 않은 새끼가 눈뜬 강도짓하고 이다니까 피가 꺼꾸로 솟습니다.

 

 

그새끼 도움 주려고 저희 엄마 남한테 아쉬운 소리 들어가며 일하는것 아니고

 

저희 아버지 12층 높이에서 용접하시는거 아닙니다.

 

한푼 아쉬운 내 용돈 모아 동생 물건 보내줬더니 엉뚱한 새끼가 호사누리고 있네요.

 

 

너무 화가나서 당장 걔네 부대에 연락하려고 했지만 남자친구가 그러면 동생이 더 맞는다고

 

참으라고 합니다. 동생 맞게 하긴 싫으니까 또 참는데 진짜 눈물이 납니다.

 

억울하기도 하고 돈도 아깝습니다.

 

그새끼 진짜 죽여버리고 싶어서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지금으로써는 걔 학번, 이름, 사는 지역, 대학교 알아 낸 후 제대 한 뒤 돈으로 청구할 수 있는 방법과

 

안통하면 고소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증거가 없다는데 동생이 증인 할 수 있지 않나요.

 

진짜 너무 화나는 제 마음 이해하세요?

 

 

남자친구도 때리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남의 물 건 손대는건 자기 군대에 있을 시절에도 안그랬다며

 

혀를 끌끌 찹니다.

 

이새끼는 그냥 인간이 덜 된 새끼 같은데 마음 같아선 전화해서 당장 영챵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솔직히 사회에서 삥뜯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길거리에서 돈 좀 내놔봐 하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걔네 강도 아닌가요? 도둑질 아닌가요?

 

당연히 형사처벌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무슨 가정교육을 받으면 군대라는 환경을 등에 업고 저따위 쓰레기 짓을 할 수 있는지 궁급합니다!!!!

 

 

여러분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도움 좀 주세요 너무 화가나 어제 한 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더욱 기가 막힌건 동생 첫 면회외박 갔을때 그새끼가 동생 마중 시켜주어

엄마가 그새끼 손 잡으며 동생 잘 부탁한다고 차타고 다섯시간 넘게 가져온 간식을 손에 꼭 쥐어주셨었습니다.

그생각 하면 더 빡칩니다!!!!

진짜 사람 사서 어떻게 해버리고 싶을 정도 입니다.

 

군대 다녀오신분들, 혹은 비슷한 일 겪으신 분 도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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