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소개부터 하겟음
난 현재 중3임 내생각엔 난 그렇게 찐따가 아닌거같음
교복바지도 줄엿고 나자신을 꾸밀줄알며
유달리 사이안좋아서 썡깐애뺴곤 대인관계가 굉장히 완만함
반에서 공부하는애랑도 놀고 공부안하는애랑도 놀고
안놀고 안친한애없을정도로 밝고 쾌활한 성격임
게다가 난 공부도 함 학원다니면서
오늘도 역시 난 학원을 가고잇엇음
근데 5시반까진데 버스타고 졸아서 빙도는바람에
6시에 학원 근처에 내림
그다음 학원을향해 걸어가고잇엇음
(그리고 그떈 난 혼자잇지만 외롭지않다는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위해
귀에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잇엇음.또 옷은 아디다스일자츄리닝에
회색후드쓰고 노페입엇음 찐따같이 입진않앗음)
근데 아까 신호등건널때 나랑 마주보면서 가던 형이
갑자기 내옆에 오더니 내 어깨를 툭툭치는거임
(참고로 이형은 살짝 바가지필머리에 하늘색반스에 돌청스키니에 하얀티에 올검노페를 입고잇엇음)
딱봣는데 나한테 뭐라뭐라 햇음 근데 난 이어폰떄매못들엇음
그래서 이어폰한쪽을 뺏음 하고 ◎0◎? 이런표정으로 그형을 쳐다봣음
근데 그형이 핸드폰좀 빌려달라하는거
난 평소에도 부끄럼타는 성격도아니고 왠만하면 남도와주고싶은 착한사람임
그래서 그형도 걍 빌려줫음
근데그형이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어느 골목으로 쏙-들어가는거임
처음엔 놀라서 엇, 하고따라갈라햇다가 괜히 그형 나쁜사람으로 오해하는거같애서
그형 뻘쭘할까바 걍 아까그자리에 서잇엇음
몇초지나고 그형이 친구야 전화가져가 하고 날부르는거임
그래서 갓더니 또다름친구가 하나더 잇드라 일진의상징 담배하나 손에쥐고
(이형은 모자쓰고 무슨메이커인지 모르겟는 바막을입고잇엇음)
담배연기 풀풀나는데 내가가서 손을뻗엇음
근데갑자기 그형이 달라는 폰은 안주고 차비없다면서 돈좀달라는거임ㅋ
뭐이런 경우가ㅋㅋ 난그형 전화빌려주고 나쁜사람오해안한 착한애임
근데 그런나에게 돈을요구하는거임
그떄야 비로서 아이게바로 삥뜯기는거구나 이생각햇음
난 바로 본능적으로 저돈없어요;;이랫음
(사실 난 이때 가방에 지갑갖고온줄알앗음 지갑엔 무려 4만원이잇다는;)
하니까 그 옆에 담배피던형이 뒤져서나오면 뒤진다면서 날 협박함
이형 라임맞추면서 운율로 날 공격햇음
난 정말 없다고 햇음 근데 계속 뒤져서나오면 맞는다고 하는거
그래서 나도 순간 울컥해서 아니 없다니깐요? 왜이래요 핸드폰줘요 이랫음
평소에 친구들이랑 서로 욕하면서놀고 시비털면서 놀던나는
갑자기 그상황에 습관적으로 띠껍게말해버렷음
그러자 그형이 아나이새끼가 하면서 내허벅지를 3대걷어참
엠창 조온나 아팟음 그래서 내가 바가지머린데
내스스로 앞머리 쥐어뜯엇음 아파갓꼬 그걸본 형이 오 떄리겟다? 이럼
그이후로 사실 나쫌 쫀거같음 미세하게 말도막더듬고.
내가계속 없다하니까 그형들이 내주머니를 뒤짐
이때도 계속내가 없어요없어요 이러니까 형이 내얼굴을 때릴라고 하는지
나평소엔안쓰고 공부할때만쓰는안경을 옆에친구보고 갖고잇으라함
신발 내면상은 이제 무장헤제된거나 마찬가지임
(그래도 그상황에 침착하게 안경까지벗기는 그형이 뭔가섬세해보엿음)
근데 주머니에 든거라고해봣자 티머니하고 이어폰밖에 없음
티머니는 당빠 뻇겻음 1100원밖에 없는데 씨밝 난집에어캐가라고
주머니뒤지고 안경이랑 핸드폰돌려받음 아..내핸드폰..드디어!
하튼 주머니뒤지고도 소득이없자 내가방을 노리는거임
아나 가방에 지갑잇는데;;;;;;; 그 나아까때린형이
가방안주면 떄린다면서 오! 사! 삼! 이러면서 수를세는거임
난 진짜 맞을꺼같애서 삼에 줫음
아난진짜성기되고 4만원이라는 거금이 저 일진새키들한테 가는게 너무너무 아깝다고생각하고잇엇음
근데 다행히ㅋ 내가 지갑을 집에놓고왓엇나봄ㅋ 가방에 돈이 100원도 안나왓음ㅋ
요즘 빅백팩이 대세라 나도 완전 큰가방이고 주머니도 조카많은데
그걸뒤진 형도 되게 지극정성인거같음
쩃든 그렇게 형들은 야 없다 이라는 짧은말을 남기고 내눈앞에서 사라졋음
그렇게 난 허벅지 3대의 데미지를 안고(집에와서보니까멍들고붓기까지햇음)
티머니뺏기고 주머니란 주머니는 모두열린 처참한 가방을 들고 처참히
발닫는곳으로 걸어갓음 진짜 그때의 공포감과 허무감은 말로표현할수없음
어디론가 숨고싶엇고 누군가에게 도움을청하고싶엇고
그때 바로 생각난게 형이엿음 엄마도아니고 친구도아니고
무조건 형이엿음 형한테 전화햇음
내목소리 그떄 엄청 떨렷나봄 형 내목소리듣자마자 무슨일이야?! 이랫음*^^*형짱
내가형한테 자초지종말하니깐 형이 학원가지말고 바로 집으로 오라햇음
집으로 갓음 가는동안 학원에서 전화오고 엄마한테 전화오고
계속 진동이 내 옆구리를 간지럽피웟음 하지만 난 계속 멍하게 집을향해 걸어갓음
평소엔 버스타고다니는 길이고 걸어도 30분넘게걸리는길인데
그형들 피해간다고 처음보는길로 돌아가니까 더오래걸렷음
터덜터덜가는데 갑자기 어떤아저씨가 말검 이버스타면 영등포가요?~
아뇨..제가학원때매여기 온거라..저도잘모르겟네요..이러고갓음
또 막가는데 또어떤아저씨가 저기학생 오목교가려면 어캐가요?
ㅆㅂ 너랑내가서잇는 이다리가 오목교다병신아 라고 고함치고싶어ㅅ지만 참고
아 여기가 오목교구요^^ 저쪽은 목동^^ 이쪽은 영등포에여^^ 이랫더니
못알아먹음 한참을 그렇게말하고 그아저씬 고맙다는 인사와함께 쿨하게 가심
그아저씨랑 헤어지고 한 10분? 걸으니까 집에 도착
형은 굉장히 화가나잇엇음 형은 아는친구들 모두동원하여 그 일진새키들을 찾기시작
하지만 그새키들은 교복아니라 사복이엿고 이름도 나이도모름
처음에 말건새키가 건번호는 없는번호입니다 라고함썅 연기대상감이네
목요일날 형이랑 돈뺏긴데에서 기다려보자햇긴햇는데 걍 그형들 찾는건 포기해야할꺼같음
뻇겨도 다행히 4만원아니고 1100원충전되잇는 티머니니깐
그래도 기분이 너무똥같음 자존심도 상하고
이답답한맘 네이트판에서 품ㅎㅎ 그새키들 욕좀해주길바람
아,그리고 이거보는 님들도 조심하셈 나진짜 이런일
싸이 글귀나 네이트판에서나 일어나는줄알앗지
실제로 나한테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앞으론 모르는사람한테 폰도 못빌려주겟음;
또 만약 오목교 목동쪽에서
살짝 바가지필머리에 하늘색반스에 돌청스키니에 하얀티에 올검노페를 입고잇는형이나
모자쓰고 무슨메이커인지 모르겟는 바막을입고잇는형을 보면..
하긴 봐도 어떻게할순업지만 아우 저썩을년하고 속으로라도 욕해주셈ㅋㅋㅋㅋ
난이만 멍든허벅지와 멍든마음과 함꼐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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