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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남자가..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ㅇㅅㅇ |2011.12.07 11:09
조회 23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모쏠이구요.. 이런경험 처음이라 너무 마음이 아프고... 혼란스러워요..

 

저는 재수를 해서 재수종합반을 다녔어요 이번에 수능이 끝나고 어제 반모임을 가졌는데요..

 

재수하는동안 같은반 어떤 남자애가 있는데 그 남자애를 A라고 할께요..

 

A는 재수하는 동안에도 계속 저를 놀리고 [못생겼다 메기닮았다.. 지나가면 머리한대치고.. 인사안한다 화내고]

 

소심하다고 모쏠이냐고

 

그러다가도 제가 앉아있음 자꾸 제 옆에 와서 앉고 집에갈때도 같이 내려가려고 하고

 

챙겨줄땐 엄청 잘 챙겨주고..

 

근데 제가 모쏠이라 그래서 좀 철벽으로 얘한테 좀 몸을 사리고 그랬어요.

 

제딴엔 A라는애가 뭐가좋아서 나한테 이럴까.. 솔직히 제쪽에서 좀 관심없다는식으로 해서 계속 A의 관심을 받으며

 

확인만 하고 싶어했던거 같아요..  

 

근데 얘가 저를 만만해서 장난을 치기위해서, 재미있어서 나한테 그러는지

 

아님 날 정말 좋아해서 그러는지 .. 너무 헷갈리는거에요

 

저도 A를 좋아하는 마음이 컷는데.. 망할 모쏠이고 A가 저랑 갭이 너무 커서 ㅠㅠ......마음을 많이 앓았죠

 

날 좋아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남자들은 원래 놀리면 재밋고 그래서 그런경우가 많다 해서

 

또 A는 찐지였던 저와는 달리..ㅠㅠ...정말...괜찮았거든요... 괜히 착각했다가 상처받는게 두려웠어요..

 

주위에선 하두 절 괴롭히니까 너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막 의심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전 아니라고 계속 부정했죠... 나같은걸? 말도안되... 하지만 맘속으론 나를 좋아하나..나도너 좋아하는데..ㅠㅠ...

 

그리고 수능전날에도 이제 헤어지면 만나지 못할텐데 그냥 수능잘봐라 그런식으로 헤어져서

 

아 나는 이게 끝인데 ㅠㅠ 착각했구나 이러고 헤어졌죠 왜 번호를 안물어보지..

 

[재수동안에는 폰을 정지해서 없다고 했음]

 

그리고 수능후에도 몇번 학원을 가야하는일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A가 오지않아서 이대로끝인가 하고 포기하고

 

 

반모임때 딱갔는데 왠걸 걔가 있는거에요 ㅠㅠ....

 

 

저는 진짜 두근두근거리는데 밥먹는데 이번에도 A가 먼저 다가와서 수능점수 까라고 막 그러고 가고

 

저는 계속 걔를 피해다니고 그랬는데..이번에도 재종반다녔을때처럼 자꾸 와가지고 뒤에서 볼잡고

 

막 장난을 계속 치더라구요..

 

저보고 살쪗다 아직도 메기닮았다 횟집에서 널 잡아갈거라는둥..

 

저는 속상했죠 A가 단순히 절 놀리는 재미로 이러는게 너무 짜증나고 사람마음 갖고 노는거같아서요

 

친구도 쟤 너 좋아하는거 같다고 막 그러는데 그럼 수능끝난지 20일이나 지났는데 번호를 물어봤겠지..

 

그렇게 1차 2차 3차까지와서 인원이 좀 줄어든 상태에 3차를 술집으로 가서 술을 막 마셨어요

 

A와 저는 자리가 좀 떨어진 상태에서 전 그냥 시무룩하게 먹기만 하고

 

A는 남자애들이랑 술을 막 마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음식이 나왔는데 그게 철판?에서 음식인데 그게 제 테이블에서 미끄러져서 제가 손을 다쳤어요

 

그때는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그런데 A가 제 정대각선에 있었는데 제 뒤로와가지고 또 제 얼굴을 만지는거에요 ㅡㅡ...아진짜 이유를 모르겠음..

 

그때는 손도 데이고 막 어떻게 ..어떻게.. 이런 분위기였는데요..

 

근데 전 또 이때도 내뒤로 왜와가지고 날 만지나 패버리고싶고 걔가 화장실가고 친구들이 너 다치니까

 

바로 달려오드라 ㅋㅋ 이러고 전 계속 아니라고 그랬죠..

 

그리고 이제 늦어서 차도 다 끊기고 가야되서 일어나려는데

 

멀리서 걔가 또 저한테 "가지마 우리집에서 자고가"이러는거라서 전 그냥 ^^;하고 일어서서 복도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걔가 제이름을 불러서 뒤돌아보니까

 

저희가 단체로 앉은 룸??옆에 이인실로되어있는 룸??이라고해야하나

 

거기에 앉아서 엄청난 눈빛으로 절 부르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헐 올것이 왓나..

 

하고 앉아서 계속 그냥 서로 눈마주치고 앉아있다

 

 제가 A한테 왜그러냐 그러니까

 

갑자기 또 제손을 잡더니 지 얼굴에 막 갖다 대요 이마에 갖다대고 볼에 갖다대고

그상태에서 손을 잡고 계속 끌어당기고 대화가

 

나:너 많이 취한거같아 왜그래..

A:나 하나도 안취했는데?

나:왜케 장난치냐 나한테..

A:귀여워서 그러지 [이런류의 말한적처음]

나:뭐라고,,==??

A:너 왜가냐

나:아빠한테 혼나..

A:나랑 걸어가면되잖아 가지마라

나:안되..ㅠㅠ..친구들도 기다려

A:넌 나뻣어

나:왜..???내가 나쁜짓했어?

A:나보다 수능도 잘보고.. 아무튼 나쁘다...

 

손잡고 자기얼굴에 자꾸 갖다대서 당황스러웠어요..그리고 대화도중에 자꾸 손을 잡고

 

자기쪽으로 자꾸 잡아댕기는거에요..

 

 한창 실랑이 끝에 A가 가라 가 하고 절 보내줘서 제가 웃으면서 속으론 왜 고백안해슈박새꺄 내번호가안궁금하냐 ㅠㅠ..

 

잘있어 하고 나왔는데 친구들이 룸안에 아직 있었거든요 저 기다리느라

 

복도에 있는데 A가 갑자기 저한테 오더니

 

너 왜 친구들 안갔는데 너 가려고 하냐고 갑자기 갑자기 갑자기

 

저를 막 끌어안는거에요 있는 힘껏

 

전 너무 당황해서 그때 빠져나와야겠다는 생각만하고 왜이러니 이러지마 왜이래 왜이래 ㅠㅠㅠ

 

저 빠져나와서도 바닥에 넘어지고

 

빠져나와도 계속 잡아당겨서 끌어안고 ..제 20평생 남자랑 대화도 몇번안해봤는데..

 

같은 학원 남자애도 그거 보고 오..뭐하냐 이러고 ..

 

친구들도 걔가 저 끌어안는거 보고 막 쭈뼛쭈뼛하고..

 

[A가 인상이 강하고 성격이 드세서 학원다닐때도 대부분의 여자애들하고 안친했음..]

 

그래서 또 빠져나와서 밖으로 나와서

 

전 속으로 뭐지.. 뭐지.. 이건 뭐지.. 하고 12시쯤에 먼저 친구들이랑 같이 술집을 나왔어요

 

남자들은 갈때까지 가보자하고 달리던중이였고..

 

 

 

 

근데 갑자기 뒤에서 걔가 절 부르더니 날씨가 굉장히 추엇는데 그 얇은 남방?만입고 술집밖으로 뛰어나오는거에요

 

전 식겁해가지고 헉 또 뭐지하면서 뒤돌아봤는데

 

걔가 또 저한테 와가지고 어깨동무를 하더니 지금가면 어떡하냐 하면서

 

길거리에서 뒤에서 또 안는거에요 자꾸..

 

이런말하면 제가 변태같지만 안는데 걔가 너무 쎄게 안아서 걔의 몸이?;; 다 느껴질정도였어요

 

그래서 계속 따라오면서 껴안길래 제가 도대체 왜그러냐고 울고싶다고 무서워서

 

그러니까 귀여워서... 너 왜이렇게 귀엽냐.. 너 짜증난다 못생겨가지고 못생겼는데[ㅡㅡ..] 귀엽다

 

아 진짜 귀여워 귀여워.. 하면서 뒤에서 절 안으면서 정수리에 코박고...

 

아 근데 너무 춥다 괜히 나왔네....

 

계속 껴안고 저는 막 반항하고 빠져나오려고 용을썻는데 힘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제 친구들은 그걸 다 쳐다보면서 멀리 떨어져서 가고 ..ㅠㅠ..

 

진짜 멀리까지 신호등있는대까지 껴안으면서 가다가 갑자기

 

나이제 갈게 잘가라 하고 또 술집으로 뛰어가는거임다 ㅡㅡ..................................................

 

근데 집에와서 정신차려보니까.. 너무 너무 서러운거에요..

 

상태를 보니까 많이 취한거같긴했는데.. 취하면 원래 이러나요 남자들은??...

 

 

저 수능끝나고 A가 나한테 한 행동들의 의문을 가지고 그냥 난 어장이구나 날 괴롭히는게 재밋구나 

 

나만 혼자 설레했구나.. 많이 힘들었거든요 날 좋아하면 고백을 하던지 번호를 알아가던지 그랬을텐데

 

이번에 반모임도 용기를 가지고 확실히 하려고 나온건데.. 왜 저한테 이런행동해가지고 절 가지고 노는걸까요

 

전 A를 좋아하는데 그게 장난에 ㅔ술김에저한테 이런거면 너무 화나고 밉고 날 갖고 놀았다는 사실에

 

참을수가 없어요... 친구들도 막 얘가 절 좋아하는거같다고 그러는데 그러면 왜 연락을 할수있는 제 폰번은 안물어보고

 

설마 아직도 폰이없어서? 아님 집전화번호라도 찍어줘야 하는거 아님까?... 

 

계속 저는 아는척도 관심도 안주는데 왜이러는걸까요.....반모임나갔다가 괜히 마음만 더 복잡해졌어요...

 

정말 속상해요.. 왜냐면 저도 A를 좋아하니까요.. 잊지못하고 속에서 그리워만하고있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까 더 혼란스럽고 슬퍼져요 한편으론...

 

그래서 화가나서 걔랑 같이 술마시고잇는 남자애한테

 

A한테 내가 아무리 만만해도 그렇지 너무한다 라고 전해달라고 문자넣었는데.. 또 괜히 보낸거같고 ....

 

걔는 술김에 그냥저한테 이런거면 전 뭐가 되나요....

 

왜 다음에 만나기도 힘든데.. 내 번호라도.. 주소라도 알아야지.. 그것도 아닌거면 왜 나한테 이런짓을 한거야?

 

잠도 한숨도 못자고 자꾸 생각나요...전 얘기를해도 얘기가 안되고 뭘 봐도 그냥 흘러가듯이가고

 

자꾸 생각나요..... 멍해지고..... 좋아하는 A가 나한테 그렇게 한건 너무 설레고 좋은데..

 

그게 왜 다시만날기약이 힘든.. 왠지 진심이 아닌것같고.. 왜 나한테 번호를 물어보지않을까..

 

고백도 안하는데.. 속상하고.. A를 그동안 좋아했던 제 마음이 너무 커져서 눈물이 나네요..

 

제발 조언부탁드려요..... 혼자서 생각하기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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