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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먹고 조심하세요~~★

하끼하끼 |2011.12.07 13:58
조회 226,657 |추천 1,034

정말 많은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전 멋진놈도 아니고 영웅도 아니고 그냥 초라한 일반 남자놈일뿐인데...

이렇게 관심 받아본것도 첨이라 정말 좋네요~~

오늘 하루 나름 댓글 남겨 드리느라 조금 피곤하긴 하네요 ㅋ

이제 저도 좀 쉬어야할거 같아서 다음분들은 내일 또 남겨드릴게요~!!!

 

앞으로도 위험에 처한 다른분들 항상 도와드리면서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정말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행복한 한해 마무리 하셨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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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주일 정도됐는데 그냥 심심해서 글 쓰네요~~

 

2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흔하디 흔한 일반 직장인 남자 사람입니다 ㅋ

 

전 지방 사람이지만 서울에 취직을해서 혼자 자취하고 있습니다~~

 

자취방이 건대쪽이라 항상보면 사람들이 바글바글......근데 막상 방쪽은 골목쪽이라 조용~~~

 

저번주 목요일 새벽 한 2시쯤 됐을거에요~

 

후배들 좀 만나고 들어가는 도중 자취방 입구에 한 여자분이랑 남자 두분이 있더라구요..

 

멀리서 힐끗 보니 여자분이 좀 많이 취하신거 같았고..

 

남자분들은 왠지 친한거 같지 않은 사람들인거 같아서..뭔가 위험하실거 같았죠..

 

요즘 세상이 좀 험하고 아무한테나 말쌈하고 그럼 안되지만 보고만 있으면 안될거 같아서 나서기로했죠..

 

저 모 덩치가 큰것도 아니고 키도 난쟁이에다가 그냥 별볼일 없는 놈이긴 하지만..

 

일단 순간 머리를 최대한 굴린 다음 근처 슈퍼에가서 물을 한통 사고 뛰어간 다음에

 

남자분들 두분께 말했죠..

 

나 - 저기 머하시는거에요?

 

남자 1 - 아는 동생인데 많이 취해서요 데리러 왔어요

 

나 - (어두워서 잘 안보이긴 했지만 나름 정색한 얼굴로) 아는 동생이요?

      제 여자 친군데 누구시죠 ㅡㅡ

      (대충 아는 여자애 이름 부름..) 전 첨보는 얼굴인데 XX 아세요? 

 

남자 두분 약간 당황하시더니..

 

남자 2 - (의심이 들었는지)여친놔두고 어디갔다가 오시는건데요?

 

나 - (아까 샀던 물 보여주면서) 많이 취해서 물 좀 사러 갔다 왔는데요..

      (그리고 자취방 메인 현관 비번누르면서) 여기 3층이 여친방이라 데려다주러 왔네요

 

남자 2 - (그제서야) 사실 지나가다가 취해보이시는거 같아서 데려다 드리려고..죄송합니다

 

그러구서 가시더군요..일단 안보일때까지 기다렸다가 한숨 한번 쉬고(나름 정말 무섭긴 했음......)

 

모든걸 체념하신듯 추운곳에 앉아서 졸고계시는 여자분을 흔들어서 깨워봤죠..

 

에휴..정말..술취한 분들 상대하는게 어렵긴 어렵더라구요(전 술을 못 마셔서..)

 

절대 말을 듣지를 않고 헛소리만 주절주절..

 

결국 10분정도 말걸어 보다가 죄송한 일이지만 여자분 가방을 뒤져서 폰을 꺼내게 됐죠..

 

정말 신기한게 그렇게 취하셨는데도 폰을 앞에 쥐어드리니까 패턴을 푸심;;;;; ㄷㄷㄷㄷㄷ

 

그순간 다시 제가 뺏어서 최근 목록 젤 위에 계신분한테 전화를 했죠~~

 

세XX대 다니시는 학생이라고 어디쯤이냐고 다급해 하시길래 위치를 알려드렸는데도 잘 모르심..

 

결국 중간서 만나기로하고..

 

제가 그분 어깨동무 하고 약속 장소로 갔죠~~

 

다행이 그쪽에 남자분 1명하고 여자분들 3분 정도가 알아보고 뛰어 오시더라구요

 

그렇게 그분들께 그 여자분 전달(?) 해 드리고 한 여자분이 감사하다고 사례한다고 연락처 물으시길래..

 

아뇨~ 학생분들인데 사례는요 ㅋ 괜찮으니까 얼른 데리고 들어가세요~ 라며 쿨하게 말하고 감사하다는 말은 계속 들으며 다시 방으로 왔죠~

 

오자마자 씻지도 못하고 바로 뻗어서 잔듯;;;;;;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즘 세상이 좀 험한 세상이다보니 사건 사고도 많이 일어나는데..

 

특히 여자분들 많이 조심하셨으면 해요~~~ 정말 몸도 못 가눌정도로 술드시고 그러시면 나중에 자기만 손해보게 될거에요..

 

모 그 남자두분도 정말로 여자분 도와드리려고 했던건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은 쉽게 믿을수가 없기에 제가 나서게 됐네요..

 

또 요즘 날씨도 가끔 쌀쌀한데 추운 밖에서 주무시면..큰일납니다!!!!!!!!!!!!!!

 

암튼........끝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흠......

 

모..나름 연말이다보니 회식도 많으실거고..친구들도 만나실거고~

 

다들 술은 적당히~~!!!!!!!!!!!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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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사랑해|2011.12.09 01:39
제가 베플이 된다면 이 훈훈한 청년오빠님을 위해 서울상경해서 데이트하고 인증샷 찍어 올리겠습니다 꼭만나고싶습니다 추천ㄱㄱㄱㄱ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야 신경안쓰고 잇다가 들어와보니 진짜 베플됫음 ㄷㄷ 어떡함 ㅋㅋ 톡남님이랑 연락되서 메일내림
베플투투|2011.12.07 14:10
이야 이런분이 세상에 넘쳐나야할텐데.......... 도와줄 마음이 있었다면 거짓말을 안했겠죠 아는 동생이라고 분명 그냥 지나쳤으면 무슨일 있었을 듯......
베플|2011.12.09 09:53
당신에게 날 강제 선물하고 싶은데 난 남자다... 난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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