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친한친구가 작년에 시집을 정말 잘갔어요.
남편이 회계사인데 삼일회계법인? 아무튼 잘나가는 회계사고 연봉이 아직은 5천인데
앞으로 인상폭이 어마어마할거라고 만날때마다 자랑을 하는데요.
이게 본인 자랑으로만 끝나면 부러움반 질투반으로 들어주겠는데
꼭 말끝에 저희 오빠(예비신랑)랑 비교하면서 저희 오빠를 무시하네요.
저희 오빠는 직업상담사라는 일을 하는데요.
주로 하는일이 고교 졸업앞둔 학생들 취업상담및 알선이라 하더군요.
월급은 계약직이라 정말 짜요.
이것저것떼고 한달에 150이 채 안되요.
그런데 저희 오빠 정말 자기일에 보람느끼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구요.
상담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 그런지 정말 남의 얘기 잘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주고
인성이 참 올바른 남자입니다.
저도 그점에 반해서 결혼까지 결정한거구요.
그런데 친구만 만나고 오면 너무 속상하네요
그 친구는 시집잘가서 집에서 살림만 하는데
매일 제게 하는말이
"니네오빠 그돈으로 너랑 합쳐봤자 월 300이 안되는데 너 어떻게 살래? 너 진짜 불쌍하다ㅋㅋ"
이럽니다. 제가 화가 안날수가 없죠,,
그런데 저희 오빠 굳이 돈으로 따지자면 그렇게 부족한 남자 아니거든요.
어머님께서 부산에 빌딩하나를 소유하고 계시는데 그게 공시지가가 10억 정도더라구요.
독자라서 오빠가 상속받을거구요.
또 어머니께서 죽전에 오빠앞으로 아파트 34평짜리도 하나 해주셨구요.
친구네는 남편이 연봉5천이라지만 무리하게 살림을 사는통에
(신혼집으로 79평 빌라전세 들어가는등)
대출이랑 카드 빚에 일년넘게 살았는데 적금통장 하나가 없어요.
반면에 저희 오빠 그 월급가지고도 30씩 적금붓고 있구요.
부동산10억소유에 월급150 안되는 남자가 연봉 5천인 남자에 비해 그렇게 무시당할정도로
경제력이 형편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