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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반한 당구장알바녀...(도와주세요)

asdfbriu133 |2011.12.09 05:15
조회 1,491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다가 글을 올릴줄은 상상도 못햇네요ㅋㅋㅋㅋㅋㅋㅋ

 

잡소리 집어치우고 바로 서론 본론 결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ㅠㅠㅠㅠㅠ

 

 

 

 

 

 

몇일전이었드랩죠.

친구한놈과 함께 당구장을 갔습니다. 당구장에 알바생이 여성분이엇어요ㅋㅋㅋㅋ

은근히 신경은 쓰였지만 워낙 승부욕에 불타오르는 저라 그냥 닭치는대로 다마를 깠습니다.

결국 게임이 끝나고 제가 계산대로 가서 계산을 하는데...

 

나 : 얼마에요?

알바녀 : 5천3백원이에요^^

            그런데 사장님이 5천원만 받으시래요^^

 

나 : 감사합니다ㅋㅋㅋㅋ수고하세요~^^

알바녀 : 네 안녕히가세요~^^

 

 

아주짧은 몇마디였습니다...

근데 그순간부터 제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지요...놀람

이상하게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콧구멍이 벌렁거리기 시작했으며 동공이 확대되있었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거였습니다...

 

이상했슴다. 그녀의 목소리였습니다.너무 맑고 순수하고 상냥한 그녀의 목소리...제가슴을 울려버린듯ㅠ

 

잠도안오고 해서 친구놈을 다시 불러 그얘기를 털어놨슴니다...얼굴도 생각안나고 그냥 빨간 후드티입고있었던거밖에 기억안나는데...그 목소리가 내 귓가에 계속 맴돈다고...

 

이게 첫눈에 반하는건가 봅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6개월정도 지났는데...

 

지금까지 여자친구 한 4번사겨봤지만 첫눈에 반하고 그런건 없었고 그냥 지내다가 미묘한 감정들이 싹터서 사귀었던 터라...

 

저에게도 충격이었습니다. 저의 이런모습이

 

그다음날에도 그래서 갔습니다 그 당구장을.

하지만 제 나이 올해 24살...적다고 하면 적지만 이젠 어느정도 나이좀 찼다는 소리를 들을 나이였습니다.

 

그런데 왜...........................

 

 

 

 

 

 

 그녀는 당구치러온 고딩남자애들과 반말하면서 노가리를 그라고 까대는걸까요??????????????

 

고딩이었습니다........일부러 그날 아침부터 설레며 옷도 쫙빼입고 머리에 왁스칠도 하고 갔는데.....

 

전 친구와 눈이 마주쳤습니다....순간저희는 당구큐대를 놓고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고등학생을 좋아하기엔 제 나이가 너무 많은걸까요...열아홉이라면 곧 대학들어가니까 괜찮은데 고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되면 저나 그녀나 감당하기 힘들까봐서요...

 

다시 보니 그녀의 모습은 천상 아기 모습같았습니다.

 

뽀얀 피부에 158정도되는 키에...귀여운 외모....그렇게 자세히보니 더 제 심장을 쿵쾅쿵쾅뛰었드랩죠...

 

그녀는 평일 오후타임에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아마도 오후6시부터 12시까지 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가지의 상황을 살펴본결과 그녀는 이제 곧 대학입시를 앞둔 수능을 마친 19살이었습니다.

 

첫째. 고등학교3학년이 아니면 야간자율학습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할수없음.(인문계가아니라면ㅠㅠ;;;;)

둘째. 평일 약 10시정도 되는 시간에 고딩들이 떼거지로 당구장을 다닐수없음. (고3이라면 수능도 끝났고 야자도 안할테고 가능함.)

 

셋째. 그리고 인문계가아니라면 그시간에 교복을 입고 다니지는 않을듯. 사복을 입고 나왔지

 

 

일단 나이를 물어봐야알겠지만 지금은 19살이라고 생각을 하고 말을 걸어볼생각입니다ㅠㅠ

 

멘트를 한번 생각해봤는데 괜찮은지 한번 봐주세요ㅠㅠ

 

 

1.음료수와 장갑을 갖다줄때.

 

나 : 저기요. 무슨 음료수에요?

알바녀 : 알로에 인데요?

나 : 아 저 알로에 알레르기 있는데요;;(무슨 음료수든 상관없음.알레르기 따위없음 원래)

알바녀 : (당황)아 그러세요?ㅠㅠ 그럼 다른 음료수로..

나 : 농담이에요ㅋㅋ 잘먹을게요^^

 

1차로 일단은 말을 많이 하며 나를 기억할수있게끔 한다.

 

 

2.당구를 다 마쳤을때.

 

친구녀석이 담배를 피우기때문에 그녀가 담배재떨이를 치울 번거로움을 덜기위해 재떨이를 내가 대신비워놓는다. 그리고 초크라던지 큐대 점수판 등등 그녀가 정리할수있는 모든걸 내가 정리를 해놓는다.

 

 

3.계산할때

 

나 : 얼마에요?

알바녀 : 0000이요^^

나 : 여기 캔커피는 안파나요 따로?

(대부분의 당구장은 캔음료수등을 따로 판다.)

 

계산을 마치고 난다음에.

 

나 : (캔커피를 카운터에 놓으며) 드시면서 하세요^^

알바녀 :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나 : 아뇨 그냥 드세요 고생하시는데^^ 그럼 수고하세요~

알바녀 : ?

 

그런다음  다음에가서는(여기서도 바로 다음날에 가면 안된다. 내가 다시 올까봐 그녀가 기다림을 느껴야한다. 2틀뒤에 갈거다.)

 

그녀가 다시 음료수와 장갑을 갔다주러 온다.

나 : 저 기억나시나요?

알바녀 : 아~ 예 기억나요ㅋㅋㅋ캔커피ㅋㅋ

나 : 제가 커피 샀으니까 나중에 커피한잔 사세요ㅋㅋㅋ

알바녀 : 아...그러죠 뭐ㅋㅋㅋ;;

나 : 그럼 나중에 제가 연락드릴게요.

     (지금은 한물갔지만 내가 들고다니는놈중에 제일 비싼놈이기에 자부심을 느끼는 갤럭시S2를 꺼내며) 번호 좀 찍어주실래요?ㅋ

알바녀 : (내가 예상한 시나리오라면 번호를 줄수밖에없다)아...(띠띠띠띧띠...) 여기요^^

나 :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알바녀 : 숙자요..김숙자^^

나 : 아~ 이름 진짜 이쁘시네요ㅋㅋㅋ연락드릴게요^^

알바녀 : 네^^

 

이게 내가 생각한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녀가 17살이든 18살이든 남친이있든 다른지역으로 대학을 가든 그 당구장사장 딸이든 모든 상황을 배제해놓은 시나리오..


하지만 그녀가...

 

 

 

 

번호를 안주면!

번호를 안주면!

번호를 안주면!

번호를 안주면...

번호를 안주면.......

 

 

 

 

 

나 어떡해ㅠㅠㅠㅠㅠ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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