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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절도범을 잡았는데 처벌하고 싶어요

무서워요 |2011.12.11 12:47
조회 326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24살 남자입니다.

 

긴글이고 글재주 없지만 재미를 위해 쓴글이 아니기 때문에

 

읽고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12월8일 저녁에 수영을 마치고 친구와 새벽2시까지 술을먹고 집에 들어갔는데

 

집안 사정으로 다시 집에서 나왔습니다(집안사정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다시학교를 가야되서 어쩔 수 없이 피씨방에 가서

 

컴퓨터를 켜놓고 앉아 본체에 잭을 연결해서 핸드폰을 충전해놓고 잠을 청했습니다.

 

중간중간 잠에서 깼는데 새벽4시반쯤 눈을 떠보니 핸드폰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자리 위아래를 샅샅히 뒤져봤는데 어디에도 없더군요.

 

전화를 해보니 꺼져있었습니다(제 아이폰이 반탈옥이라 한번꺼지면 켜지지 않아서 절대 안끕니다)

 

그래서 피씨방 아르바이트에게 가서 씨씨티비 협조를 구해서 씨씨티비를 모니터링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바 말로는 아까 누가 아이폰을 잃어버려서 아까 새벽에 피시방에서 찾다가 못찾았다는데

 

 저 잘때 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그분들이 제 아이폰을 대신 가져가지않았을까요 하고

 

나름 추리를 해주셨는데 마침 그 세명이 다시 피시방에 온겁니다. 그래서 알바가 아까 아이폰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여기 이분도 방금 잃어버렸는데 혹시 잘못가져가신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저는 아이폰4인데요" 이러더군요.  제 폰은 아이폰3gs 입니다.

 

 근데 여기서 아이폰4라고 말하는

 

뉘앙스가 마치 '내폰과 니폰을 다르다' 라는걸 미리 알고있는 뉘앙스를 풍기더군요. 이때부터

 

조금 의심하기 시작했는데 증거가 없어서 계속 모니터링하고 그들은 아까 제가 잃어버린 자리

 

옆에 셋이 앉아서 게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자는 시간동안을 계속모니터링 하다가 결국 이들중 빨간후드입은 사람이

 

제 핸드폰을 집어가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제 핸드폰을 집어가는 사진입니다. 집어서 주머니로 가져갔구요 영상은 저한테 있습니다.

 

쨌든 그래서 저는 저들이 앉은곳으로 가서  "저기요, 제 핸드폰 가져가셨죠"라고 물어보니

 

지금 자기한테 시비거는거냐면서 갑자기 승질을 내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그게아니라

 

저기 씨씨티비에 당신이 가져가는게 찍혀있다니까 거의 한대칠 기세로 저한테 시비거냐면서

 

계속 뭐라고 하길래 일단 씨씨티비부터 같이 보자고 그랬습니다. 씨씨티비를 보고나니

 

'가져간게 아니라 내 친구도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놀려줄려고 그랬다. 바로 다시올려놨다.

 

 잘 찾아 봤느냐' 하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다찾아봤다고 여기 영상에서 그쪽이 가져가지

 

않냐고 하니까 또 "지금 시비거는거에요 ?" 하면서 그 찢어진 눈으로 째려보면서 성질을 내더군요.

 

그러면서 자리가서 다시찾아보라길래 일단 같이 제가 앉았던 자리로가서 상황설명을 했습니다.

 

'내가 여기충전을 해놓고 잠들었고 핸드폰이 없어졌고 다뒤져봤는데 없었다

 

그리고 씨씨티비에 당신이 가져가는 영상이 찍혔다'

 

그랬더니 '가져가긴했었는데 잠깐친구만 놀려주고 다시 올려놨다. 다시한번 잘찾아봐라' 그러길래

 

다시 찾으니 책상밑에서 나오더군요.(친구 놀릴려면 핸드폰은 왜껐을까요. 그리고 기종도 다른데)

 

 아깐 분명 없었습니다. 근데 핸드폰 액정의 기스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방향 기스가 나 있었습니다. 이런 기스는 바닥에 내려놓고 발로차거나

 

사선으로 던졌을때 바닥에 쓸리면서 나는 기스거든요. 발견한 자리로 그냥 떨어질 공간도 없었지만

 

그냥 떨어져도 저렇게는 기스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놨으면 핸드폰은 왜 꺼져있냐고

 

그리고 이 기스보라고 이거 던진기스라고' 하니까 또 시비거냐면서 무섭게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일단 기다려보라고 한담에 좀더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카운터에 가서 씨씨티비를 마저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놨다는데 그런 모습은 없고 그냥 피시방에서 나가더군요.

 

 한참 더 돌리니 피시방에 다시 들어오고(아까 씨씨티비 돌릴떄 들어오는장면)지금 있는 자리에

 

앉더니 다시 제핸드폰을 바닥에 버리는 장면을 제가 포착했습니다.(제가 찾고있

 

그래서 다시가서 그쪽이 핸드폰 놓는 장면은 없고 버리는 장면까지 찍혔으니 와서 확인해보라고

 

나이거 가지고 경찰서 이제 갈꺼라고 하니까 잠깐 나가서 얘기좀 하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나 이제 할말 없고 이미 증거도 다나왔고 할말있음 여기서 해라' 식으로 말했더니

 

계속 나가서 얘기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영상부터 다시보고 할말있음 해라 그랬더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가져갔는데 다시 주고 싶었는데 내가 그렇게 찾고 있어서 말할 수 없었답니다

 

(아니 찾고 있으면 더 말해야 되는거 아닌가?)

 

그래서 아까 물어봤을때 주지그랬냐고 왜 시비거냐면서 때릴기세로 좀전까지 그랬느냐고 하니까

 

자기가 지금 술먹어서 그렇다고 술때문이라고 그러더군요

 

(30분도 안됐는데 그땐 술 만취고 지금은 제정신 인가??)

 

그렇게 줄맘이 있었으면 핸드폰을 바닥에 왜 던졌냐고 하니까

 

던진게 아니라 그냥 바닥에 내려놨다고 하더군요 뭐 친구가 발로찬거다 뭐다 횡설수설하는데

 

제대로 듣진못했고 쨌든 핸드폰이 책상 맨안쪽 구석에서 발견됐으니 던졌건 찼건 놨건 자신이

 

놓은건 맞는거 아닙니까 ? 물론 기스를 보면 백프로 찼거나 던진거구요

 

나이를 보니 스무살이더군요.(절대 그렇게 안생겼습니다)

 

계속 형 죄송하다고 하면서 이번에 자기 걸리면 바로 들어간다고 제발 좀 봐달라는 겁니다

 

(평소에 저지른 잘못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리고는 제 나이를 묻더군요. 스물셋이냐고 묻길래 그보다 많다고 했더니 스물셋에 자기가 아는

 

형들(저한텐 동생) 이름을 말하더군요. XX,YY,ZZ 아냐고. 근데 몇명은 아는이름 이었습니다.

 

소위 중고등학교때 일진(?) 인 애들인데 지금도 그러고 다니는 애들입니다.

 

지금은 성인이니 일진이라고 표현하긴 좀 그렇고 .. 적당한 표현법이 생각이 안나네요..막산다고해야되나..

 

아무튼 초딩때나 좀친한동생이었는데 중학교 올라가면서는 안어울린 애들이니까 저는 그냥 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그형들 후배인데 잘좀 봐달라고 죄송하다고 하는겁니다.

 

근데 일단 시간을 보니 학교가야할 시간이 되서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고 나왔는데 밖까지 나와서

 

봐달라고 하더군요. (학교갔다와서 바로 신고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를 갔다와서 바로 동네 경찰서에 가서 경찰분께 상황설명을 드리니

 

절도의 의중이 있었으니 신고만하면 바로 처벌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단 신고는 안하고 사건경위서(?) 사건에 대한 내용을 경찰분께 설명드리고 적어놓고 피씨방가서

 

씨씨티비 영상 확보하고 전화를 했는데 없는 번호였습니다.(전화해서 불러낸담에 잡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대충 상황을 설명하고 전화번호를 좀 찾아달라고 부탁했는데

 

후배 한명이 그러지말고 그런새끼 집어넣어서 뭐하냐고 그냥 합의해주고 합의금이나 받으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뭐 형사사건같은거 접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되냐고 물어보니

 

그냥 신고하지말고 둘이 얘기해서 합의보고 아이폰4로 갈아타라고 하더라구요.(이놈 대리점에서 일합니다)

 

그때까진 신고만 할려고 했는데 얘기 들어보니 합의금받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어제 아침에 번호를

 

받아서 연락을 했습니다( 저 뭐 돈이 필요하다거나 그런거 아닙니다. 합의금 얘기전까지 무조건

 

신고해서 벌받게 하고 싶었는데 막상 후배 얘기들어보니 괜히 넣었다가 내 마음만 불편해지고

 

나중에 보복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생기고 해서 그냥 합의금받고 끝낼까 하는 마음이 생겨서

 

합의금 받으려고 한겁니다. 오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통화를 해서 너 신고하려고 했는데 그냥 합의보는게 낳을거같다고 30만원에 합의보자고 했더니

 

20만원에 보자고하길래 25만원에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전화 끊기전에 제 이름을 물어보는데

 

꺼림칙해서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알바를 마치고 집에와서 씻고자려는데 전화가 한통와서 받아보니 이놈이 선배라고 언급한23살

 

애들 중 1명이더군요. 저는 모르는 애였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그쪽이 저 안다고 했냐고 당신누구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그쪽 안다고 안했다고

 

다른애 안다고 하면서 대화가 시작됐는데 점점 말투가 변하길래 어차피 저보다 나이가 어린거 아니까

 

제가먼저 반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쪽도 말을놓고 상스러운 욕들과 함께 제 신상을 캐려고 하기

 

시작하더군요. 누구냐고 ㅇㅇ는 어떻게 아냐고 나랑 얘랑 베프라고 너 누구냐고 어차피 전화번호 아니까

 

번호 뿌리면 다나온다고 누구냐고 계속 제이름을 물어보는데 왠지 알려주면 신상털리고 밤길에

 

보복이라도 당할까봐 끝까지 안알려주고 우리문젠데 니가 왜나서냐 하니까 자기가 선배니까

 

후배가 아직 어린 20살인데 자기가 중간에서 좋게좋게 해결해주려고 연락했다는군요.

 

(해결하려는 사람이 전화해서 이름부터 물어보고 쌍욕하면서 신상정보캐나요) 

 

그래서 우리가 알아서 해결한다고 하고 끊었더니 다시전화가 와서 다시 받았습니다.

 

역시 개쌍욕하면서 제이름만 묻더군요. 번호아니까 어차피 뿌리면 다나온다면서 그냥말하라고

 

그래서 대충 맞받아쳐주다가 이름 말 안하고 끊었습니다.

 

잠시후에 다른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제가 안다고 했던 ㅇㅇ더군요.

 

받자마자 "야 너누구야 나 ㅇㅇ인데 너 나 안다고했다며 너누구야" 이러길래

 

"그건 알거없고" 이랬더니 이때부터 얘도 개쌍욕이 나오면서 신상정보만 묻더군요.

 

둘다 녹음을 해놨어야했는데 아이폰은 녹음기능이 없었습니다..

 

ㅇㅇ 얘는 제가 이름말하면 누군지 바로압니다. 제친구들도 다알구요. 쨌든 이름은 말 안했습니다.

 

그래도 내가 너알고 내가니 선밴데 그랬더니 그러니까 누구냐고 @#*&@($&(*($야 이러길래

 

중학교때 ㅇㅇ선배인 제 친한친구가 있는데 얘 친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아직도

 

ㄴㄴ중 ㅇㅇ으로 보이냐고 너 진짜 잡히면 죽여버린다면서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군요

(얘는 뭐 문제해결 그런게 아니라 그냥 제가 누군지 궁금해하는 겁니다. 사건엔 관심없습니다)

 

어쨌든 얘랑도 그렇게 통화하다 끊고 절도범 그놈한테 전화를 해서 니 선배들이 나한테 전화해서

 

으름장 놓는다고 했더니 그걸 왜 자기한테 말하냐고 하더군요 ㅡㅡ;; 니가 번호를 알려줬으니

 

나한테 연락이 오는거아니냐고 했더니 뭐그냥 그선배들이 자기 핸드폰 내역보고 제 번호알아가서

 

자기 도와주려고 전화했나보다 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끊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다시전화를 걸거나 전화가 온것은 없습니다.

 

곧 제이름 찾으면 다시 연락이 오겠죠.

 

 

 

여기까지가 금요일새벽(04시30분경)부터 어제 밤까지의 사건입니다.

 

저런 전화까지 받으니 그냥 합의고뭐고 내일 아침 경찰서가서 바로 신고하려고 합니다

 

경찰서가서 신고하려고 하는데 얘가 어느정도까지 처벌을 받을지를 모르겠습니다

 

경찰분은 절도의 의중이 있었고 씨씨티비영상도 모두있으니 신고만 하면 바로 처벌가능하다고 했는데

 

제가 핸드폰을 어쨌든 찾아서 얼마나 처벌을 받을지 모르겠고 저런 전화까지 받으니

 

강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막 솟구치네요. 저 통화내용도 모두 녹음을 해놨어야했는데..

 

아마 제이름 알아내면 다시저한테 전화해서 협박아닌 협박을 하지않을까요?

 

솔직히 얘네가 좀 막사는 애들이라 나중에 보복이 좀 두렵긴 합니다.

 

요즘 청소년범죄도 많고 애들은 날이갈수록 개념없어지는데 꼭 강하게 처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또 걸리면 이번에 바로 들어간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보면 전에도 뭐 문제일으켜서

 

몇번 왔다갔다 한거같은데 신고하면 강한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요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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