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톡을즐겨보는 이제 20살 되는여자입뉘다...
남자친구와 고딩때부터만나서 이제 사귄지 1년반이 넘어갑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의 엄마와 여동생 때문에 울화병이 도질지경이라 어디 풀데도없고...
화풀이로 여기다 올려보네요...하아..ㅠㅠ
이제부터 톡커분들이 자주 하시는 음슴체로 가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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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저는 나이차이도 조금 나는 편임. 8살차이?
주변사람들 다들 오빠보고 "이거이거 도둑넘이네~ㅋㅋ" 이러면서 우리의 교제를 축복해주엇음
그러다가 사귄지 한 6개월쯤 됏나?
남자친구가 부모님을 소개시켜주겠다고 밥을같이먹자고하는것임
진짜 이런자리는 첨이라 몸가짐이며 옷이며 무지무지 신경쓰고나갔음.
처음뵌 남자친구부모님.. 너무 친절하시고 농담도 잘하시고 날 정말 편하게 대해주시는것임.
아 이런부모님이니까 이렇게 착하고 순수하고 때뭍지 않는 오빠가 나왔구나... 첨엔 감동의 연속이었음
그런데 제가 원래 성격이 어른들께 예의는 있지만 살근살근한 성격이아님ㅠㅠ
워낙 소심하고 어른들앞에 서면 어쩔줄몰라하는데 남자친구 어머님 앞에서야 오죽했겠음?
그러나 어머님께서 저와 친해지시고싶었는지 그때이후로 계속 오빠와 데이트할때마다 오빠한테 전화를걸어 위치를 확인하시고는 항상 밥을 사주겠다면서 데리러오시고 그러시는거임.
처음엔 너무 감사하기도하고 항상 얻어먹는것같애서 죄송하기도하고해서 어머님이 한 2번정도 사시면 제가 한번몰래몰래 밥값계산하고 막 그랫음. 그럴때마다 너가 왜 돈을 내냐면서 막 화내는 남자친구어머님 정말 좋은신분이시구나 또 한번 감동의 연속이고 그랫음...
근데!! 사건의 발달은 이렇게 시작됏음
그 이후로부터 둘이 데이트할려고할때 매일같이 전화오셔서 같이다니자고그러시고
심지어는 아예 오빠가 나 만날려고집을나설때 같이 따라나오셨음
전 그게 너무 부담이었음..;; 영화관도 저랑 남자친구, 어머님 이렇게 셋이 간게 한두번이 아님
꼭 자리좌석 잡으실때도 저와 남자친구의 사이에앉으시구.......
그담부턴 둘이서 데이트는 꿈도 못꿧음.
그냥 아들을 많이 아끼시는구나 나랑 정말 친구처럼 지내시려고 그러시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넘길라고했지만 스트레스받는건 어쩔수가없었음
한번은 남자친구와 둘이서 놀이동산을 갓었는데
남자친구가 엄마가 또 따라올까봐 집에서 쥐도새도모르게 나온것임
놀이기구를 타느라 남자친구나 저나 전화확인해볼새가없었음
2시간뒤에확인해보니 어머님부재중전화 17통에 문자 5통.........순간 섬뜻햇음
문자내용인즉
"어디니 ㅇㅇ아? 아들놈도 전화안받고 너도 전화안받고...." 둘이 지금 만나고있는거다 아니까
지금 말해달라고 금방 가겠다고..............
남자친구가 언른 전화드려서 엄마 우리 지금 놀이동산에 와있다면서
오늘은 둘이서만 놀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이러면서 끊었음
그날 저녁 집에들어간 오빠가 화를 씩씩내면서 집을나와서 나한테전화를 한것임
엄마가 너무 어이없게굴어서 정말 제대로 말다툼하고나왓다고.....
이유인즉슨 엄마는 왜 따돌리고 둘이서면 놀이동산 쏙 갔다오냐고
그동안 자신이랑 셋이서 잘놀았으면서 왜그러냐고......
이게 여우같은여자 만나더니 엄마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서
이래서 화장 고등학교때부터 하고다니는 여시같은애랑은 만나게 해서는 안됀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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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렇게 화장 진하게 하는편 아님......
그리고 화장하는게 나쁜것도아니고
솔직히 고등학교때 화장안시작하는 여학생분들 거의없잖슴?
그리고 제 자랑할려는건 아닌데 저 남자친구 다 만나고 화장할거 다해가면서
내노라하는 3개 대학중 하나에 합격해서 현재 재학중임
화장하는게 뭐가 그렇게 잘못된건지는 잘모르겟으나 그런거 가지고 트집잡는남자친구어머님도 좀 그렇고
이제까지 잘해주셨던거는 다 데이트 방해하려고 그러셨나 이런생각밖에 안들었음..
뭐 남자친구랑 대판 싸우신 이후로 데이트는 방해안하시기시작햇는데
문제는 그때부터 여동생과 어머님이 꼬치꼬치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참견하시는것임
한번은남자친구네 초대받아서 놀러갔는데 밥먹고 설거지 하시는거
하지마시라고 제가 밥얻어먹었으니 설겆이 하겠다고 이러곤 제가 했음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위층으로 올라가시고 남친여동생과 남자친구가 1층에 거실에있었는데
설겆이 하면서 여동생과 남자친구가 거실에서 실갱이하는소리가 간간히 들려오는것임
지금 설겆이 다끝내고 거실로 나가면 무지 뻘쭘해 질것같아서
물소리도 들나게 수압줄여놓고 계속 속도를 늦춰가면서 말소리를 옅들었음
여동생왈
"오빠 혹시 쟤 (...여동생이 나보다 나이가 2살많음) 랑 데이트하면서 쟤가 밥 같은거 한번은 사냐~"
"쟤한테 선물같은거 너무 비싼거해주지 마라~" 등등
그냥 여우같은여자한테 홀릴까봐
오빠한테 하는 충고같아서 기분나빠져도 그러려니 넘길라고햇는데
제 정신을 확 들게한 한마디..
"오빠는 쟤한테 반지 목걸이 가방 이런거사줄돈은있으면서 왜 내 노트북 사줄돈은없냐. 그걸 좋다고 받아먹는쟤도 진짜 염치없고 다 마음에 안들어죽겠다"
정말 너무 철이없어서 어이가 없었음
솔직히 남친 여동생한테 정말잘해줌
여동생이 카메라에 관심이많은데 여동생생일이라고 백만원짜리 dslr사주고
크리스마스다 뭐다 이래서 50만원짜리 티파니 목걸이에... 루이비똥 지갑에
안받은게 없을정도로 잘해줫음.
이정도면 대한민국 일등 오빠 아님?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나보다 나이도 많은게 지 손으로 알바해서 돈벌어본적도 한번도없으면서
맥북에어 사달라고 부모님한테 졸랐다가 이미 다른 노트북 산지도 얼마안됏는데 뭘또 사려고하냐
이렇게 퇴짜 맞으니까 오빠한테 붙은모양인데 오빠도 안사주니까 승질이 낫나봄
그렇다고 나를 뭐 남자친구 월급이나 뜯어먹으려고 사귀는 된장녀로 보니까 너무 열이받았음
오빠가 사주는거 저도 부담스러워서 몇번이고 퇴짜 놓은적많음. 한번은 가방받고 너무 부담스러워서
선물용영수증받은걸로 환불하고 돌려줬음.
근데 그렇게 싸잡아말하는게 너무 나서 그때는 오빠 여동생이고 뭐고 설겆이 하던거 마무리짖고 거실로가서 조용히따졋음
오빠랑 하는얘기 옅들어서 정말 죄송한다고
근데 언니가 그렇게 말하시는거듣고는 참을수가없었다면서
전 한번도 오빠를 돈이나 능력보고만난적단한번도없는데
그렇게 사람비하해서 말씀하시는거 정말 기분나쁘니까 사과하시라고
이랬더니 뭐 똥씹은표정으로 자기가 왜 사과해야하냐고 솔직히 니 오빠능력보고사귀는거
온집안 식구들이 다안다고. 이딴식으로나오면 이 상황 지금 녹음떠서 엄마한테 들려주고
오빠랑 만나지못하게할거라고 그러니까 입닥치고잇으라고..........
앜ㅋㅋㅋㅋㅋ 이건 왠 드라마 같은상황ㅋㅋㅋㅋㅋㅋㅋㅋ녹음?헤어져?입닥쳐?
사람이 너무 어이가없으면 웃음밖에 안나온다고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대화할 가치가없다고 판단되었음 그땐 뭔깡이었는지모르겟지만
바로 옆에 있던 오빠손잡고 이렇게 말했음
"야 니 오빠 뺏기니까 기분더럽냐? 나보다 2살나이 더 처먹었으면 개념도 같이 쳐드셨어야됄것아닙니까? 맥북에어 몇만원하는것도아니고 몇십만원 몇백만원짜린데 니가 그거 한번 벌어보고 사달라고 조르라고
이랬더니 여동생 얼굴붉히면서 막 엄청난 욕지거리를 하더니 엄마엄마 부르면서
바로 2층으로 쌩달려가더군. 전 바로 남자친구 부모님께 물의를 일으켜드려 죄송하다고 꾸벅인사하고 남친과 같이 집을 나왔음. 남친은 여동생한테 그렇게 말한건 좀 아니라고 보지만 그래도 통쾌햇다고함ㅋㅋ
그이후론 어머님과 여동생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저임
저는 통칭 "여우" 혹은 "거머리같이쪽쪽빨아먹는년"으로통함ㅋㅋㅋㅋ
세상에 어떻게 이런인간들이 있나 싶은정도로 이 상황에 정말 이해가 안돼서 어이가없는저지만
오빠 하나 제대로 만났다고 생각하고 돼도록이면 안마주치고 이쁜 사랑하려고함
톡커님들 응원좀 해주세요~ㅠㅠ 저에게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