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꺼?
부산 사는 30대초 재고남 입니다~ (__)
톡이라고는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
또는 웹서핑중에 링크따라 가서 한번씩 들리고
처음 써보는 글 입니다!
(사건?발생일: 2011. 12. 12 날짜 죽임-ㅅ-)
때는 바야흐로 십수일전으로 거슬러...
자취하는 직딩의 식량과 생필품을 폭풍쇼핑하러
마트에 갔었음.
필요한것만 그때그때 메모해 뒀다가
날 잡아서 마트가는 모범직딩임~
(실물도 모범생st. 관리안하는 싸이로 인증함-ㅅ-)
열심히 카트로 드리프트 해가며 폭풍쇼핑중임.
이건 샀고 요것도 샀고..
각티슈! 어딧지? 각티슈 각티슈 각티슈~
수많은 종류의 각티슈들이 나를 유혹 했지만,,
항상 쓰던거 샀음.
뭔진 몰라도 뭔 행사중인 크리넥스로 카트에 탑승!
집에 와서 보니 100%경품당첨 이벤트중임
경품당첨 이딴거 거의 안해봤는데 (100%에 솔깃하기도함)
뭐에 씌였는지 그날은 응모권까지 정성스래 오려서
붙히고 응모엽서 작성함..-_-v
응모엽서를 차에 던져놓고 며칠을 그냥 댕김
그렇게 며칠후 우연히 외근 나갔다가 길가에 우체통 크리!!
아무생각 없이 우체통에 삽입~_~
[1주일 후]
어제 나른한 오후쯤이었음..
관리부 여직원이 쫄래쫄래
봉다리를 뽀시락 거리며 다가옴.
여직원1: "대리님~ 택배왔어요!"
나: "읭? 왠 택배?"
여직원1: "대리님 크리넥스 휴지 샀어요??"
(휴지를 온라인으로 사는놈은 뭐야?하는 눈빛임)
나: "아! 이거 그거다!"
"나 각티슈 사고 경품응모 했던거 왔음!! 오이예에~ "
여직원1: "우앜ㅋㅋㅋ 뜯어보세용~"
나: "ㅇㅇ"
빛의 속도로 봉투 입구를 뜯어 재끼고
책상 위에 내용물을 탈탈탈~ 털었음.
우두두둑~
나: "우오.. 많이도 주네~"
3초쯤 지났음.. 여직원과 나 사이에
알수 없는 어둠이 밀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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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이 먼저 입을 염...
여직원1: "대..대리님.. 변태에염..?" -_-
"풉~크크큭~깔깔깔~흐규~풉~크크큭~깔깔깔~흐규~"
이 여직원......지혼자 아주 쓰러짐.....
나는 얼굴이 붉게 물들어감 ㅠㅠㅠㅠ
아놔..... 모범자취직딩인 나에게도 이런 시련이 ㅠㅠ
내용물 중에는 이러이러한 것들이 들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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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과 현재상황 파악과 동시에
여직원은 민망함과 밀려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지
바닥을 기어가다시피 사무실을 빠져나감..
나는 뻘개진 얼굴을 푹 숙이고
내용물 수습중이었음..
3분쯤 지났을까 여직원에게서 메신져로 쪽지가 옴
여직원1: "대리님 팬티라이너 내주세욤.. ㅡ_ㅡㅋ"
나: "아.............난 각티슈를 샀을뿐임..ㅠㅠ"
"필요하다면 몽땅 가져가게.............ㅠㅠ"
이렇게 답장 보내고
나는 옆에서 이 모든 상황을 목격하고 있던
남자직원에게 질문을 했음
나: "팬티라이너가 뭐임 ㅇ,.ㅇ?"
남직원1: "생리대를 팬티에 고정시켜주는 아님??"
나: "아......고정..? 딱 붙게?? ㅇㅋ~"
난 다시... 팬티라이너 주섬주섬 찾고 있었음..ㅡㅡ;
나: "그딴건 안보임..."
라이너라는 놈에게 나는 계속 집착했음..
나는 본능적?으로 내용물 중에서
가장 얄팍한놈으로 하나 집어 들었음..
나: "혹시 이거임?" "검색 함 해보삼... '쁘띠윙'으로!"
이렇게 여성용품의 탐구를 하는중..
다른 여직원에게 또 쪽지가 옴..
짧은 시간에 윗층에 총 3명의 여직원 사이에
이미 정보가 흘러들어갔음....
망.........................ㅡㅡ;
여직원2: "팬티라이너 내 줘용 .ㅎㅎㅎㅎㅎㅎㅎ"
"아라쪄?ㅋㅋㅋㅋ"
"다른건 전부 (여직원1)줘욬ㅋㅋㅋㅋㅋ"
여직원1: "대리님 그거 고이 봉투에 다시 담아서
우리 주 면안되요??ㅋㅋㅋㅋ"
나: "나 아직도 얼굴 뻘검..ㅠㅠ"
"됐고,,,,이거 몽땅 다 가져가삼..............ㅠㅠ"
후아......차라리.. 이 물건들이
내 눈앞에 없는것이 이 벌렁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킬것 같았음....
난 오늘.. 이틀치 담배를 하루만에 피워버렸음.....
-THE END-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이 소재로 어디 외주를 줄까 하다가 그냥 써봤습니다ㅎㅎ
P.S: 눈감는 날까지 팬티라이너는 절대 안까먹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