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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헤어진지 2년인데...

우훗 |2011.12.14 16:25
조회 454 |추천 0

사무실에 앉아서 졸고 있다가 심심해서 판을 보다가 적어 보네요..ㅎㅎ

이리저리 얘기하면서 상처받은 한이나 풀까 해서 올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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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언.. 벌써 2004년 제가 고1 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 제 나이는 27으로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네요..ㅋ

예전 남친과는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더라지요! 과는 다름..

처음에 만난게 같은반 친구 땜에 알게되었어요.

그런거 있죠? 고등학교에서 발랑 까졌다고 얘기하는.. 그런? ㅋ 암튼 같은반 친구가 지 친구들이랑 피씨방에 있다는거에요.. 만날일이 잇어서 잠깐 같더랬죠..

처음 얼굴본게 그 잠깐이 다였고.. 학교에서도 별로 볼 일도 없고 말도 잘 안하는 애였는데 ...

오다가다 보면서 장난 칠정도로 친해졌죠..

그래서 저도 가만히 있진 않았었죠..ㅋㅋㅋㅋ 그러다가 고3이 되고 취업을 나갈때가 됬음요.. 

" SAY " 아시나요? 한~~~~창 요고 유행할때 제 친구에게 제 아뒤를 묻더랍니다. 글서 가르쳐주랫죠..

근데 전 약간 눈치를 채고 있었거등요..  그애가 지 껄로 들어오더니 저보고 쪽지로 한다는 소리가 절 좋아한다고 "쪽지" 로 보내더라구요!!!! 이런 썅.. 순간 전 알고도 당황했지요..

왜? 다들 아시다 싶이 고백을 문자, 쪽지 이딴걸로 하면 단방에 차이는거 아시죠?

저도 첨엔 싫다했죠.. 첨엔 둘다 실습을 다른곳으로 나갔었는데 남친이 그만두고 제쪽으로 와서 1년정도 같이 있었어요.. 그러고 나선 5년을 장거리 했죠.. 한달에 한번 보는게 다 였어요.. 근데 남친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니고.. 여자 사귄게 얼마 없어서 여자 맘 모르고.. 그렇다고 잘 챙겨주는 스타일도 아니고..

6년을 사귀면서 같이 가본데가 잘없어요..다니는것도 싫어해서 가자해도 안가고..

 남친 일이 항상 주말에도 일을 하긴 했는데.. 쉬는날에도 지 피곤하다고 안오고 이런애였음.. 머.. 암튼..

 전 남친은 의심도 잘 합니다... 한번은 제 직장상사랑 오해를 한거있죠?

 나 참.. 그 날 회식이었거든요.. 그리구 전 회사 회식에선 술 입에도 안되고 밥만먹고 애들하고 도망나오는 애임.. 남친도 잘암.. 근데 왠걸.. 남친이 흥분해서 그 새벽에 3시간을 달려 와서 그 상사 집까지 찾아 가더군요..

그리고 오해를 풀곤 오더니 미안하다고 죽어라고 사과합니다. 그 다음날 회사가서 쪽팔려서 상사 얼굴을 보지 못하겠더라구요.., 회사 그만둘 생각 했는데 댔다고 .. 근양 웃고 넘기더군요..ㅜㅜ

그렇게 지내면서.. 혼자 이렇게 외롭게 지낼빠엔 근양 헤어지는게 낳을꺼 같다고..  중간중간 정말 힘들엇어요.. 몇번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남친이 다 잡았더랬죠 ...

그러다 사귄지 6년이 흘러서 2009년 11월 말쯤에...

이전에도 한번 헤어지자고 했는데 지가 잡아서 맘돌리고 있는중이었는데.. 주말에 내려와서 같이 장을 보고 놀자 라고 합의가 됬는데 갑자기 오기로 한 전날 저녁에 못온다고 연락이 오더니 그 다음날 부터 이틀정도 연락이 간간히 저나한통 받고 잘 안되더라고요..

열받아서 문자한통 했죠.. 지금 장난치냐고.. 머하는거냐고.. 보냈더니 저나가 왔어요.. 그러더니 하는말이 니말이 다 맞는거 같다고.. 글서 머가? 이러니까 항상 말만하고 지키는거 하나 없고 힘들게만 하는거 같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때  아.. 여자생겼나? 라고 생각했음니다.. 병신같이..

그날 일하는 날이었는데 일들어가기전에 전화가 와서 받았거든요.. 순간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전 처음에 자꾸 헤어지자하니까 지도 열받아서 당해보란 식으로 한거라고 믿고 싶엇죠..ㅋㅋ 근데 아니더라고요.. 그땐 제가 매달렸어요.. 미안하다고 .. 잘못했담서 문자 한번씩 했었어요..저나는 안받으니... 거의 보름정도 매달린거 같네요..

일주일에 한번씩 문자를 보냈더랬죠..;;;;한번씩 답이 왔어요.. 자기같은 사람 말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미안하다고..그러곤 연락이 없더군요..

여자생겼냐고 장문의 문자를 죽 써서 보냈었던적도 있었는데 아니람서 자기도 내가 헤어지자 했을때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면서 끈더군요.. 그해12월 초쯤이었지 싶어요.. 제가 실습나가서 같이 일했던 오빠 싸이 방명록(같은 회사에 1년있어서 전 남친도 아는...) 에  그 새끼가 떡하니 글을 남겼더라구요..

공개글로!! 형님요~ 조만간 여친이랑 놀러갈께요... 라고.. 저 열받아서 남친 싸이 .. 그 여자 싸이까지 찾아내서 뒷조사 했죠..;;; 글고 나서 문자했어요.. 야! 너 사귀면서 바람핀거 맞네.. 아니람서? 웃기고 잇네 ..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보냈더니 바로 저나가 와서 받았더니

다짜고짜 어떻게 알았냡니다.. 나참.. 글서 그랬죠..니가 그 오빠 싸이 방명록에 떡하니 올려놨데? 이러니까.. 순간 1초정도 말이 없었어요.. 그러더니 그래 있다 왜? 있음 안돼나? 이러더니 끈더군요.. ㅆㅂ ....

정말 그 뒷통수 맞은 기분.. 정말 상처 심하게 받았습니다.. 어떻게 반달만에 그렇게 사귀는지.. 참.. 어이가 없더군요..

 첨엔 헤어진것도 아무한테 얘기도 안하고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밖에선 지냇죠... 왜 사람들이 힘들면 일에 매달리는지도 알겠더라구요..

정말 몇달은 혼자 집에서 울고.. 1년 넘게 미친듯이 술만 마시고 다녔습니다.. 이거 일부러 마지막에 잡는척하고 중간에서 그년이랑 재고 있다가 복수 한거 맞죠? 그 새끼 어떻게 지내는지 아십니까? 그 년이랑 사귄지 일년 안되서 고향에 내려와서 우리집 근처에 있는 빌라에서 사고쳐서 혼인신고만 하고 애놓고 살고 있답니다..  씹..... 아직도 미련있냐고 머라해도 상관없습니다!!! 그새끼 사귀면서 힘들었던 6년..그뒤에 2년 피눈물 흘린거 고스란히 평생 갚으면서 ..후회하면서 살라고 빌고 또 빌껍니다............... 머.. 그러다가 저도 좋은사람 생기면 이딴 생각도 없어지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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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넘 길게 됏네요.. 지금은 아직 솔로이긴 하지만.. 좋은사람 있겠죠 ㅋㅋㅋㅋ

시간이 약이라는게.. 정말 맞네요.. 다른 님들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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