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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소연 하는 긴 글입니다. ㅠㅜ

뭐가뭔지 |2011.12.15 01:26
조회 89 |추천 0

 

 

 

항상 즐겨보기만하던 판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익명의 힘을 빌려 글 씁니다.

 

현재 a씨와 저는 사귀는 중이구요. 알고 지낸지는 3개월 쯤 되었고 사귄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4년 친구 b양과 a군을 소개시켜준 그녀의 남자친구 c군. 그리고 a,c군의 친구 e군.

 

관계가 좀 복잡합니다;

 

b양과 c군이 처음 알고 지낸지는 3년정도 된 것같네요. 사귀게 된 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이백일에서 일 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저두 c군과 2년 정도 전에 알게 되었고 자주 술자리를 가지며 나름 전 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년 전 쯤 일이 터졌습니다.

 

오가며 두 번정도? 아주 가끔 얼굴 보았던 e군, 저, b양, c군 이렇게 3명이서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요.

워낙 4명 모두 술을 좋아해서 얼큰하게 술이 취했습니다.

그렇게 c군은 b양을 데려다 준다구 집으로 갔고, 어찌 e군이 저를 데려다 주게 되었습니다.

 

원래 통금이 12시여서 집에 가려구 했는데 e군이 저에게 이 근처에 아는 친구?형?의 술집이 있다고 온 김에 얼굴이나 비추고 가자고 하더군요.

저두 술이 된 지라 ok하고 갔죠. 그런데 전 여기서 e군이 필름이 끊긴 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들었죠;  

 

암튼 그렇게 반 병이낙 1병인가 먹고 시간이 넘 늦어서 가야한다구 했습니다. e군도 그러자며 계산을 하려구 지갑을 집는데 술이 넘 취해서 계속 헛손질을 하더군요.

시간이 넘 오래 지나서 e군이 저에게 지갑을 건네주며 대신 계산해 달라고 했는지, 제가 그 모습을 보고 대신 해드릴까요? 했는지 대화의 세부적인 부분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 둘 중의 하나인데,

 

확실한 것은 e군이 제가 e군의 지갑을 대신 가져가서 계산하는 것에 동의를 했습니다.

 

그 후 제가 e군의 지갑을 가지고 계산을 했고 e군에게 돌려줬더니 또 계속 떨어트렸나 헛손질햇나 그랬습니다.

그 분은 가방도 안가져왔구요.

그래서 제가 불안해서

 

"e군. 제가 대신 여기에 넣어둘테니깐 집 갈때 꼭! 챙겨가세요~"

 

(여기=제 가방. 저도 술이 취한 지라, 아무리 e군을 위한 일이라고해도 남의 지갑을 들고 있는 행위는 쫌..그랬기에; 확고하게 말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e군의 지갑을 e군을 위해 챙겼다는 말이 이해가 안가신다면.. 저도 취중상태였기때문에; 제 행동이 취중 상황판단의 최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일이 터집니다 ㅜㅜ

 

욕 먹을 짓인건 알지만 음주운전을 e군이 했고 전 옆에 탔습니다. 집 주소를 명확히 가르쳐 주고 가던 중 모르는 길이 나오는 겁니다. 

왠지 딱 이상한 필이 오길래ㅡㅡ 바로 우리집 방향 여기 아니라고 우리 집 주소는 여기여기라고 다시 말해주었습니다.

아시죠? 그 남자들의 아무 말 안하고 무서운 눈빛..ㅠㅠ

계속 아니라고 내릴 거라고 세워달라고 했지만 결국 차가 들어온 곳은 모텔ㅡㅡ

저 진짜 그때의 충격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 세우자 마자 졸라 튀었습니다.

e군이 잡더군요. 힘이 어찌나 센지 당기는 대로 몸이 움직입니다..

그때부터 실감나서 눈물이 주륵주륵 나더군요. 술은 다 깬지 오랩니다.

제 눈물을 보고서야 정신이 차렸는지 e군도 울지말라고 집에 가자고 합니다. 저는 안탄다고 했습니다.

계속 그렇게 실랑이 하다가, e군의 정색+무서운 눈빛에서 평소로 좀 돌아왔더군요;

그래서 다시 차 타고 계속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엉엉우니깐 휴지 주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이 정신 없는 상황에 지갑을 돌려줬겠습니까?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침에 눈뜨니 어제의 일이 꿈만같고, 그제서야 지갑 생각이 나더군요.

 

아침수업을 들으러 학교에 갔고 b양과 만났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설명해주었습니다.

b양도 완전 놀라면서 둘이서 e군을 졸라..깠습니다.

그러다 지갑이 나한테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저희는 나쁜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제 잘못 정말 이해합니다. ...휴. 아무튼

 

예. 여러운 예상대로 중고샾에 지갑을 팔고 그 안에 있던 10만원인가 15만원으로 둘이서 썼습니다.

 

돌려주자고 생각했지만 그때의 행동이 너무 괘씸했고, b양과 함께 있으니 왠지 혼자가 아니란 생각에 1분에 한 번씩 돌려줄까?팔까? 하는 고민을 했지만 결국 그렇게 맘 먹었습니다.

(제가 팔지말까..하면 b양이 팔자! 하고 b양이 팔지말까..하면 제가 팔자! 이런 상황.)

 

그 결과 지갑 값만 20만원인가? 나왔습니다. (자세한건 통장에 찍혀있겠죠..)

 

e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내 지갑 못봤냐고.

모른다 했습니다.

cctv에 찍혀있을 거라면서 꼭 찾을 거라면서 c군이 선물해준 지갑이라 너무 소중하다면서 정말 못봤냐고 물어보더군요.

모른다 했습니다.

집에가서 한 번 더 찾아보라고 해서 알겠다 한 뒤, 찾아보니 없다. 라고 했습니다.

 

그 상황 중에,

 

b양이 c군에게 저와 e군 사건(?)을 말해주며 너무 한 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c군 왈, 제가 넘 술에 취해서 잠시 술 깨고 보내려 했답니다.

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해도됨? 말이됨?ㅋㅋㅋ

 

더 괘씸해서 끝까지 시치미 뗐습니다.

 

e군이 자신 아는 형사한테 연락해야겠다고, 어떤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형사 놀이 함 해야겠네~ 이럽니다.

 

e군이 평소의 평소 행실을 알기에, 그 말이 빈 말이 아니란 걸 알기에

b양과 전 무서웠지만 증거가 없기에 그냥.. 시치미 뗐습니다...

e군 나름대로 자신의 친한 친구인 c군에게 선물 받은 지갑이 큰 의미가 있어 너무 소중한 지갑이었겠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최근. 일이 펑 터집니다.

<긴 시간 동안 b양과 c군은 사귀게 되고, a군과 저는 사귀게 됩니다. a군은 일 때문에 해외 나간 지 한 달 째구요.

아,  a군은 회사 다니고 있고, 자신이 책임자라 어쩔 수 없이 해외 갔습니다..ㅠㅜ c군과 e군의 직업은 잘 모르겠고. b양과 전 학생입니다. >

 

 

중고명품샵에 팔았던 그 지갑을 산 사람이 지갑 a/s맡기러 백화점에 맡겼더니, e군이 신고해놓은 그 지갑과 일치했던 겁니다.

백화점 측에서 경찰도 불렀답니다.

 

b양이 급하게 연락와서 지금 상황이 이렇다고 나 지금 너무 무섭다고 그러네요. 전 쫄지말라고 모를거다 라고 했지만 모르긴 뭘 몰라..

 

e군과 c군이 당장 그 중고샵에 간답니다. 경찰과 가면 cctv볼 수 있을거라며. 명품샵에는 cctv가 백퍼 있을 거라며.

 

완전 정말 무서워서 덜덜 떨며 그러한 상황을 b양에게 계속 전해 들었습니다.

 

(b양과 c군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봅니다. c군의 구애기간이 길었던 거 알아서 둘 사이 애틋한 거 저도 압니다.)

 

b양이 우리가 그랬다고 자백했고, 잘못을 빌었습니다..

 

전 너무 무서워서...ㅜㅜ 전화는 차마 무서워서 못하겠구 문자를 보냈습니다.

 

정말하다고. 이렇게 일이 크게 될 줄 몰랐고 저도 나한테 지갑있었단거 나중에 알았고.

그 당시엔 e군이 모텔데려가려구 했던 것 때문에 어린 맘에 홧김에 그랬었는데,

그 생각 짧았던거 알고 많이 반성하고 후회한다고..

 

그랬더니 e군.

 

( 나중에 들었는데 제 저 문자 보고 얘 이상한 소리한다고. 이랬답니다. 레알 단기기억상실증? )

 

그 담날 아는 분 가게에서 점원분들이 제가 제 가방에 넣는 것 정확히 봤고 카메라까지 확인했었는데, c군에게 말했으나 저와 b양은 그런 아이들 절대 아니라고 자신을 설득했고,

b양과 c군이 잘되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말하기 싫어서 참았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이 계속 저에게 눈치 줬는데.. 바로 사건만들고 싶지만 b양봐서 참았다고.

 

그 분 상황 알고 정말 더 미안했습니다.

자신은 다 알고 있었지만 우리들의 관계 깨고 싶지 않아 입을 다물었다는 말이니까요.

 

(점원 분이 제가 제 가방에 넣는 것 정확히 본 거 당연하죠; 나중엔 몰라도 그 상황에선 훔친 것도 아니니.)

 

정말 미안했습니다.

근데 이때까지도 제 잘못 알기에 너무 무서워서 전화 못하고 문자로 정말정말 죄송한 맘 전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e군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하니

 

지갑값과 현금 총 합해 100만원 들고오랍니다.

더 넘지만 100만원으로 마무리하랍니다.

 

일단 알겠고, 내일 연락드린다고 했습니다.

 

전 이렇게 그 날 연락을 끝냈고, b양은 항상 만나듯 그 날도 어김없이 c군을 만나 c군을 통해 전화로 계속 사과하고 그랬다더군요.

 

전 혼자서 너무 무서워서 진짜 전화는 못하겠더라구요..

 

그 다음날도 문자 계속 보냈습니다.

 

정말 죄송하다고.

 

연락이 없습니다.

 

그러다 밤에,

 

장난치냐고 돈언제줄거냐고 아는 형사 불러서 내 알아서 처리할테니 돈 빨리 만들어서 개수작부리지 말고 전화하랍니다.

 

와.. 진짜 그땐 진짜 덜덜 떨리게 무섭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b양은 e군의 베프인 c군이 중간 다리 역할 해주며 e군이 b양에게 타일르고 끝냈다더군요. 넌 그냥 이 상황에서 빠지라고.

 

 

아무튼 e군의 협박 섞인 문자 받고

 

다음날 아침엔 어린맘에 그랬을지모르겠는지 오빠가 지금 생각하시는 것만큼 저 나쁜애이라고...

이런 일이 첨이 대처 늦어서 죄송하다 했습니다.

 

e군. 그런 소리 듣자고 하는 말 아니니 오해 말고 돈이나 가져오랍니다.

 

당연히 드린다구 했습니다. 영원히 안 볼사이도 아니고 얼굴붉히기 싫다고.

 

언제까지 되냐고 오늘안에 되냐고, 그냥 고소장 들고가면 되는거니 알아서 하라길래

 

오늘 저녁에 드린다고 했습니다.

 

그 후 협박조 문자 오지않았고 100만원 드리면 잘 해결되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협박조 문자 오지 않길래 무서운 맘 참고 전화해서 그때의 상황(지갑 챙겨준거+사과) 말했습니다.

e군도 전혀 화내지 않고 그냥 듣더군요. >100만원 준다는 확답 받아서인지...

 

b양과 함께 100만원 만들려 이리저리 돈 빌렸습니다.

 

<그 후 b양과 c군, e군은 잘 지내는 상태. >- 전 이때까지도 e군이 b양에게 넌 빠지란 말 들었단거 몰랐음.

 

전 일단 오늘 안에 준다고 했기에 50만원 부쳤습니다.

 

제 이야기 듣고 친구들에게서 100만원이라는 돈이 한 시간만에 부쳐졌습니다.

전 이때 지금 내 상황이 저 사람들에게는 백만원 받아야하는 년, 못된 년으로 비춰질 지 몰라도

내 곁에는 이러한 사람들이 있구나.

나 인생 잘 살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나쁜 사람들 덕에 얼마나 내 곁에 좋은 사람들이 있는 지 알게되는구나. 헛 돈 날리는게 아니구나. 하구요.

 

 

 

 

각설하고,

b양에게 50빌려 줄까? 했더니 갚을 방법없기에 자신은 나중에 준답니다.

 

그렇게 해결되는줄 알았습니다.

 

 

조금 후 다시 e군에게 연락왔습니다.

 

e군이 b양에게 전화했더니 b양은 50만원? 엥? 무슨말? 이랬담니다.

다시 돈 넣어줄테니 니가 받아서 한번에 보내든 니가 먼저 주든 한 번에 보내랍니다.

 

제가 무슨소리냐며; 잘못안거아니냐구 전화번호 잘못안거아니냐구했습니다.

 

그렇게 e군이 제 문자를 씹고, 그 날 오후.

 

 

b양에게서 c군과 e군 함께 술 먹는다고 문자왔습니다.

 

b양은 c군 여자친구기에 e군이 돈 주는거 조금 봐주지 않을까 싶어 화이팅!! 이렇게 문자까지 보냈습니다.

 

b양은 기분좋다며. 다음날 연락한다며. 문자를 끊었습니다.

 

전 일이 이대로 잘 해결된 지 알고 꿀잠잤죠.

 

 

 

 

 

 

여기서 부터 진짜 일이 터집니다. ㅡㅡ

 

 

c군에게서 아침 10시 부터 전화와선 >원래는 전화 한 통 안하는 사이.

 

니가 훔쳐놓고 왜 b양한테 50만원 주라하냐고.

니가 주라고.

b양이 뭐라디? 반 딱 나누자더냐? 팔자더냐?

니가 아직 잘 모르는가본데

어짜피 제가 e군 지갑챙기는 cctv 찍히는 니라고.

고소당해도 니가 당한다고. 

니가 알아서 해야서 어디서 b양을 끌어들이냐고.

내가 니 이런거 알고 a군 소개시켜줬다니. 후회한다고.

나는 끝까지 니 믿고 니 알아서 해결 하라고 a군 얼굴봐서라도 관여 안했는데

도저히 못참겠다고.

니는 진짜 안되겠다며. 그냥 고소한다고.

b양이 참으래서 참았는데 도저히 못참겠다고.

 

 

 

 

완전 소리지르면서....와.

 

b양이 중간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전했기에??

 

 

 

 

 

c군마저 절 그렇게 천하의 못된 년으로 보니 정말 자괴감이 ......

저 나름대로 착하게는 아니지만 어디가서 남부끄러울 짓 안하고 바르게 살았다고 장담합니다.

 

 

일단 ,

아 제가 뭘 잘못알고 있었다면서. 알겠다면서 제가 50 나머지 갚는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이런 일이 첨이라 저두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몰랐다고.

c군 아시다시피 저 나쁜애 아닌거 알지 않느냐면서.. 무조건 죄송하다 했습니다.

 

 

b양. 전화 안받습니다.

 

 

 

정신이 들더군요.

 

 

 

다시 c군에게 전화해서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하다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친했던 c군에게 제 이미지 이렇게 되는게 너무 싫다고...

 

그렇게 끊고 e군에게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잉? 목소리 넘 평화롭...

 

이게 뭐지 정말 e군은 그냥 딴 것 다 필요 없고 돈만 받으면 된다는 건가... 이 생각들었습니다.

 

 

아무튼 c군에게 이야기 들었다고 제가 갚는다고.

그랬더니 알겠다 하고 끊습니다.

 

 

 

 

c군에게 문자 띡 옵니다. b양 폰 잃어버렸다고.

 

 

 

 

..............뭐지? 나만 병신된건가 싶습니다. ㅋ

 

 

시계를 보니 며칠 전에 연락왔던 회사의 면접 시간에 늦을 것 같더군요.

 

이 깟일 때문에 내 인생 망칠 수 없다해서 눈물 닦고 면접보러 갔습니다.

 

근데 실기면접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좀 늦어졌습니다. 그래봤자 2시쯤?

 

 

 

시간이 길어지니 사건 수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c군에게 b양 집 번호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모두 문자.>

 

c군. 'e군한테 돈은 줬냐?', '나도 모르니까 니가 알아보고 한시간안에 돈 마저 보내라'

 

.......?...........ㅋㅋ.....ㅋ...

 

 

e군에게 저 면접이 길어져서 5시쯤 보낸다고 문자 보냈습니다.

e군 쿨하게 알겠다 합니다.

 

 

한 시간 뒤.

 

c군. 니 진짜 정신 못차리는것 같은데 돈 안보냈데. 걍 안보낼 거면 알아서 해라. 우리 알아서 하게.

 

이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시간쯤 더 길어질 것같아

 

e군에게 한시간 더 늦춰질 것같아요 죄송해요 정말..

이랬더니

 

기다리고 있다 빨리좀해라.

 

 

...잉?ㅋㅋㅋ 더 확실해 집니다. 빨리 만들어야 할 돈이 있어서 b양에게는 차마 돈 못받겠고 호갱인 저에게 협박하며 돈 받으려는 걸요.

 

알고도 무서워서 보냈습니다.

 

 

 

 

 

 

그 뒤 저녁, c군 폰으로 b양 연락와서

 

폰 잃어버렸다고 낼 연락하잡니다.

 

 

전 그렇게 두 명의 남자한테 며칠동안이나 협박 받고 무서워서 잠에서 깨고,

혹여나 초인종 소리 들리면 고소장 들고 집안 엎을까봐... 심장 두근거려서 폭팔할 것 같고..

우리 가족 절대 알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많이 울고...

특히, 내 스스로 남들이 저한테 실망했다는 그 점. 저를 나쁜 아이로 생각한다는 점이 너무...

자괴감에 힘들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슬픕니다.

 

 

 

근데 b양........저한테 그렇게 협박했던 c군과 같이 있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전화해서

 

도대체 말을 중간에서 뭐라고 전한거냐고, 네가 50만원 주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면 당연히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 왜 남자들한테 그걸 말했냐구.

난 50:50 해야지..!!! 이런 생각한 적없다고.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게 당연했다고.

네가 왜 내가 같이 갚아야되? 라고 말했다면 난 당연히 너한테 아 그렇네. 하고 내가 갚을 거 였다고.

 

왜 나한테 말을 안하고. 내 앞에선 아무 말 없이 당연한 듯 있었으면서, 난 정말 몰랐는데...

그걸 왜? 왜? c군과 e과의 술자리에 말했냐고...

 

 

자신은 c군이 저한테 아침에 그런 전화를 한 줄도 지금 알았다고.. 자신은 50 나한테 줄거라고.

나 혼자 100을 어떻게 갚냐고..

그리고 그 술자리에서 e군이 난 빠지라고 말했고, 어짜피 cctv에 찍힌 건 나기때문에 b 자신은 상관없다고 했답니다. 저보고 계속 괘씸하다고. 계속 저 괘씸하다고.. 그 오빠들 저한테 돈 받으려고 그랬단거 맞는 것 같다고....

ㅋㅋㅎㅎ

아니.. 저 괘씸 .. 괘씸.. 단어도 웃기네요. 괘씸ㅋㅋ 저 괘씸하다고 칩시다.

근데 b양은 안 괘씸하고 저만 그렇게 괘씸해서 못된 년으로 치부하고 그렇게 까는지 궁금합니다.

 

 

cctv에 안찍혔기때문인가요?ㅋㅋㅋㅋㅋ 고소할 때 협박 할 때 증거가 없으니깐?ㅋㅋㅋㅋㅋ

 

 

 

그 자리에서 울면서 같이 썻다고 말했지만 넌 빠지라고 했답니다 저 괘씸하다고ㅋㅋㅋㅋㅋ 

 

 

 

 

지금도 b양과 c군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겠죠?

 

그렇게 친했던 b양이..ㅋㅋㅋㅋ 배신감이 너무 듭니다.

 

 

 

솔직히 

 

인생 경험치 백만포인트 획득!

+

내 곁에 좋은 사람들이 참 많구나. ㅠㅜ

 

이걸로 백만원 안아깝습니다. 저 곧 취직해서 다 갚을 자신 있거든요.

 

근데 제 남자친구...

 

 

c군과 e군 이랑 고등학교 친구인 제 남자친구에게까지 저 못된 년 되는게 너무 싫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사실대로 말하면 이해해주겠죠. 착한 남자니까 당연히 제 편에 설 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남친은 두 친구를 잃게 되겠죠.

 

 

자기들끼리 저 못된 년 하나 만들고 니들끼리 걍 잘 살으라고 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그냥 다 이 사건에 연류된 인간 관계 모두, 남친까지 다 끊고 싶습니다.

 

 

근데 지금 다 끊으면,

지금 일 때문에 해외나가서 일이 잘 안풀려 한 달째 체류 중인 제 남친.

체류 중 제가 떠나갈까봐 항상 노심초사하는 남친. 안그래도 해외나가는 일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어하는 사람인데 제가 중간에 헤어지자고 하면.

 

지금 하고 있는 일 돈 많이 벌고 그 만큼 그 밖에 나가는 돈 많고, 이런 상황다 아는데,

일 때문에 저 떠나간 주 알고 일 놓아버릴 까봐 그 것도 싫고.

 

오빠가 친구 잃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오빠한테 제가 나쁜 년으로 기억되기는 싫고

 

다 싫네요 그냥.

  

그 통화 이후 연락 한 통 없는 b양도 싫고.

 

이런 생각하는 거 보면 아직 살 만한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여기에 다 싸질러 놓고 나니 맘이 너무 편안하네요.

 

진짜... ㅠㅜ

 

주위 친구들에겐 이렇게 까지 깊은 이야긴 안했거든요...

 

중간에 흥분해서 완전 두서없네요.

 

완전ㅋㅋ 저 포함 등장인물 모두 개막장쓰레기 스토리죠? ㅋㅋㅋ저두 어이없네요.

 

그냥 맘 편하고 싶어서 글 적었어요...ㅠㅜ 스스로에게 화이팅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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