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맏아들입니다.
지금 28살이고 여자친구는 24살입니다.
6개월째 같은 회사에서 만나 사귀게 되었는데
이제 저도 나이게 있어서
여자친구한테 결혼 얘길 슬~ 해봤더니,
저랑 결혼 하고싶다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그렇게 알고 있었고 일년뒤에 결혼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제가 노트북을 사야될 일이 있어서 같이 여자친구랑 구경도 할겸 가자고 했습니다.
흔쾌히 ㅇㅋ~하더군요
그러면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맘에 드는 노트북 발견 !!
그런데 카세트 같은것도 제가 관심이 있어서
너 나중에 혼수 해올때 카세트도 해와라 이랬었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기분 나쁜 표정으로
굳이 카세트가 요즘에 필요하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가전제품. 내가 갖고싶은것 사오는게 혼수라고 얘길해줬더니
아직 자긴 결혼에 대한거는 관심 없다고 그런건 정말 결혼 할때 쯤 됬을떄 얘길 하자더군요
그냥 알았다고 하고 노트북은 사서 나왔어요
그리고 그담날 또 만나서 같이 밥을 먹는데
너 나랑 결혼 할라면 우리집에서 우리엄마랑 우리아버지랑 우리 할머니랑 내 동생이랑
살아야 하는데 아직 집살돈까지 안모아서 같이 살다가 분가하자~ 재밌겠다
이렇게 얘길하는데 여자친구가 떫떨음한 표정으로 응 이러더군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이죠
제 동생이 좀 어려요 여동생
(19살이예요 저랑 나이차이가 좀 남)
제여친은 차가 있구요.. 그래서 결혼하면 니가 우리엄마 모시고 놀러도 다니고
내동생 학교도 가끔 태워주고 하면 재밌을것 같다고 했더니
또 머뭇 거리다가
흠...근데 내가 좀 성격이 활발하지가 못해서 ..그리고 그렇게 대가족이랑 같이살면
조금 불편 할것 같은데?
이러더군요ㅡㅡ;;
솔직히 불편한게 뭐가있어요 , 내동생도 제여친 알고 저희어머니도 제 여친 알고~아버지도 할머니도
놀러오면 매번 반깁니다. 밥도 해주시고요 설거지도 안시킵니다.
"아니 왜?.. 재밌을것 같지 않아? 우리엄마 너 좋아하는데~~ 그리고 할머니는 연세가 많으셔서
오래 살아봐야 몇년이겠어.. 같이 사는게 좋지않아??"
ㅇㅣ렇게 말했더니
"음 난 근데 조금 불편할것 같아 .. 이런 얘긴 나중에 결혼할때 되면 얘기하자 "
이렇게 말 돌리는거예요
아ㅡㅡ; 순간 기분이 확......상하더라구요ㅡ,.ㅡ
"너 나랑 결혼하기 싫은거야 뭐야? 나 지금 조금 기분 안좋아질라고 하거든.."
이렇게 순간 욱 해서 말했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너네어머니 아버지 동생 할머니 다 좋은분인건 아는데.. 그래도 넌 자식이고 손주니깐
편하겠지만 난 그래도 조금은 불편하다구.."
그래서제가
우리엄마가 불편해?? 니가 좀 살갑게 해봐 그럼 금새 친해지지
니가 왜이렇게 우리가족을 불편해 하는지 모르겠다.
너랑 다같이 살면 우리엄마가 밥도 맨날 해줄거고 넌 그냥 일만 하면 되는데
우리엄만 너 시집살이 시키지도 않아 .우리엄마 성격 아직 몰라서그래?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알지~좋은분인거 그럼 그렇게 해;; 같이 살자..재밌겠다.....ㅎㅎㅎ
마지못해 이렇게 말하는것 같더라구요
좀 찜찜 합니다 싫은 내색 하기 싫어서 저러는건지.. 싫으면 싫다고 말하면 되지;
아직 방 구할 형편도아닌데
다같이 사는것도 행복하고 재밌을것 같은데
아 ! 조언을 얻고자 여기다가 글을 올린거예요!!
결혼은 당장 하는게 아니고 ~ 한 1년? 뒤에 할 생각이구요
서두를건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