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헤어지게 되네요 이렇게...
길거리엔 너무 예쁜 커플들이 많은데
바로 엊그제까지만해도 나도 저 예쁜 커플 중에 하나였을 텐데.
손잡고 거리를 걸으며 카페에 앉아 눈을 맞추고
사랑이 담긴 뽀뽀를 주고 받던 그런 예쁜 사랑을 했었는데.
마음이 무겁고 아프고 힘들기만 해요
이런 예쁜 사람들 속에서 난 혼자가 됬어요.
크리스마스에 뭘할지, 선물은 뭘줄지, 고민하고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요
너무 사랑해서 마음이 이렇게 무겁고 아픈가봐요.
잊어가는게 많이 힘들거예요.
저 뿐만 아니라 여기에 올라오는 글을 읽고 쓰는 많은 분들이 그러실 거예요.
저 밖에 예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넘치는데 난 이렇게 괴롭게 그리워 하고..눈물만 흘리고..
그런 모습이 불행하다고 느껴질지도 몰라요.
시간이 약이라는데, 그 시간은 언제 흘러가는지
하루를 견디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언제쯤이면 그사람을 잊기에 충분한 시간이 흘러갈지..
그런 생각에 더 눈물이 나기도 할거예요.
여러분들이 저랑 같다면요..
모두다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어쩔 수 없이 이 판에 들어와 글을 읽고 눈물 짓는 모든 여러분이
어느 시처럼
지금 여러분의 아픔을 풍경으로 만들고 거기서 걸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요.
다른 사람을 이렇게 많이 사랑할 줄 알았던 우리는
그만큼 소중한 사랑을 했던 거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사랑 받을 자격이 있을 거예요.
힘내요 우리
크리스마스에 서러움이 배가 되어도
힘내요!
그리고 헤어진 다음날 판 꼭 졸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