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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외로울떄 공중전화 부스에서 생각나는 이름은^^?

라 라 |2003.12.17 23:05
조회 363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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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가 있는 겨울 나르치스 골목 어귀 눈꽃 핀 공중전화 박스가 겨울 짚단처럼 덩그러니 서 있다 호주머니 동전 소리가 싸락눈에 앞서 날리고 총총걸음 발자국마다 하얀 그리움 소복히 쌓인다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기 뿌연 입김으로 피어오르고 떠나고 보내는 아픈 언어들 시린 눈가루로 흩날린다 크고 작은 눈 발자국 봄꽃처럼 머물다 가는 곳 전화선에 쌓인 하얀 겨울이 송이송이 하늘을 오른다 @@@@@@@@@@@@@@@@@@@@@@@@@@@@@@@@@@@@@@@@@@@@@@@@@@@@@@@@@@@@@@@@@@@@@@@@@ 어느 여류작가의 글에서 자신이 외롭다던지, 고독할때 밤 12시가 다 되어도 공중전화에서 수첩을 뒤질때 퍼뜩 생각나는 이름이 있었으면 좋으리..........라는 글을 기억하며....... 그렇게 부담느끼지 않을 친구를 둔다면 인생을 잘 산거다라는 글이 생각난다. 어제밤 12시에 내게 전화를 건 이도 내게 그런 생각을 갖고 전화 했으리... 나는 늦었지만 최선을 다 해서 그녀가 미안하지 않게 전화를 받아주고 있는데... 그녀는 전시간대에 내게 전화하니, 통화중이라 했다, 아마도 블로그에 이쁜님하구 전화한 시간이었나보당^^* 그나저나, 일년에 한두번 정도 전화하는 후배라서 엉성하게 답변을 하구 있는데, 내용은 지금 같이있는 이들이 성악을 하는 이 들이란다. 자기가 꿀리기 싫어 언니에게 전화한다나^^? 지금이라도 나올수 있느냐구?.... 휴~~기가 좀 차지만서두, 좋게 전화하구 끊으려하니 갑짜기 어느 남자가 전화를 바꾼다. 송년파티 한다더니 아마도 일행이었던거 같다. 바리톤의 굵은목소리? 안녕하세여? 어쩔수없어서~.......`목소리가 바리톤이네여? 네~~ 베이스바리톤^^*이지여.... 아~~ 그렇군여. 저는 나이먹은 사람이구여..(식상해 버리게스리^^*) 혔더니, 큰누이면 어떠냐 한다^^? 이궁~~~ 그는 짧은 시간내에 보았으면^^*... 워~매^^* 할마씨 만나서 무얼하려구^^? 옆에서 후배하는 소리! 언니 매력있어^^~ 내는 알았다구하며, 얼른 끊어버렸다. 옆에서 자는 옆지기는 아마도 다~~ 들었을거다^^* 모르는척 하면서 돌아 눕는것을보니....ㅎㅎㅎ 그리고 아침에 아침식사두 안하고 집을 나서기에..... 골났어^^? 아니?^^*~ 아닌척...그는 화나면, 아니다~~ 하면서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맘을 못 속인다. 빵을 차에 싫어 주었다^^*. 사무실가서 우유하고 드시옵소서~^^ 하면시롬... 그나저나 , 그잉간은 미춋지^^*~~~ 어쩌다 전화해서 나를 밤새 꿈자리까정 사납게 하남^^? ㅠ ㅠ 아~~ 나는 왜 이리 이율배반적이지? 내가 아주 아주~외로웠을때, 정말 힘들었을때, 어느날은 누군가에게 아무때나 무턱대고 전화하고 싶은 40대초반 나이에 그리 많은 날들이 있었다. 그 후배는 옆지기는 어디다두고 오밤중에 딴 남정내와 있었을까나? 묻고 싶었지만, 아니 전화했다. 관심없다. 남의 사생활......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겠지...... 라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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