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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후 1년만에 떠난 연하남

햇살 |2011.12.19 23:50
조회 876 |추천 0

글안쓸려그랬는데 톡읽다가 맘이 또 아파서 좀 쓸게요.

 

남친과 난 1살차이 연상연하 CC.

 

200일 사귀고 군대보냈었지.

 

그리고 2년을 기다렸다.

 

맨날 보던 남친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니 외롭고 힘들고..2년동안 한 3번정도 헤어지자 그랬는데..

나 힘들기 싫어서, 그리고 사실 주위사람들이 하도 헤어져야한다

군대 갔다오면 니가 차인다 그소리 듣고 살았기때문에.

귀도 나름 얇은 편이라 헤어지자 했지만

너무 좋아했기때문에 남친이 다시 힘든목소리로 전화와서 붙잡으니

난 눈물흘리며 다시 사귀고..그러면서 나도 참 이아이를 너무 사랑하는구나 하는걸느꼇다.

 

2년이라... 3번 헤어지자 했는데 3번 다 붙잡아주고

그렇게 기다렸다

군에선 나밖에 없으니깐 어쩜그렇게 살갑게 잘하고 휴가때도 어쩜그렇게 잘하고 어쩜그렇게 날 사랑해주든지..그사랑 아직 진심이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역후. 난 알고있었음 그사람이 바쁠것이라는것, 나에게 신경많이 못쓸것이라는것.

 

그래서 이해하고 하고 또하고..

 

아참, 그사람전역후는 더이상 CC가 아니였음. 장거리커플?

 

그사람군대에선 서울-대구였으면

전역후는 부산-대구로.

 

난 이미 군대에서도 지킨 내 사랑 더이상의 거리는 장애가 되지않는다 생각했지.

그건 나만의 착각.

남자 군대 갔다와서 장거리연애 힘들다는거 느끼니까 한달사이에 차츰 표현이 줄고 ..다른후배녀랑 영화도 보고..내가 역정내니까 날 어색하게 대하고 사과도안하고..

 

결국내가 붇잡으러 부산내려갔지. 하지만 헤어지고싶냐는 말에 모르겠다던 너의말.

 

그의말에 상처받은나.

 

그럴꺼면 붙잡질 말지, 군대있을때 붙잡질 말지 참..이기적인놈

 

그래도 너무 사랑한다는걸 알았고 헤어지기엔 내마음이 너무 아파서 붙잡았음.

그리고는 12월 초까지 사겼다.

 

대구에 점점뜸해지는 발걸음, 돈없다는 그의말.

아 가슴아파라 하지만 사람이 좋아하면 다 믿게 되잖아..

여자의 촉 그것은 진실..

아무리 생각해도 원래 늘 하던행동을 하던사람이 바뀌는것은 여자가 더 잘안다.

나에게 그 촉이 2번왔었는데 알면서도 애써 부정했었지.

그저 이아이가 바빠서 그런걸꺼야,,그런걸꺼야 이아인 날사랑해!

 

으이그!!!!

대구에 올때마다 만날때마다는 너무 사랑표현을 잘해줘서 몰랐다.

대구만 떠나고 부산에 그가 있을때는 살짝 서글픈 행동도 많이 했는데 만날때만은 너무 잘해줘서 몰랐다.

싫다고 단칼에 딱딱 잘라말하던게 생각난다.

 

언제 만나면 안되? 언제는? 이날만나자 오늘너무 보고싶다.

 

싫어.

 

싫어.

 

이유는 없고 그냥 싫어. 또는 레포트때문에..또는..

 

아아아아 12월, 원래 이별을 준비하고있었던 그였는데

난 구질구질하면안되는거였는데

군대가기전엔 그렇게 쿨했었던 내가 전역하니

그것을 보상받으려는듯한 행동을 하면안되는거였고, 나는 안그런다고 생각했는데 나도모르게그만.

전역과 동시에 나는 이제 우리에겐 장애물은 없다! 고생각했던 나..

 

원래 힘든 시련 후에는 더 단단해지는게 커플이지만 남친의 멀리있어 외로웠던 힘든시련은 나에게만 해당되어 나만 더 단단해진 것이고 남친은 사회에 나와선 자신의 이득만 보게 된 것일뿐..

 

내가 1년동안 만나기 힘든곳..그러니까 서울로 간다고 하니까

어쩜그렇게 금방.. 기다리기 힘들거같다고..그렇게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했던던 아이가

글구..그렇게 힘들줄알았으면 군대에서 안붙잡을껄.그때 나만 아팠으면될껄 지금 이렇게 헤어져서 누나가 아파하니 미안하단 그말도 사실 마음많이 아팠으

 

아이쿠,

그래 널 이해한다. 너무 사랑했었으니깐. 너도 남자고, 내가 첫여자니깐

다른여자도 사겨보고 싶겠지...

 

 

08년도에 난 생각했지.

이아일 너무 사랑하게될까봐. 아니 그때도 너무 사랑했었는지도.

난 니가 다른여자도 사겨봤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좋은여잔줄알지

 

농담으로 들렸겠지만 진담도 반이였음.

 

이아이가 연애도 연애지만 사랑한다고 늘 하던 그말에 책임이 있음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

그래도 넌 책임감은 없지만..사랑은 많이 주던 나에겐 어떻게 보면 좋은 추억을 준..아이지

 

상처도 많이 줬지만..좋게 생각하련다.

헤어지고 3일간 밥도 잘 못먹고 꾸질꾸질한짓도 좀하고...안믿던 사주도 보고..넘힘들어서..전화도 먼저하고..넌어쩜그렇게 시험공부해야된다며 딱잘라 바쁘다 할수있는지.^^

어쩜 좋아하는여자가 생긴게 아닐까 의심될정도로.

 

어디서 힘들냈냐면 서울올라가기위해 짐싸다 일기장을 봤다.

 

200일을 사귀고

혼자 700일을 보냈을때.

 

난 일기장에 이런글을썼었다.

너와200일 사귀고 500일을 혼자보낸다..

하지만 기다린것 때문에 너의 발목을 잡는..족쇄가 되긴싫다.

그런 기다린것때문에 붙잡고 있는..그런사랑은 안하는게 낫다..

 

대충이런식. 난이미 예견을하고있었구나.

그리고 난 이미 졌구나. 넌 내가 널 사랑한거보다 날 조금 덜사랑했을뿐.

그래도 사랑해줬구나라는걸 믿겠어

너군대가기전에는 너에게 섭섭한것, 사소한것, 솔직한 내심정 털어놓던 그런사이였었는데

전역하고 나 떠날까봐 무서워서 너무 구속하는건아닌가 싶어서 그런것 제대로 말도 못하고 긍긍거리며 있었내가 조금은 후회가 되기도해.

 

 

그래도 조금은 미련없는게,

너에게 미안하지만 구질구질하게 페이스북에 글써서 미안하지만. 그걸로 니가 화내며 문자와준것..

그리고 그걸로 문자지만 긴 대화를 한것

결론은 서로 사랑했었다 사귈동안 정말 진심이였다는 그런말해준점

그리고 니가 나쁜놈이라고 솔직히 인정한점

그걸로 위안삼는다.

 

하지만 여전히 나에겐 달아주지 않았던 댓글을 선배나 다른사람에게 달려있는거 보니..

특히 헤어지고나서 달려있는 너의글 ^^;

참..너 페이스북 댓글 거의 처음보는듯..^^나에게 달기싫어딴사람에게도 안달고 활동도 안했던건가. 나에게 정뗄려구..정리할려구..

글구4년을 사겼는데 어떻게 카카오톡 차단하고 페이스북 친구삭제하고..

 

걍 너도 내가 너의 그늘에 있기엔 힘들어서 차단하고 삭제했다 생각하겠어.

하지만 조금섭섭했다?

..조금 많이인가

 

여튼 그런데 그렇게 댓글보이니 마음이 아파서 오늘 글적나부다.

그래도 난 이제 밥 잘먹는다.!

이제..열흘정도 지났나?

 

아 씩씩해져야지. 난 정말 괜찮다. 오히려 더 사겼으면 내가 더 힘들었을것 같기도하다.

결혼할 나이가 아직 안될때 헤어져서 정말 다행같기도 하다.

 

이제 나중엔 자연스럽게 마주친다해도 절대 가슴안아파질정도로 웃을수잇을정도가 되면 좋겠다.

지금은 니이름 계속 말하며 널 지우진 않아. 지워도 물건이나 추억생각나면 슬플테니. 오히려 이름 더 말해가며 추억으로 돌리는 노력중.

기쁘고 행복한 추억줘서 고맙다.

 

 

세상에 너처럼 착한것 같고 그런사람도 이렇게 되는데 정말 아무리 더 좋은 여자 나타나더라도 한여자만 사랑하고 책임져주는 그런 남자 있을까..

세상엔 좋은 사람 분명 있지만 그래도 바로 옆의 좋은사람을 더 알아주고 챙겨주고 ....없는거 같아 나 결혼은 할수있을까 ㅋ 사실 너로 인해 남자를 좀 못믿게 된거같다.

니가 착한남자인데도 내곁을 떠났으니깐.

사실, 착한데, 나쁜남자다 에잇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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