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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부모님 크리스마스 선물.. 도와주세요!

HOI |2011.12.20 10:24
조회 1,494 |추천 0


방제 이탈이지만 여기가 활발한 게시판인것 같아 도움 청해요!! 원래 인터넷에서 눈팅만 하고 글 안남기는데 뭔가 떨리네용 -.-;
전 오스트리아에 살고있는데요. 일단 제목만 보면 좀 그렇죠 ^^; 남친 부모님한테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챙겨야 하냐 하실것 같은데.. 제 남친은 오스트리아 사람이예요. 이번 크리스마스때 한국 갈 상황이 안되니 남친 집에 가기로 했어요. 이미 부모님은 몇번 만나보았고 부모님 집에도 돌러가고 그랬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알고 계시고, 내년즈음 결혼을 약속해서 그렇게 가볍게 만나는 것만은 아닌데요. 뭐 그런 것 아니라 해도 워낙 오픈되있는 문화라 우연치않게 진지하게 만나기 전에도 한번 뵈고 했는데, 되게 친절하고 정중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 지금은 농담도 많이 하시고 그래요.
여기선 아들 여자친구라고.. 오히려 저한테 막 선물 해주세요. 시골 사시는데 가끔 이쪽 오실때마다 음식부터 작은 머그컵까지 선물로 주시고 부모님 집에 놀러가면 식기 같은거 필요한거 있음 말하라구 다 내어주시고 그래요;; 그렇다고 부담스럽게 하시는 것도 아니구 되게 편해요. 같이 빵같은거 굽고 .. 저번 아버지 생일날에 선물 뭐 할까 했는데, 대놓고 돈으로 사는건 필요없다, 어머니가 귀띔 해주셔서 생일 케이크 굽고 아버지랑 키우시는 개랑 드로잉 해서 액자에 넣어서 드렸지요. 그랬더니 넘 좋아하시더라구요. 어머니도 아버지 생일선물로 직접 자켓을 만들어 선물로 드리더라구요. 정성이 들어간게 최고라면서요.

너무 사설이 길었는데요. 지금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뭘 드려야 할지 정말 까마득해요;
딱히 별다른 재주가 있는 것도 없고 베이킹 조금 취미로 하는데 사실 남친 어머니가 베이킹의 대가세요..ㅋㅋㅋㅋ 요리도 넘 잘하시고 그래서.. 제가 하면 넘 부족할 것 같고 .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으려고 하는데요. 그것만 하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뭘 잔뜩 사는건 안좋아하시구..

편지를 써야할지 뭐 사진첩이라도 만들어야 할지. 떡이라도 하다드리고 싶은데 떡을 빚을수도 없고요;;; 여기선 당최 파는 곳을 찾을수가 없으니...-.-; 워낙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지셔서.. 한국에 관련된 것이라도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은데 구할 방법이 없어서요. 유럽에 사시는 분들 조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또 아기자기 이딴 성격은 안되서 정성이 정말 폭풍치는 뜨게질 따위도 못하고요.. 시간도 없고.
그냥 정말 작은 거라도 진심으로 드리고 싶은데.  지금 생각하는건 어머님께 은으로 된 심플한 귀걸이 생각중이고요.... 아이고.. 모르것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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