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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대학생친구들!!! 원룸 들어오고 나갈때 조심하세요!

금다래꿍 |2011.12.20 19:00
조회 990 |추천 2

정말 억울해서 한번 씁니다!

저는 순진한 대학생 4학년 졸업반입니다....큭큭

 

더 순진했던 대학 2학년당시, 원룸을 하나 얻게 되었습니다! 친구랑 둘이 살게 되었는데

친구도 저도 부모님 없이 저희끼리 이사를 하고 계약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지방이라 그런지 보증금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로 한 30~50만원정도 내고

월세가 25~30정도입니다! 보통 12개월치 한번에 내면 쫌 싸게 해주구요!

 

원룸 계약을 하고 12월 26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경험이 없었고 멍청했던 순진한 저희는 가스나 전기 메타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들어갔어요!

26일에 들어갔으니까 12월달에는 6일만 산거죠!!!

6일동안 가스를 쓰면 얼마나 썼겠습니까!

근데 다음달 아주머니가 가스비가 3만 3천원이 나왔다면서 다 내라는 겁니다!!!!!!

 

 

두둥!

6일동안 얼마나 펑펑 하루종일 계속 틀어놓으면 3만 3천원 나오나요???????

정말 억울했습니다! 집이 너무 추워서 밤마다 틀기는했어요,,,,,,,

집이 진짜 집이 아니라 3층 건물 위에다가 간이로 1층 더 지어올린 형태라 진짜 추웠어요....ㄷ ㄷ ㄷ

그래도 제가 살아본 결과 3만 3천원은 안나오자나여....진짜 어이가 없어서 따졌더니

만나러 갈때마다 전화할때마다 바쁘니까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끊고 들어가버리고

진짜 넘하지 않나요???!!?!?!?!?!?

펑펑 울면서 멍청한 저는 3만 3천원 다 냈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들어가고 나올때 전기 메타 이런건 확실히하자!라는 마음이 생겼죠

 

그런데 더 큰 사건은 오늘 두둥!!!!!

 

 

 

정말 어이가 없네요ㅜㅜ

4학년이 되고 기숙사에 살던 저는 다시 원룸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렴한 원룸들을 찾다가 어떤 원룸 할머니가 원룸을 25만원에 준다고 하셔가지고 계약을 하게 되었죠

할머니가 너~~~~무너무 인상이 좋고 말하는 것이 좋아가지고 끔뻑 속아서

"그래! 난 여기에 살아야해!"라는 무슨 마가 씌었는지 계약을 했어요!

 

근데 살다보니까 집이 뭐 이럼 ㅡ ㅡ

진짜 하자있는 집이었어요

 

먼저! 자주 물이 안내려가는거에요 ㅡ ㅡ 그래서 변기 뒤에다가 물 채우고 물 채우고 자주 그랬어요!

 

두번째! 세탁기가 총 열네집있는 건물에 두대 있어요 근데 한대가 고장났네요 ㅡ ㅡ

그래서 고장났다고 하니까................................ 고장안났데요........ 세탁기 아래 판이 혼자 나와있는데

정말......

 

세번째! 한쪽 벽이 외벽이라서 너무 추워요.. 정말 가만 있으면 벽을 뚫고 바람이 불어요....

겨울에 들어간거라서 진짜 너무 추웠네요.. 추워서 환기도 시킬수 없었어요......

그리고 보일러만 틀어대니.... 벽에 곰팡이가 스물스물 한쪽 모서리를 다 가렸어요 ㅡ ㅡ

아줌마한테 말하니 환기를 안시켜서 그런다고 몇십년 원룸하면서 이런건 처음본대요 ㅡ ㅡ

그래서 혼자 벽을 다 닦았어요....

 

네번째! 원룸 건물이 이상해요... 바깥이 동글동글한 돌들로 장식이 되어있어서 그 위에다가 창문을 다니까 바람이 솔~솔 들어와요....

더 심한건... 에어컨 밖으로 연결하는 구멍을 뚫다가... 정말 큰 구멍을 내놨어요..

거기로 바람이 솔솔~~ 벌레도 들어와요~~ 집안에 벌레가 날아다니고.... 지네도 나왔어요...ㅡ ㅡ

그래서 고쳐달라니까....ㅡㅡ 자기 손이 안닿아서 안해준대요.

 

다섯번째! 비올때마다 베란다에서 물이 새요......

ㅡ ㅡ 그래서 말하니까 이건 어쩔수 없으니까 그냥 사래요

 

여섯번째! 화장실 창문이 방충망이 없어요.

근데 할머니말대로 환기를 시키려면 거기까지 열어야하거등요.

근데 여름에 열어놓으면................. 벌레가 다 들어오잖아요..

저 벌레랑 같이 살아야돼요?

고쳐준대요.. 고치는 사람 오면 말해서 고쳐준대요..

근데 안고쳐줘요.. 그래서 저 여름내내 그냥 살았어요.

그리고 겨울이 되었네요...........................................하하하

 

일곱번째! 그렇게 원하시는 환기 해줄라고 하니까............. 바람이 세게 불어서 문이 쾅 닫히더니..

안에서 잠겼나봐요... 이 집 왜이래요? 그래서 문고리 고쳤어요... 2만원 들었어요...

아줌마한테 말하니까.... 그냥 알아서 고쳐노래요 그래서 열쇠집아저씨가 말한대로

문에 저절로 쾅 닫혀서 잠긴거지, 제가 잠구고 나온게 아니라고 했어요....

그니까 그럼 만원 준대요... 근데 안줘요 ㅡ ㅡ

 

여덟번째! 가스레인지에 연기를 없애주는거 연결해주는거 있죠???

그게 헐거워요... 그래서 작동시키면 다른집 냄새가 들어와요.. 냄새 빼려고 하는거아니에요???ㅡ ㅡ

그래서 그게 빠지길래 거기다가 수건을 돌돌말아서 껴놨어요.... 냄새라도 안들어오라고....

근데 그게 이 논쟁의 발단이었죠

 

방을 나오고 할머니한테 왜 보증금 안넣어주냐고 전화했어요. 그니까 대뜸 화를 내시네요

이렇게 해놓고 갔다고, 내가 이것때매 어제 밤 내내 일못한거 생각하믄 화가 나 죽겄다고

그래서 고쳐논다고 했어요....ㅡ ㅡ 고치고 돈받아가랬거든요

와................ 고쳐는 주는데! 말은 해야죠 제가 뜯은게 아니라 뜯어진거에다가 수건꼈다니까

그럼 뜯어졌을때 왜 고쳐달라고 말 안하고 내맘대로 이렇게 했냐그래요

'제가 고쳐달라고 말하면 다 고쳐주셨나요? 방충망도 해주신대놓고 안해주셔서 제가했고, 세탁기도 안해주셨고, 물새는것도 안해주신댔잖아요. 근데 이건 해주실거였어요?'라고 했죠

그랬더니 '내가 방을 얼마나 싸게줬는데 고마운줄 알고 살아야지' 라는거에요......ㅡ ㅡ

원래 달에 27만원 방이에요... 근데 원래 일년치 먼저 주면 한달쯤은 빼주는게 관례에요...

근데 뭘 얼마나 싸게 해줬길래 생색이에요.....?

싸니까 내가 방충망도 혼자 달고 베란다 물새는것도 사람불러서 실리콘 시공했잖아요.....ㅡ ㅡ

 

내일 저 고치러 가네요... 정말 화가나요!

저는 전남에 삽니다... 이글이 톡 되어서 원룸이름 공개하고싶네요...

우리학교 학생들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당하고 살면 안되자나여....ㅜ.ㅜ

저 내일 고쳐놓고 돈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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