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4년째 짝사랑하던 애가 있었는데... (그래도 중학교때는 그분도 절 좋아했었다고..)
고백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던때가 있긴했는데.. 하필 이때가 고3.
계속 잊는다 잊는다 하면서도 가끔 연락오면 환장해버리고 ㅡㅡ
그럴때마다 "이번 한번만 마지막으로 연락하는거야.!" 하면서도 다음에 연락오면 또 되풀이하게되고
잊기위해 다른 여자를 찾아본다해도 학교는 남고인데다가 학원도 안다니고, 성격상 낯을가려서..
친해지고 대화도 많이 나누기전에는 이성으로 안보여요;;
그러다보니 이성으로 보이는건 그분하나.. 도통 4년째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분도 저한테 4년동안 연락한번 안하면 좀더 잊기 쉬울텐데,
어장관리처럼(그래도 어장에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ㅜㅠ) 3개월마다 방명록 남기고..
그냥 잊으려고 별짓 다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그래도 안되더래요 ㅜ
(그런데 하필 집도 가까운편이라 운동코스 뛰다보면 혹시라도 그분 볼수있을까 그 방향만 보게되고..)
그러다가 얼마전에 .. 그분 싸이를 보았는데
누가봐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남긴 글이더군요.
그동안 짝사랑만하면서.. 연락이 끊길때마다 느낀 절망은 절망도 아니었습니다.
과연 그 사람은 얼마나 키가크고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길래 좋아하는건지 궁금해하면서..
그저 제가 한없이 작고 초라해지더군요 ㅠㅠ.
머릿속으로는 제발 이제 그만 잊자고 자신에게 욕을하면서 몇백번을 다짐하는데,
몸으로도 공부도하고 운동도하면서 다른일에 집중하려하는데.
계속 마음속만 못잊고 아파오네요.
어떻게해야 빨리 잊을수 있으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