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었습니다.
중요한 바이어를 모시고 xx음식점에 갔었습니다.
그 식당에는 흡연석 금연석이 따로 있더군요.
그래서 흡연석으로 달라고 하고서는 들어갔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와글와글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바이어와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잘 봐달라고 하면서 싸바싸바 하고있었지요.
근데 저희 옆자리에 어떤 두 가족이 왔더라구요.
뭐 그냥 가족이면야 모르겠지만, 애들이 둘인가 세명이 있는 가족이었어요.(보이기로는 5~6살정도?)
흡연석으로 들어오는거 보니까 좀 그랬어요, 담배연기도 뿌옇고 하니..금연석이 꽉차서 그런건지..
좀 기다렸다가 금연석에서 먹어야 되는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근데 식당이 테이블마다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처음에는 담배를 조금 참았습니다.
애들이 있는데 옆에서 담배피는건 좀 아니다 싶어서요.
근데 바이어도 조금 불편해 하더라구요. 그래도 좀 편하게 술마시면서 담배피면서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애들이 옆테이블에 있으니..
그래서 곧 금연석으로 자리를 바꾸거나, 나가겠지..생각했습니다.
1시간...2시간...이 흘러도 자리를 뜰 생각을 안하더군요.
애들델꾸와서 엄청 술판을 버리더라구요. ㅡ,.ㅡ;;
여튼 참고 참다가 애들이 화장실 간 사이에 결국 하나만 급하게 피자 싶어서 담배를 한대 피웠습니다
그런데 거기 애 엄마가 엄청 째려보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아줌마 : 아니 애들이 옆에 있는데 담배를 피우시면 어떻게해요!!!!!
저 : 아니..애들도 화장실 갔고해서 피우는데...그런데 여기 흡연석인 건 알고 계시져?
아줌마 : 아무리 흡연석이라도 그렇지 애들이 옆에 있는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저 : 애들이 신경쓰이셨으면, 금연석으로 가셨어야지요. 저도 2시간 참다가 애들없을때 잠깐 피우는 겁니다.
아줌마 : 어찌됐든 담배 피울꺼면 나가서 피우세요! 아무튼 이세상에서 흡연자들은 다 없어져야해!!
저 : ㅡ,,.ㅡ;; (뭐 이런 여자가 다있지???)
저는 정말 너무 억울했습니다.
아무리 흡연자가 핍박 받는 세상이라지만... 흡연석에서 담배피는 것 조차 욕을 먹어야 하는지..
진짜 너무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
이게 과연 제가 욕먹을 짓인지요?
참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