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깡?
듣보잡 세발쭈꾸미예요
전편에 덧글 달아주신분들 완전 사랑합니다 ㅋㅋ
이번에는 외할머니께서 산골짜기에 사셨을때 본 동물들 이야기를 할 차례였죠? ㅋㅋ
외할머니는 저희 어머니께서 땅을 사주셔서 산골짜기에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계셨는데
산속에 노인2명만 있다보니 개를 많이 키우신것 같네요.
키우신 동물은 흑염소, 토끼, 멍멍이, 꽃사슴, 소, 벌 이렇게 있었지요 ㅋㅋ(어릴때 사슴피 많이먹음 ㅋㅋ)
그럼 하나씩 에피소드를 풀어 보겠어요!!! ㅋㅋ
그런데 멍멍이 에피소드는 너무 식상해서 패쓰 패쓰 ㅋㅋ
1 벌
할머니가 산골짜기에 혼자계실때
갑자기 도로쪽 오솔길에서 어떤 남자가 막 걸어오더래요
그런데 보통 길 묻거나 용건이 있을때 그냥 대화할수있는 곳까지만 걸어와서 물어보고 가지 않나요?
할머니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까 길을 잃었다고 하면서 계속 집쪽으로 걸어오더래요
그래도 그남자는 뭐라 얼버무리더니 계속 걸어오길래
할머니는 딱 직감이 왔데요 나쁜사람이구나.. 하고
그순간에 갑자기 키우던 벌들으 그남자를 덥쳐서 그남자를 쫓아버렸다고 해요 ㅋㅋㅋ
벌들도 집지킴 ㅠㅠ
그 벌들이 시간이 지나서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며칠뒤
다 가출해버렸습니다 ㅠㅠ 벌들과 할아버지 사이에 뭔가 있었을까요?
2 소
소는 정이 참 많은 동물인것 같아요 ㅋㅋ
어린 나이에 저도 소몰아보겠다고 고삐 줄잡고 소한테 질질 끌려가던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ㅋㅋㅋ
소는 무리가 있으면 그중에 어떤 한 암소가 리더를 맡는데요
그리고 방목할때 그 리더만 묶어놓으면 주변에서 풀뜯고 물마시고 그렇게 지낸다죠 ㅋㅋ
그리고 할머니께서 그 보스 암소한테
"애들 불러라 집에가자~"
하면 그 암소가 '우워어~~!!' 하고 울면 산속에서 소들이 막 온데요 ㅋㅋ
그러다가 길잃은 소들이 생기면 근처 묘지에가면 소가 있데요 ㅋㅋ(그 산속에 이름모를 묘가 많았음)
신기한게 소들은 길 잃으면 무덤 근처에 있는다고 하더라구요
도로사업때문에 그 산골짜기 보상받고 나오실때 소들도 팔아야하셨어요 ㅠㅠ
그런데 소들을 트럭에다가 올려야하는데 소들이 꿈쩍도 안하더래요! 안가려고
그래서 할머니가 그 보스암소한테가서
"난 이제 너희를 키울 능력아 안된다. 더 좋은 주인만나서 잘살어라"
라고 하시니까 보스암소가 눈물을 뚝뚝 흘리더래요 ㅠㅠ
그리곤 '음뭬~~ ' 하고 우니까 뒤에 따라붙던 소들도 일제히 울었다고 하네요
할머니도 울고 소들도 울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동물들 사람말 다 알아들어요!!
할머니 말씀으로는 키워도 정 없는건 사슴이 갑이래요 ㅋㅋ
몇년을 키워도 밥주러 들어가면 뿔로 받아 버린데요 ㅋㅋ
역시 귀신이 나와야 재밋네여ㅜㅜㅜ
동물 이야기는 다이나믹하지않고 잔잔함 ㅋㅋ
다음에는 귀신 보시는분이 한번 와주셨으면 하는 저희집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ㅠ
p.s 만약 추천 30 넘으면 할머니께서 무속인 귀신 보셨던 자리를 인증샷 올리겠음 !!!
그 자리가 곧 할머니 사셨던 자리 부근이니까요 ㅋㅋ
- 이어보기 6화에 사진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