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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차이 일본에서 온 그여자 한국에서 온 그 남자 1

그녀의옷장 |2011.12.23 12:54
조회 679 |추천 2

16시간 버스버스 타봣어??

 

지금 그녀를 만나기 위해 도쿄에서 야간 버스버스를 타고 후쿠오카로 가는 중이야

 

자리가 비좁아서 일까? 누군가의 코골이 소리버럭 때문일까? 창밖의 풍경이 낯설어서 일까?

 

그것보다는 이제 해가 나오고 날이 밝으면 그녀를 보는 설레임? 사랑

 

어떤 사람일까?? 하는....

 

아마 그것 때문일꺼야

 

그녀를 어떻게 만나서 왜 16시간 버스버스를 타고 그녀를 만나러 가는지 궁금하지?흐흐

 

조금씩 이야기를 해볼께

 

 

먼저 다들 관심없겠지만쳇 내 소개 부터 할께

 

난 2008년초에  회사도 그만두고 실연도 하고 2008년 32살에 일본에 일본어 공부하러온

 

그냥 그 나이때의 흔남이야 방긋 훈남이라 하고 싶지만......크리스마스가 눈앞이고...

 

그래서 거짓말 하면 산타할아버지가.......아.......나 몇살??아휴

 

처음에는 일본에 가면 다 일본 사람인니까 일본인 친구를 만드는게 쉬울줄 알았는데

 

다른 외국인 친구들은 많이 만들었는데 일본인 친구는 만드는게 쉽지 않더라고....

 

그때 동경에서 유학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물론 지금도 있어)

 

그 당시 누군가가 믹시 라는 일본판 싸이월드 비슷한 사이트에서 일본인 여자친구를 만들었다고

 

글을 올렸고 그 이후 몇명이 성공담을 올리면서 "믹시가 진리" 라는 말이 떠돌곤 했지..

 

물론 나도 그 성공담을 보면서 믹시에 가입을 했어 짱

 

나 절대 귀 안 얇음....우씨

 

그리고 이런저런 커뮤니티도 가입하고 어설픈 일본어로 조금씩 활동을 했지

 

기억으로는 2009년 7월말쯤 가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이 벌어진건 2009년 8월 24일 이었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뒤척이며 믹시 게시물을 하나하나 보다가

 

한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발견하고 가입을 하고

 

둘러보고 있는데 아주 짧은 게시물!!

 

"나 오늘 생일이다폭죽" 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어 

 

나도 8월이 생일이었기에 "생일 축하한다고" 한국어와 일본어로 보냈지..

 

그리고 바로 " 고맙다" 라는 답장이 왔어..

 

솔직히 답장은 별로 생각 안했는데 그제서야 그 게시물의 아이디를 클릭하고

 

그 사람의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정보를 확인했어

 

올해(2009년) 막 대학에 들어간 후쿠오카에 사는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여대생이더군...

 

메인의 사진을 보니 귀여움성이 좀 있는 약간 통통한 이미지의 여자아이였어...흐흐

 

솔직히 거리도 가깝고 나이도 어느정도 차이나면 흑심이라도 품겠는데...

 

13살차이에 직선거리 1000km이상의 먼거리이다 보니까

 

흑심까지는 아니고 답장 잘 해주니까 일본어 공부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짱

 

그래서 그 때부터 서로 아주 편안하게 믹시의 메일 기능을 이용해서

 

매일 수십통의 메일을 주고 받았어.....

 

내용은 그냥 아주 일상 적인 내용이고

 

오빠 밥 먹었어?

ㅇㅇ 먹었어

 

뭐 이런 수준??

 

나도 일본어를 잘 못하던 때여서 다른걸 쓰고 싶어도 쓰지 못했어....ㅋ

 

어째뜬 그렇게 그녀를 처음 알게 됬지......

 

32살 아저씨와 19살 그녀는 말이지....

 

 

 

2부에서 계속

 

 

조금있으면 그녀와 사귄지 2년이 되어갑니다.

오래전부터 그녀와 저와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했고

그녀도 매우 흥미로워 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음슴체도 아니고...

읽기편한 문체도 아니고...

글재주도 없지만~

그녀와의 추억을 하나하나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끄적여 볼까 합니다.

리플등을 달아 주신다면 그녀와 함께 보겠습니다..

업데이트는 가능한 자주 하겠습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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