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뭐 해줬다. 이런 글, 얘기 들을때마다 울컥울컥하네요..
전 항상 제가 다 챙기고 남자친구가 해줘야할 것도 제가 다하고
감동도 제가 더 줘여 ㅋㅋ..
군화도 그걸 알았는지 '맨날 주지 못하고 받기만하네..' 이러더라구요 ㅋ..
뭐 제가 거창한 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좀 군화가 센스가 없다고해야하나..
절 사랑하는 건 맞는데, 뭐 이벤트? 깜짝선물? 이런거 음ㅋ슴ㅋ..
나도 정성담긴선물같은 거 받아보고싶다..
솔직히 좀 그럼.
군인이라서 기념일, 크리스마스 이런거 다 같이 못보내는데,
그래서 더 슬픔..
휴가나와도? 평범한 커플들처럼 할 수 있는게 없음..
나 생일날도 남자친구가 자장면집 데려간 여자임.
그때 섭섭해서 말했는데 돈이 부족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함,
나도 생일날 그래도 여잔데 좋은데 가고픔..
아니 뭐 꼭 비싼 곳 원하는 것도 아님..
포기해야하는게 많음, 삭혀야 하는 것도 많음, 섭섭한데 그냥 지나쳐야하는것도 많음..
군인이라서 포기해야하는 것들.
아니, 어쩌면 군인이 아니더라도 제 남자친구가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