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22주 예비맘 입니다.
혼전임신을했구요 ㅠ 시댁에서는 다 알고 허락하셨고
저희집은 임신사실을 조금 늦게 알리게 되었네요.
얼마전 임신사실을 알렸는데 절대 허락못하신다고 애기를 정리하라고 냉정하게 나오시더군요
정말 그렇게 안하면 찾아와서
머리채잡고 질질 끌고가서 수술시킬것처럼요 ㅠ
집안이 엄한편이고 혼전임신이라는 사실이 싫으셨나바요
며칠 오빠하고 저 둘이 울고불고 엄청 힘들었답니다.
엄마가 직접 나셔시려고 하길래 제가 친언니와 병원에 가본다고 거짓말부터 치고말았어요
전 수술이 남자동의없이는 안댈꺼라고 생각하고 이를 꽉 물고 병원에 언니를 따라갔구요 ㅠ
결론으 너무나 기쁘게도 22주째라고 말하니
남편동의없이 안될뿐더러 너무 오래대서 안댄다고 하시더라구요.
최선의 방법은 낳아서 입양을 보내는게 더 낳을꺼라고 ...
전 그말을 들으면서도 은근 안심했어요 ^^
정말 하늘이 절 돕는거 같드라구요
그리고 다음으로 개인병원에 가게되었는데 ..
애기를 지우는 방법을 말해주시는데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안되드라구요
약을 넣어 애기를 돌려서 낳다시피해서 꺼내 죽인다고 ..
그말을 저희 언니가 듣고 차마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고 엉엉우는 저를 데리고 집에갔어요 ㅠ
엄마한테도 도저희 죄 짓고 사는것같아 그렇게 안되겠다고 ..
허락하자고 ..
엄마는 어쩔수없다는 식으로 저를 놔버리신 것 같드라구요
지금은 맘이 훨씬편해요 ㅠ
몇개월을 제배안에 있었고 초음파를 보면서 움직이는 것도 보고
심장소리도 듣고 ..이런 묘한 기분은 처음이었어요
지금은 태동도 하구요
아주 잘자라고 있어요 ㅠ 며칠전일만생각하면 끔찍하답니다 ㅠ
순간순간 행복함으로 살아가고있어요 ^^